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홍대 근처의 작은 라이브 카페에서 HP가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이끌어낸 좋은 자리였죠. 요즘 자주 느끼는 점인데 블로거 간담회가 점점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있게 바뀌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 블로거 간담회에서도 그룹을 지어 실제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게 하는 방법이라던지 마술쇼등을 보여주며 간간히 제품의 특징을 소개하는 방법등, 블로거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여러가지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이번에 HP가 주최한 블로거 파티도 그런점에서 꽤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마케팅을 기획하시는 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신선해 보여서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블로거 파티라고 해서 파티형식을 빌어 HP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해 보면서 HP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행사 초청 이메일을 보니 5명의 영향력있는 초청 Influencer가 참석해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컴퓨터에 대해 소개를 하고 이에 대해 토론한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게다가 라이브클럽에서 한다고 하니 뭔가 재미있는 일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5명의 초청 Influencer들은 셀레브리티 대표 influencer로 가수 타블로님, 대학생 대표 influencer로 파워 블로거 오지혜님, 프로페셔널 대표 influencer로 홍보대행사 프레인의 창립자 여준영님, 디자이너 대표 influencer로 웹툰 작가 김양수님, 그리고 테크놀러지 대표 influencer로 IT블로거 칫솔님등 5분이 미래의 컴퓨터에 대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발표 하신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발표내용이 어떨지 굉장히 궁금하더군요.
처음 발표하신 여준영님은 멋진 연출을 통해서 미래의 컴퓨터를 제안해 주셨습니다. 마치 자동차안에서 운전을 하면서 원격 라이브 발표를 하는듯한 느낌의 동영상을 미리 제작해서 보여주며 미래의 컴퓨터에 대해 얘기해 주셨습니다. 트위터 지인들이 생각하는 미래의 컴퓨터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셨죠. 어떤 분은 이미 미래의 컴퓨터를 갖고 계시다고 했고 어떤 분은 로봇같은 컴퓨터가 있으면 좋겠다는 재미있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여준영님이 원하시는 미래의 컴퓨터는 보다 빠르게 사용할수 있는 컴퓨터, 보다 싸게 쉽게 구할수 있는 컴퓨터를 원하셨습니다. TV처럼 부팅이 빠르고 종료도 빨리 되는 컴퓨터를 원한다고 하시더군요. 이런 그의 희망은 아마 내년에 나올 크롬OS를 시작으로 서서히 실현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HP도 크롬OS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고 하니 HP에서 크롬OS를 장착한 최초의 컴퓨터 (넷북이 되겠죠)가 나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출대비 그래프도 보여주셨는데 컴퓨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매출도 증가했지만 컴퓨터가 해내지 못한 부분(아래 사진에서 물음표 부분)이 있다며 그건 바로 사람이었다는 내용의 얘기를 하셨습니다. 따라서, 미래의 컴퓨터는 인간 중심의, 사람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할수 있는 컴퓨터가 되기를 원한다는 말씀을 하신게 기억에 남습니다.
두번째 대학생 블로거로 오지혜양이 UCC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컴퓨터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학생답게 캠퍼스 생활을 중심으로 한 유비쿼터스, 정보 공개등을 주제로 한 내용이었고 역시 쉽게 사용할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오지혜양은 발표뿐 아니라 UCC에 직접 출연을 해서 재미있는 연기도 하는등 발표자료를 아주 잘 만들어 모든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오지혜양이 제작한 UCC는 로로롱의 아웃캠퍼스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만들었으니 시간 나시는 분들은 꼭 한번씩 보시기 바랍니다.
세번째로 웹툰 작가 김양수님의 발표시간에는 어렸을때 컴퓨터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해주셨는데 얘기를 듣다보니 저와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하신것 같았습니다.
그가 원하는 미래의 컴퓨터는 좀더 쉽고 다양하게 만화나 그림 작업을 원활하게 할수 있는 컴퓨터였습니다. 역시 만화가답게 아래와 같이 재밌는 그림으로 표현해 주셨죠.
