우리나라의 휴대폰 보급률은 올해 3월 100%를 기록한뒤 지속적으로 증가해 6월말 기준으로 101.5%에 달한다고 합니다. 올해 인구 센서스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우리나라 인구 추정치가 약 4887만명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보급된 휴대폰 수는 약4961만대가 넘는다고 하니 1명이 2대이상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꽤 된다고 할수 있죠. 휴대폰을 쓰지 못하는 유아와 어린이들을 생각해보면 수백만의 성인들이 휴대폰을 한대이상 쓰는 투폰족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도 이러한 투폰족을 늘리는데 한몫 하고 있습니다. 저도 기존의 피쳐폰과 스마트폰, 2대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고 제가 아는 블로거들이나 지인들도 2대 이상의 휴대폰을 쓰는 투폰족이 꽤 있습니다.
투폰족이 늘어가는 이유로는 젊은 사람들의 경우 스마트폰이라는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것이 가장 크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실제로 스마트폰이 필요해서 구입하는 경우도 많이 있죠. 또한, 기존 휴대폰의 약정 문제, 번호 이동에 대한 부담등 여러가지 이유로 투폰족은 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투폰족은 젊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볼수 있지만 최근에 많이 도입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의 영향으로 중년층에서도 투폰족을 많이 볼수 있더군요. 이미 가지고 있던 개인 휴대폰은 지인들과의 통화용도로 쓰고, 업무용으로 회사에서 지급받은 스마트폰을 별도로 (어쩔수 없이...)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휴대폰 요금으로 지출되는 금액이 꽤 많다는 겁니다. 통계청에서 지난 2분기에 가계 통신비를 조사했는데 전체 가계지출중 통신비용으로 7.35%인 142,000원정도나 썼다고 하는데 이는 그동안 조사한것중 최고치라고 하는군요. 이처럼 가계 통신 요금이 계속 증가하면서 부담이 커지는 와중에 각 이동통신사들이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여러가지 결합상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주 SK텔레콤의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해 결합상품과 관련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통3사의 결합상품들을 살펴보면 각각 다르게 설계되어 있지만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모두 가족결합 할인을 해준다는 것이죠. 즉, 휴대폰을 쓰는 가족들이 이통사에서 만든 가족결합 상품에 가입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것입니다. 휴대폰을 각자 하나이상 쓰고 있는 가족들이 모여서 결합하면 요금을 할인해주니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온가족이 같은 이통사를 써야 하는 조건이 있긴 합니다.
이통3사의 결합상품 요금제중 SKT의 경우를 알아보면 "TB끼리 온가족 무료"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TB끼리 온가족 무료" 상품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SKT 휴대폰을 사용하는 가족이 2~4명까지 모여 결합 상품에 가입하면 유선 서비스가 무료로 따라오는 것이죠. 단, 집전화는 월8천원에 해당하는 무료200 요금제 상품이 무료로 주어지고 2만원 가치의 100M 속도 초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쓸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최대로 절약할수 있는 요금은 28000원이 되겠죠.
그런데, 이런 결합상품에는 항상 여러가지 조건이 따르게 마련인데 SKT의 "TB끼리 온가족 무료"는 4가지 조건을 없애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더군요. 자세하게 한번 알아보면,
첫째. 휴대폰 요금제 제한 없이 어떤 요금제를 써도 됩니다. 즉, 휴대폰 요금제를 기본 요금제만 써도 이 결합상품에 가입이 된다는 얘기죠. 따라서,마음에 드는 요금제를 아무거나 써도 됩니다. 이거 괜찮네요.
둘째. 중복할인 혜택 제한 없이 혜택이 제공됩니다. 즉, 기존에 적용받던 더블할인이나 스페셜할인같은 할인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더라도 "TB끼리 온가족 무료" 요금제를 통한 무료 혜택이 중복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썩 나쁘지 않구요.
