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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Overload
저 도 컴퓨터를 사용해서 많은 정보를 취득하고 연락도 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이 컴퓨터를 사용하여 뉴스를 보고 지인들과 연락을 하는 시간과 노력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가끔 생각해 볼때가 있습니다. Ars Technica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글이 올라와서 소개해 봅니다. 직장에서 인터넷으로 사소한 업무와 관련없는 뉴스 기사를 보고 메신저로 친구들과 채팅을 하며 미투데이나 트위터, 블로그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 업무는 소홀하게 되는데 그에 따르는 경제적 비용을 계산해 보았더니 9천억 달러나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 뉴욕의 Basex이 라는 회사는 이러한 정보과잉에 따르는 금액을 몇년간 조사하였습니다. 2005년 조사결과에서 지식산업 종사자들이 위에 언급한 업무와 관련없는 일에 신경을 쓰는 나머지 업무시간의 28%정도 되는 시간을 허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국을 기준으로 6천 5백억달러에 이른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28%의 시간 외에도 15%의 시간을 검색에, 20%의 시간을 회의에 소비하고 겨우 25%정도의 시간만을 생산적인 업무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Basex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알기쉽게 전달하고자 지식산업 종사자들의 평균 임금을 적용해 정보과잉 계산기(Information Overload Calculator)라는 것을 만들어 회사 직원들이 정보과잉에 소비하는 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계산기를 이용해 500명정도의 규모를 가진 소프트웨어 회사의 정보과잉에 따르는 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해 보았더니 아래와 같이 2백 9십만달러까지나 되는 돈이 과잉정보로 인해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formation Overload

물론 이 결과는 미국의 경우를 기준으로 환산한것이라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결과일수도 있으나 우리나라 직장인들도 근무 시간중에 딴짓(?)을 꽤 하는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어느정도는 들어 맞는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근무시간에 블로그 댓글을 쓰기도 하고, 업무가 적거나 할때는 포스팅도 하는 편이니까요. 업무시간에 딴짓을 해서 쬐끔 양심에 찔리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는 그러는 것 아닌가요?. 저만 그러나요? 암튼, 새해에는 업무시간에 딴짓 하는 시간을 줄이고 업무에 충실히 하리라고 새해 결심(New Year's Resolution) 삼아 이 포스팅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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