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그동안 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인기가 있었고 사무용으로는 블랙베리가 더 인기가 높았는데 이제는 사무용으로도 아이폰의 사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미국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는 JD Power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이폰이 개인용은 물론이고 사무용으로도 다른 스마트폰을 앞지르는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그동안 사무용으로 널리 인기를 모으던 RIM의 블랙베리보다도 더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무선 전화기의 만족도 평가기준은 조작성, 디자인, 기능, 배터리 성능등이라고 합니다. JD Power는 소비자용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1. 조작성
2. OS 성능
3. 기능
4. 디자인
5. 배터리 성능
순서로 조사했고, 업무용도 같은 항목을 평가했다고 하는데 기능과 디자인 항목에 있어서 그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애플이 총점 1000점중 811점을 획득하며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LG 로 776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 두 회사만이 전체 평균인 765점을 넘는 점수를 기록했고 나머지 회사들은 모두 평균 이하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기업용 만족도 조사에서도 애플이 선전을 하며 총점 803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RIM이 업계평균인 724점을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나머지 스마트폰의 성적은 어떤지 살펴보니 팜이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731점을 기록했고,
윈도우 모바일 진영의 삼성과 HTC가 나란히 739점을 기록했으며, 기업용 시장에서는 팜이 688점을,
윈도우 모바일을 채택한 삼성과 HTC가 각각 697점과 692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결과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실시된 조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팜 프리 같은 경우는 조사대상이 아니었다고
하는군요. 팜 프리가 포함되었다면 만족도 지수가 다소 달라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무튼 아이폰이 개인용뿐 아니라 업무용으로도 사용가치가 높은것으로 나타나면서 블랙베리의 RIM이나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이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블랙베리는
QWERTY 키보드를 갖춰 사무용으로 적합하지만 아이폰은 QWERTY 자판이 없고 터치스크린 키보드 뿐이라 불편하다는 평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그런 얘기도 할수 없는 처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정말 아이폰을 대적할만한 상대는 없는 것일까요? 새로 업그레이드를 하며 예약판매를 받고 있는 삼성 옴니아2가 정답일까요? 아니며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는 안드로이드폰중 새로운 스타가 나와 줄까요? 모토로라의 드로이드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아이폰을 상대할수 있을까요? 아이폰의 장기집권이 계속되는걸 그냥 보고만 있을 회사들은 아닌데 아직 아이폰을 이길만한 명확한 승부수는 없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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