셋째. 이동전화 회선의 가입연수 제한없이 무료 혜택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즉, 가족 모두 SKT 휴대폰을 사용한적이 없더라도 새로 SKT에 가입만 하면 무료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넷째로 마지막이 아주 맘에 드는데, 가족의 거주지에 관계없이 무료혜택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족결합 할인/무료 프로그램은 같은 집에 사는 가족만이 혜택을 받을수 있었는데 "TB끼리 온가족 무료" 결합상품은 거주지에 관계없이 멀리 떨어져 살아도 "TB끼리 온가족 무료"의 혜택을 받을수 있고, 본인을 기준으로 다양한 가족 구성원 간에 무료 혜택을 보다 폭넓게 받을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과 배우자, 본인의 아버지, 배우자의 어머니, 이렇게 묶어 그룹을 만들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즉, 아래 가계도에 있는 가족중 어느 누구와도 "TB끼리 온가족 무료"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TB끼리 온가족 무료"에 대해 몇가지 알아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가족구성원을 증명하는 서류는 가족관계 증명서가 있어야 하고, 한명이 여러개의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2009년 5월 31일 이전 휴대폰 개통 회선만 1인당 2개 이상 그룹에 가입이 가능하고 2009년 6월 1일이후 개통 회선은 "TB끼리 온가족 무료" 그룹에 참여할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유선 상품인 초고속 인터넷의 경우는 신규 가입에 대해서만 이 프로그램이 적용된다는 얘기입니다. 이미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기존 할인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 무료 혜택이 적용될수 없다고 합니다. 굳이 그렇게 하려면 기존에 사용하는 인터넷을 해지하고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데 위약금까지 물어가면서 이 프로그램을 쓸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SK텔레콤측에서도 뭔가 고민을 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결합상품을 이용하다가 회선이 감소할 경우 무료로 사용하던 유선 상품은 유료로 전환된다고 하니 이점도 주의해야 할점입니다.
그밖에 여러가지 유의 사항이 있는데 이 요금제라는 것이 원래 복잡한데 이동전화 요금에 유선 상품까지 결합되어 더욱 헛갈리더군요.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한 TB끼리 온가족 무료 상품 소개 페이지를 참고하면 좋을것 같고 여기서도 이해가 안되면 상담원과 자세한 상의를 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타사의 경우 LG유플러스는 '온 국민은 요!(yo)'라는 결합상품을 내놓았고 KT도 쿡퉁 이라는 상품과 쇼퉁이라는 상품을 합쳐 다시 올레퉁이라는 결합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들 요금제도 잠시 살펴보니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결합 상품을 선택하면 연간 몇십만원씩의 요금을 절약할수 있는 방안이 될것 같군요. 나머지 두개 회사의 요금제도 이자리에서 같이 비교하고 싶었으나 세회사의 결합 상품을 한꺼번에 비교하려고 보니 너무 복잡해질것 같아 자세한 비교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글을 읽는 사람도 헛갈릴수 있구요.
결합상품을 내놓는것은 이통사들 입장에서 보면 매출이 감소되는 면이 있지만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유지를 위해서는 필요하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비슷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이런 결합상품이 많이 나오면 통신비가 절감되는 좋은 효과가 있어 과다한 통신비때문에 걱정이 많은 집에서는 생각해 볼만한것 같습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도 이러한 투폰족을 늘리는데 한몫 하고 있습니다. 저도 기존의 피쳐폰과 스마트폰, 2대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고 제가 아는 블로거들이나 지인들도 2대 이상의 휴대폰을 쓰는 투폰족이 꽤 있습니다.
투폰족이 늘어가는 이유로는 젊은 사람들의 경우 스마트폰이라는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것이 가장 크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실제로 스마트폰이 필요해서 구입하는 경우도 많이 있죠. 또한, 기존 휴대폰의 약정 문제, 번호 이동에 대한 부담등 여러가지 이유로 투폰족은 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투폰족은 젊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볼수 있지만 최근에 많이 도입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의 영향으로 중년층에서도 투폰족을 많이 볼수 있더군요. 이미 가지고 있던 개인 휴대폰은 지인들과의 통화용도로 쓰고, 업무용으로 회사에서 지급받은 스마트폰을 별도로 (어쩔수 없이...)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휴대폰 요금으로 지출되는 금액이 꽤 많다는 겁니다. 통계청에서 지난 2분기에 가계 통신비를 조사했는데 전체 가계지출중 통신비용으로 7.35%인 142,000원정도나 썼다고 하는데 이는 그동안 조사한것중 최고치라고 하는군요. 이처럼 가계 통신 요금이 계속 증가하면서 부담이 커지는 와중에 각 이동통신사들이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여러가지 결합상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주 SK텔레콤의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해 결합상품과 관련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통3사의 결합상품들을 살펴보면 각각 다르게 설계되어 있지만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모두 가족결합 할인을 해준다는 것이죠. 즉, 휴대폰을 쓰는 가족들이 이통사에서 만든 가족결합 상품에 가입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것입니다. 휴대폰을 각자 하나이상 쓰고 있는 가족들이 모여서 결합하면 요금을 할인해주니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온가족이 같은 이통사를 써야 하는 조건이 있긴 합니다.
