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를 대체하고 있는 SSD
PC용 저장장치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하드디스크 (HDD)인데 요즘에는 HDD보다 SSD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더군요. SSD는 여러가지 면에서 HDD보다 좋은 점이 많은 저장장치입니다. HDD는 플래터와 모터 등 기계적인 부품이 많아 소음이 많고 전력 소모가 큽니다. 또한, 기계 부품이 고장나 배드 섹터가 생겨 때때로 HDD를 포맷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죠.
그러나, SSD는 주로 플래시 메모리로 구성되어 있어 소음과 전력소모 면에서 유리합니다. 그리고, 기계 부품이 적어 고장 확률이 거의 없고 안정적이어서 포맷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SSD의 가장 큰 장점은 HDD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월등하게 빠르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SSD는 늘 사용자의 관심을 받아온 저장장치였습니다.
그런데, SSD가 가진 약점이 하나 있으니 바로 HDD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 여유있는 사용자를 제외하고는 SSD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죠. SSD가 처음 나타났을때 많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에 매료되었지만 적은 용량과 비싼 가격에 구입을 망설였고 다시 HDD로 돌아서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SSD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1년 64GB 용량의 삼성 SSD 470 시리즈입니다. 당시 구입했던 삼성 SSD 470 시리즈는 읽기속도 250MB/s, 쓰기속도 220MB/s 정도였는데 부팅 속도는 전보다 2배 이상 빨라졌고 프로그램 실행 속도와 파일 복사 시간도 전보다 훨씬 줄어 대기시간도 대폭 줄어들었죠. HDD를 사용할때 가끔씩 보곤 했던 블루스크린은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할 정도로 안정적인 편입니다.
하지만 64GB 용량 SSD의 가격이 17만원 정도로 비싼 편이어서 더 큰 용량의 SSD를 구입하기에는 많은 부담이 되었죠. 64GB SSD를 C드라이브로 설정하고 OS와 프로그램만 설치한 뒤 나머지 데이터는 D드라이브의 대용량 HDD에 저장해 사용하곤 했습니다.
삼성 SSD 840 EVO
그런데, SSD의 보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가격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낮아져 이제는 SSD 사용에 부담이 많이 줄어든 것 같네요. 불과 1년전에만 해도 250GB 이상 대용량 SSD 가격이 30만원 정도였는데 이제는 10만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삼성 SSD 840 EVO (MZ-7TE250L/KR)는 250GB 용량 제품입니다. 필요에 따라 120GB부터 1TB까지 다양한 용량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죠.
인터페이스는 SATA 6Gb/s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최대 540 MB/s의 읽기 속도와 520MB/s의 쓰기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빠른 속도는 터보 라이트 (Turbo Write) 기술 덕분인데 기존의 840 시리즈보다 2배이상 빨라졌다고 하는군요.
삼성 SSD 840 EVO는 새로운 3-Bit MLC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되었는데 속도와 안정성을 높여 좀 더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며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디오 파일 편집같은 고용량 작업, 바이러스 검사 같은 간단한 작업 모두 기존 HDD 대비 최대 5배 이상 더 빨라져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죠.
제품 패키지에는 제품 보증서, 설치 가이드, 설치 CD, 업그레이드시 사용되는 SATA to USB 3.0 연결 케이블, SSD 본체, 마운팅 스페이서, 그리고 스티커 2장이 들어 있습니다.
삼성 SSD 840 EVO의 성능
SSD 840 EVO 본체는 스마트폰보다 작은 100x69.85x6.8 mm 크기이고 무게도 53g밖에 안되어 매우 가볍습니다. 노트북에 탑재된 HDD와 교체하면 무게도 줄어들고 속도도 빨라져 여러모로 좋을듯 하네요.
그런데, 현재 사용중인 노트북 "삼성 아티브 북9 스타일"에도 SS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아티브 북9 스타일에 탑재된 SSD는 MZNTE128HMGR-000라는 모델로 읽기 속도 530 MB/s, 쓰기 속도는 140 MB/s가 나오는 SSD죠.
비교해 보니 840 EVO의 성능이 더 좋아 SSD를 교체하려고 했는데, 아티브 북9 스타일에 탑재된 SSD는 PCI 카드 형태의 NGFF (Next Generation Form Factor) 규격이라 840 EVO와 같은 형태의 SSD로는 교체가 불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체험 제품인 SSD 840 EVO는 일단 외장형 저장장치로 사용하다가 다른 노트북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데스크탑 PC를 만들때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아티브 북9 스타일에 탑재된 기존 SSD의 속도를 삼성 매지션(Magician)과 AS SSD Benchmark 프로그램으로 측정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삼성 SSD 840 EVO를 역시 삼성 매지션(Magician)과 AS SSD Benchmark 프로그램으로 측정해 보았습니다.
속도 측정 결과 기존 노트북에 탑재된 SSD가 더 빠른 속도가 나왔는데 이는 실제 SSD의 속도가 그런것이 아니라 인터페이스 차이 때문에 생긴 결과입니다.
