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특별한 넷북 HP mini 311

지난해 12월, HP에서 주최한 HP Blogger night에 참석한뒤 행사후기(HP, 미래의 컴퓨터를 상상하다)와 미래 PC에 대한 저의 생각(미래의 컴퓨터, 이런 모습이면 어떨까?)을 포스팅한적이 있습니다. 당시 미래 PC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좋은 기회를 맞아 이런 저런 생각을 할수 있어 좋았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게다가 제 포스팅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베스트 팔로워라는 타이틀까지 받고 HP에서 나온 최신 미니 노트북(HP는 넷북을 미니 노트북이라고 부르더군요)까지 선물로 받았습니다. HP mini 311은 흔하디 흔한 넷북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넷북입니다. 저에게도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는 넷북이기도 하구요. 오늘은 이 제품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선물받은 미니 노트북은 HP에서 작년에 출시한 Mini311이란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넷북이지만 Full HD 동영상을 플레이할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고성능 넷북으로 통합니다. Full HD 동영상을 돌릴수 있는 것은 바로 NVIDIA ION 칩셋의 힘입니다. 화면도 일반 넷북보다 큰 11.6인치이기 때문에 눈에 힘주고 스크린을 쳐다봐야 하는일도 줄어드는 제품이죠. 제가미니 311을 조금 특별한 넷북이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싼 가격 때문에 넷북을 사고 싶었지만 작은 화면 때문에 구입하기 망설여 지셨다면 이 제품을 고려해봐도 좋을듯 하네요.

제품을 받은지는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야 개봉기를 올리게 되는군요. 그동안 이런저런 바쁜일이 있어 넷북을 제대로 살펴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제품의 이런 저런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박스를 열어 볼까요?

배달된 넷북은 아래와 같은 상자에 들어 있었습니다. HP 제품을 보면 상자가 대부분 이런 디자인이더군요. 통일감이 있어 좋기는 하네요.

제가 받은 제품의 사양은 아래와 같이 제품 박스 옆면에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넷북과 비슷한 사양이죠. 한가지 다른 사항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NVIDIA ION 칩셋이 장착되어 있다는 점인데 운영체제가 윈도우 XP이다보니 ION LE로 인식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OS를 윈도우7으로 업그레이드하면 ION으로 인식하게 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IT블로거 칫솔님이 그런식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고 계신데 저도 조금 쓰다가 칫솔님과 같은 방법으로 업그레이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관련 포스팅:  넷북 스페셜 에디션을 만들다)

제품 박스를 열어보니 아래와 같이 제품 보호를 위해 스펀지를 넣어 놓았습니다. 

미니 311에 들어 있는 전원 케이블과 배터리를 박스 위에 올려 놓아 보았습니다. 이외에는 제품 보증서밖에는 없더군요. 내용물이 너무 많으면 복잡하고 분실 위험도 많은데 액세서리가 많지 않고 심플해서 좋습니다.

Mini 311의 바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래 사진은 배터리가 장착되기 전 상태입니다. 사진 상단에 보이는 빈 공간이 배터리가 들어갈 자리입니다. 

노트북 오른쪽 앞부분에는 디지털 미디어 리더기가 아래처럼 놓여 있습니다. 메모리카드는 SD카드, 메모리스틱/메모리스틱 프로(MS/Pro), MMC카드, XD카드등 총 4가지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메모리스틱과 메모리스틱 프로는 사실 한가지 제품이나 다름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5-in-1이 아니라 4-in-1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위로는 아래와 같이 3.5파이 오디오 잭과 USB 포트가 2개 있고 외부 모니터에 연결할수 있는 확장 포트, RJ45 네트워크 잭(랜카드 연결 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USB 포트와 HD 동영상을 TV와 연결해서 볼수 있는 HDMI 단자도 보이는군요. 나중에 HD 동영상을 TV에 연결해 한번 테스트해 봐야겠습니다.

이제 노트북 안쪽을 살펴 볼까요?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의 은색으로 처리된 키보드와 터치패드가 마음에 드느군요. 터치패드 왼쪽에는 제 필명인 와이엇(Wyatt)을 영문으로 새겨 넣어 주셨네요. 미니311이 저에게 있어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이름이 새겨진 노트북인만큼 앞으로 오래오래 소중히 사용해야 겠네요.

이제 배터리를 장착하고 전원코드를 연결한뒤 노트북을 켜 보겠습니다. 전원을 켜니 맨처음 OS설치가 시작되는데 한글, 영문 윈도우 XP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네요. 참고로 제가 받은 1009TU모델은 윈도우XP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다른 모델인 1038TU는 윈도우7이 설치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당연히 한글 윈도우 XP를 선택했습니다.

윈도우 XP 설치가 완료되고 윈도우 XP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윈도우XP 설치가 완료되고 이제 컴퓨터 세팅을 시작하는군요. 여러가지 설정을 마치고 드디어 HP mini 311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기까지 소개하도록 하고 HP mini 311의 스펙, 성능, 사용성등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짧은 설 연휴지만 잘 마무리 하시기 바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