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발표 내용을 정리하면 "무선 인터넷 요금제 단일화, "와이파이 오픈","DRM개방" "사이드로딩 허용" 등을 얘기할수 있습니다. 가입자수가 가장 많은 시장 1위 기업의 조치이기 때문에 이들 조치로 인해 무선 인터넷 시장은 크게 활성화될걸로 기대됩니다. SK는 이들 조치로 당장에 나타나는 이익은 없을것이지만 먼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로 생각하고 있는것 같네요. 어제 발표한 무선 인터넷 대책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됩니다.
1. 무선인터넷 요금제 단일화
무선 인터넷 요금제 하나로 여러가지 서비스를 사용할수 있다는 것은 정말 괜찮은 정책상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휴대폰이나 스마트폰, 노트북등 사용하는 기기는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무선 데이터이기 때문에 요금제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면 소비자들의 중복 가입으로 인한 비용 낭비를 줄일수 있고 이를 관리하는 비용도 줄일수 있어 바람직한 내용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3년간 100만명의 고객이 이 서비스를 사용할것이며 이를 통해 약 2천억원의 요금이 줄어들것으로 예상된다는군요. 대신에 무선 인터넷 콘텐츠를 많이 개발해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을 늘이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좋은 콘텐츠만 있다면 소비자들도 기꺼이 주머니를 열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방향의 전략이라고 생각되네요.
2. 와이파이 오픈 정책
3. DRM 개방, 사이드로딩 허용, 앱스토어 개방
4. 안드로이드에 집중
5. 모바일 인터넷 변화의 시동 걸다
이밖에 연내 스마트폰을 200만대 보급한다는 계획도 있고 FMC 서비스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지만 보다 자세한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고 와이파이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계획도 밝혀지지 않은 점은 아쉽기도 하네요. 또한 무선 인터넷 요금제를 낮출 계획이 없다는 점도 아쉬운 점이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전과는 달라진 SK의 사고방식은 일단 긍정적으로 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SK가 이번 종합 대책으로 미래의 모바일 인터넷 경쟁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이폰으로 기선을 빼앗긴 느낌이 없진 않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달려나간다면 앞으로도 계속 선두 기업으로 남을수 있게 되겠죠. 모바일 인터넷은 음성 서비스 위주의 사업과는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SK 텔레콤이니 만큼 이번 계획이 계획으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적용되는 정책으로 변모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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