노트북에 탑재되어 있던 SSD는 노트북 내부의 SATA 6Gb/s 인터페이스를 이용했기 때문에 SSD의 속도가 제대로 측정되었고, SSD 840 EVO는 SATA to USB 3.0 케이블로 연결했기 때문에 USB 3.0 인터페이스를 이용하게 되어 속도가 낮게 나온 것이죠.
USB 3.0의 최대 속도가 5Gb/s(625MB/s)이긴 하지만 주 컨트롤러에 연결된 기기들 간에 대역폭을 나누어 사용하므로 실제 속도는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스펙보다는 낮은 속도가 나왔습니다.
사용중인 노트북에 삼성 SSD 840 EVO를 SATA 인터페이스로 연결할 수 없어 최대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는 속도가 나왔지만 USB 3.0 포트에 연결하니 230MB/s 정도의 빠른 속도가 나와 840 EVO의 빠른 속도는 어느 정도 확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노트북 업그레이드가 쉬운 데이터 복제 방법
SSD 840 EVO는 HDD 노트북 사용자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SATA to USB 3.0 케이블과 Samsung Data Migration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Samsung Data Migration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게 노트북의 운영체제와 데이터를 SSD로 복제할 수 있죠.
Samsung Data Migration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노트북 운영체제와 데이터 복제 과정을 스크린샷으로 소개하니 노트북 업그레이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삼성 SSD 840 EVO와 함께 제공된 소프트웨어 CD에는 위에 잠깐 소개한 삼성 매지션 (Magician)이라는 소프트웨어가 들어 있습니다. 삼성 매지션은 SSD의 속도 측정과 함께 운영체제 최적화, 데이터 보안, 그리고 RAPID 모드라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죠.
RAPID 모드는 운영체제가 탑재된 SSD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840 EVO의 스펙보다 2배나 빠른 1GB/s의 엄청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RAPID 모드는 컴퓨터의 DRAM을 SSD의 가상 메모리로 활용하기 때문에 그렇게 빠른 속도가 가능한 것입니다.
노트북이나 PC 업그레이드시 HDD를 SSD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쉽고 확실하게 성능을 업그레이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SD 840 EVO는 SATA to USB 3.0 케이블을 지원하고 Data Migration SW 등 쉬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상위 제품인 840 PRO 모델과 동일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죠. 가격도 저렴해져 업그레이드에 드는 부담이 적어 노트북 업그레이드시 추천할만한 제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PC용 저장장치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하드디스크 (HDD)인데 요즘에는 HDD보다 SSD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더군요. SSD는 여러가지 면에서 HDD보다 좋은 점이 많은 저장장치입니다. HDD는 플래터와 모터 등 기계적인 부품이 많아 소음이 많고 전력 소모가 큽니다. 또한, 기계 부품이 고장나 배드 섹터가 생겨 때때로 HDD를 포맷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죠.
그러나, SSD는 주로 플래시 메모리로 구성되어 있어 소음과 전력소모 면에서 유리합니다. 그리고, 기계 부품이 적어 고장 확률이 거의 없고 안정적이어서 포맷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SSD의 가장 큰 장점은 HDD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월등하게 빠르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SSD는 늘 사용자의 관심을 받아온 저장장치였습니다.
그런데, SSD가 가진 약점이 하나 있으니 바로 HDD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 여유있는 사용자를 제외하고는 SSD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죠. SSD가 처음 나타났을때 많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에 매료되었지만 적은 용량과 비싼 가격에 구입을 망설였고 다시 HDD로 돌아서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SSD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1년 64GB 용량의 삼성 SSD 470 시리즈입니다. 당시 구입했던 삼성 SSD 470 시리즈는 읽기속도 250MB/s, 쓰기속도 220MB/s 정도였는데 부팅 속도는 전보다 2배 이상 빨라졌고 프로그램 실행 속도와 파일 복사 시간도 전보다 훨씬 줄어 대기시간도 대폭 줄어들었죠. HDD를 사용할때 가끔씩 보곤 했던 블루스크린은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할 정도로 안정적인 편입니다.
하지만 64GB 용량 SSD의 가격이 17만원 정도로 비싼 편이어서 더 큰 용량의 SSD를 구입하기에는 많은 부담이 되었죠. 64GB SSD를 C드라이브로 설정하고 OS와 프로그램만 설치한 뒤 나머지 데이터는 D드라이브의 대용량 HDD에 저장해 사용하곤 했습니다.
삼성 SSD 840 EVO
그런데, SSD의 보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가격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낮아져 이제는 SSD 사용에 부담이 많이 줄어든 것 같네요. 불과 1년전에만 해도 250GB 이상 대용량 SSD 가격이 30만원 정도였는데 이제는 10만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삼성 SSD 840 EVO (MZ-7TE250L/KR)는 250GB 용량 제품입니다. 필요에 따라 120GB부터 1TB까지 다양한 용량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죠.
인터페이스는 SATA 6Gb/s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최대 540 MB/s의 읽기 속도와 520MB/s의 쓰기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빠른 속도는 터보 라이트 (Turbo Write) 기술 덕분인데 기존의 840 시리즈보다 2배이상 빨라졌다고 하는군요.