이통3사의 결합상품 요금제중 SKT의 경우를 알아보면 "TB끼리 온가족 무료"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TB끼리 온가족 무료" 상품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SKT 휴대폰을 사용하는 가족이 2~4명까지 모여 결합 상품에 가입하면 유선 서비스가 무료로 따라오는 것이죠. 단, 집전화는 월8천원에 해당하는 무료200 요금제 상품이 무료로 주어지고 2만원 가치의 100M 속도 초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쓸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최대로 절약할수 있는 요금은 28000원이 되겠죠.
그런데, 이런 결합상품에는 항상 여러가지 조건이 따르게 마련인데 SKT의 "TB끼리 온가족 무료"는 4가지 조건을 없애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더군요. 자세하게 한번 알아보면,
첫째. 휴대폰 요금제 제한 없이 어떤 요금제를 써도 됩니다. 즉, 휴대폰 요금제를 기본 요금제만 써도 이 결합상품에 가입이 된다는 얘기죠. 따라서,마음에 드는 요금제를 아무거나 써도 됩니다. 이거 괜찮네요.
둘째. 중복할인 혜택 제한 없이 혜택이 제공됩니다. 즉, 기존에 적용받던 더블할인이나 스페셜할인같은 할인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더라도 "TB끼리 온가족 무료" 요금제를 통한 무료 혜택이 중복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썩 나쁘지 않구요.
셋째. 이동전화 회선의 가입연수 제한없이 무료 혜택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즉, 가족 모두 SKT 휴대폰을 사용한적이 없더라도 새로 SKT에 가입만 하면 무료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넷째로 마지막이 아주 맘에 드는데, 가족의 거주지에 관계없이 무료혜택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족결합 할인/무료 프로그램은 같은 집에 사는 가족만이 혜택을 받을수 있었는데 "TB끼리 온가족 무료" 결합상품은 거주지에 관계없이 멀리 떨어져 살아도 "TB끼리 온가족 무료"의 혜택을 받을수 있고, 본인을 기준으로 다양한 가족 구성원 간에 무료 혜택을 보다 폭넓게 받을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과 배우자, 본인의 아버지, 배우자의 어머니, 이렇게 묶어 그룹을 만들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즉, 아래 가계도에 있는 가족중 어느 누구와도 "TB끼리 온가족 무료"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TB끼리 온가족 무료"에 대해 몇가지 알아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가족구성원을 증명하는 서류는 가족관계 증명서가 있어야 하고, 한명이 여러개의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2009년 5월 31일 이전 휴대폰 개통 회선만 1인당 2개 이상 그룹에 가입이 가능하고 2009년 6월 1일이후 개통 회선은 "TB끼리 온가족 무료" 그룹에 참여할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유선 상품인 초고속 인터넷의 경우는 신규 가입에 대해서만 이 프로그램이 적용된다는 얘기입니다. 이미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기존 할인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 무료 혜택이 적용될수 없다고 합니다. 굳이 그렇게 하려면 기존에 사용하는 인터넷을 해지하고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데 위약금까지 물어가면서 이 프로그램을 쓸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SK텔레콤측에서도 뭔가 고민을 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결합상품을 이용하다가 회선이 감소할 경우 무료로 사용하던 유선 상품은 유료로 전환된다고 하니 이점도 주의해야 할점입니다.
그밖에 여러가지 유의 사항이 있는데 이 요금제라는 것이 원래 복잡한데 이동전화 요금에 유선 상품까지 결합되어 더욱 헛갈리더군요.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한 TB끼리 온가족 무료 상품 소개 페이지를 참고하면 좋을것 같고 여기서도 이해가 안되면 상담원과 자세한 상의를 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타사의 경우 LG유플러스는 '온 국민은 요!(yo)'라는 결합상품을 내놓았고 KT도 쿡퉁 이라는 상품과 쇼퉁이라는 상품을 합쳐 다시 올레퉁이라는 결합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들 요금제도 잠시 살펴보니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결합 상품을 선택하면 연간 몇십만원씩의 요금을 절약할수 있는 방안이 될것 같군요. 나머지 두개 회사의 요금제도 이자리에서 같이 비교하고 싶었으나 세회사의 결합 상품을 한꺼번에 비교하려고 보니 너무 복잡해질것 같아 자세한 비교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글을 읽는 사람도 헛갈릴수 있구요.
결합상품을 내놓는것은 이통사들 입장에서 보면 매출이 감소되는 면이 있지만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유지를 위해서는 필요하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비슷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이런 결합상품이 많이 나오면 통신비가 절감되는 좋은 효과가 있어 과다한 통신비때문에 걱정이 많은 집에서는 생각해 볼만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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