삼성 SSD 840 EVO는 새로운 3-Bit MLC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되었는데 속도와 안정성을 높여 좀 더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며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디오 파일 편집같은 고용량 작업, 바이러스 검사 같은 간단한 작업 모두 기존 HDD 대비 최대 5배 이상 더 빨라져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죠.
제품 패키지에는 제품 보증서, 설치 가이드, 설치 CD, 업그레이드시 사용되는 SATA to USB 3.0 연결 케이블, SSD 본체, 마운팅 스페이서, 그리고 스티커 2장이 들어 있습니다.
삼성 SSD 840 EVO의 성능
SSD 840 EVO 본체는 스마트폰보다 작은 100x69.85x6.8 mm 크기이고 무게도 53g밖에 안되어 매우 가볍습니다. 노트북에 탑재된 HDD와 교체하면 무게도 줄어들고 속도도 빨라져 여러모로 좋을듯 하네요.
그런데, 현재 사용중인 노트북 "삼성 아티브 북9 스타일"에도 SS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아티브 북9 스타일에 탑재된 SSD는 MZNTE128HMGR-000라는 모델로 읽기 속도 530 MB/s, 쓰기 속도는 140 MB/s가 나오는 SSD죠.
비교해 보니 840 EVO의 성능이 더 좋아 SSD를 교체하려고 했는데, 아티브 북9 스타일에 탑재된 SSD는 PCI 카드 형태의 NGFF (Next Generation Form Factor) 규격이라 840 EVO와 같은 형태의 SSD로는 교체가 불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체험 제품인 SSD 840 EVO는 일단 외장형 저장장치로 사용하다가 다른 노트북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데스크탑 PC를 만들때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아티브 북9 스타일에 탑재된 기존 SSD의 속도를 삼성 매지션(Magician)과 AS SSD Benchmark 프로그램으로 측정해 보았습니다.
아티브 북9 스타일에 탑재된 SSD 성능 측정 결과
아티브 북9 스타일에 탑재된 SSD 성능 측정 결과
이번에는 삼성 SSD 840 EVO를 역시 삼성 매지션(Magician)과 AS SSD Benchmark 프로그램으로 측정해 보았습니다.
SSD 840 EVO 성능 측정 결과
SSD 840 EVO 성능 측정 결과
속도 측정 결과 기존 노트북에 탑재된 SSD가 더 빠른 속도가 나왔는데 이는 실제 SSD의 속도가 그런것이 아니라 인터페이스 차이 때문에 생긴 결과입니다.
노트북에 탑재되어 있던 SSD는 노트북 내부의 SATA 6Gb/s 인터페이스를 이용했기 때문에 SSD의 속도가 제대로 측정되었고, SSD 840 EVO는 SATA to USB 3.0 케이블로 연결했기 때문에 USB 3.0 인터페이스를 이용하게 되어 속도가 낮게 나온 것이죠.
USB 3.0의 최대 속도가 5Gb/s(625MB/s)이긴 하지만 주 컨트롤러에 연결된 기기들 간에 대역폭을 나누어 사용하므로 실제 속도는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스펙보다는 낮은 속도가 나왔습니다.
사용중인 노트북에 삼성 SSD 840 EVO를 SATA 인터페이스로 연결할 수 없어 최대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는 속도가 나왔지만 USB 3.0 포트에 연결하니 230MB/s 정도의 빠른 속도가 나와 840 EVO의 빠른 속도는 어느 정도 확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노트북 업그레이드가 쉬운 데이터 복제 방법
SSD 840 EVO는 HDD 노트북 사용자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SATA to USB 3.0 케이블과 Samsung Data Migration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Samsung Data Migration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게 노트북의 운영체제와 데이터를 SSD로 복제할 수 있죠.
Samsung Data Migration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노트북 운영체제와 데이터 복제 과정을 스크린샷으로 소개하니 노트북 업그레이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삼성 SSD 840 EVO와 함께 제공된 소프트웨어 CD에는 위에 잠깐 소개한 삼성 매지션 (Magician)이라는 소프트웨어가 들어 있습니다. 삼성 매지션은 SSD의 속도 측정과 함께 운영체제 최적화, 데이터 보안, 그리고 RAPID 모드라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죠.
RAPID 모드는 운영체제가 탑재된 SSD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840 EVO의 스펙보다 2배나 빠른 1GB/s의 엄청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RAPID 모드는 컴퓨터의 DRAM을 SSD의 가상 메모리로 활용하기 때문에 그렇게 빠른 속도가 가능한 것입니다.
노트북이나 PC 업그레이드시 HDD를 SSD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쉽고 확실하게 성능을 업그레이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SD 840 EVO는 SATA to USB 3.0 케이블을 지원하고 Data Migration SW 등 쉬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상위 제품인 840 PRO 모델과 동일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죠. 가격도 저렴해져 업그레이드에 드는 부담이 적어 노트북 업그레이드시 추천할만한 제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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