네번째로 IT블로거 칫솔님은 저와 같은 Technology 그룹에 속해있었는데 초창기 컴퓨터부터 최신 컴퓨터의 모습을 보여주시며 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수 있고 여러가지 IT기기들을 연결할수 있는 허브 개념의 컴퓨터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컴퓨터의 하드웨어로는 어떤게 있을지 질문을 던지시더군요. 역시 컴퓨터에 대해서는 가장 고수답게 자신의 생각을 직접 얘기하지 않고 참석자들의 생각을 이끌어 내려고 하셨습니다. 뭔가가 떠오르려고 했지만 이어지는 타블로님의 발표에 생각이 멈춰버려 다시 생각하느라 한참 고생했습니다. 미래의 컴퓨터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아직도 정확한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마지막으로 가수 타블로님이 자신이 원하는 컴퓨터에 대해 얘기했는데 다른 분들과 달리 아무런 발표자료 없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로만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참석자들의 집중도는 더 좋았습니다. 시각적 효과가 없어도 자신의 진솔한 생각을 얘기할수만 있다면 그 어떤 발표자료보다도 더 좋다는 것을 느꼈죠. 물론, 그가 유명 연예인이라는점도 작용을 했겠지만 그보다는 그의 진지한 생각이 담긴 이야기가 듣는 사람들을 끌어들였다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는 TV와 라디오에 출연하지만 보지도 듣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자신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아무때나 쉽게 볼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죠. 그래서, 그는 미래의 컴퓨터는 자신이 원하는 음악과 방송등을 쉽게 찾아볼수 있는 컴퓨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그가 원하는 것과 비슷한 것들이 나와있긴 하지만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많은 차이가 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그가 그런 사실을 모를만큼 상품화, 대중화가 안되어 있다고 봐도 되겠죠.
다섯분들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니 각각 상상하고 원하는 컴퓨터의 모습은 조금씩 달랐지만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쉽게 사용할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저도 항상 컴퓨터는 사용하기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TV와 라디오가 지금까지 인기있는 이유도 사용하기 쉽기 때문이죠. 전원만 켜면 재미있는 방송이 주르르 흘러 나옵니다. 타블로님처럼 원하는 것들을 쉽게 찾아볼수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쉽고 재미있게 방송을 시청합니다.
행사당일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컴퓨터의 모습을 적어보는 작은 컨테스트가 있었는데 저는 "언제 어느 곳에서나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컴퓨터, 인터넷에서 원하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컴퓨터!"라고 적었습니다. 다른분들은 정확히 어떤 모습인지 잘 표현해 주셨는데 저는 상상력이 모자란 관계로 이렇게 개념밖에 쓰질 못했네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행사가 끝나고 난뒤에 생각해본 제가 원하는 미래의 컴퓨터에 대해 부족한 상상력을 펼쳐 보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이 될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날 행사장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발표가 끝난뒤에는 그룹별 토의를 한뒤 Future board에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 컴퓨터에 대해 적어내는 컨테스트를 하고 그중 멋진 생각을 표현해 주신 5분을 추첨해서 작은 선물을 주는 증정식이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생각한 미래의 컴퓨터는 http://pavlo.kr/282에 나와있습니다. 재미있는 상상들이 많이 있으니 가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HP에서 주최하는 행사니 만큼 HP 제품들이 몇가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만 초청장에서 이미 밝힌대로 제품 홍보는 전혀 하지 않더군요. 하지만, HP행사에 왔으니 HP제품을 구경해 봐야겠어서 몇장 찍어봤습니다.
행사 마지막에는 HP 파빌리온 테마곡 공모전 수상자들이 멋지고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들 음악 실력이 대단하시더군요. 이날 수고해 주신 수상자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P 공식 블로그인 파블로(http://pavlo.kr/260)에 가 보시면 자세히 알수 있습니다. 아래는 수상자들의 열창하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나갈 멋진 뮤지션이 되길 빕니다.
이날 좋은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얘기 해주신 발표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덕분에 좋은 경험하게 되어 아주 만족스러웠던것 같네요. HP가 블로거들을 초청해 미래의 컴퓨터를 생각해 보려고 한 이번 시도는 아주 바람직한 것이라고 봅니다. 기업의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 컴퓨터의 미래를 생각해 본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들도 이런 행사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것입니다. 소비자와 통하는 기업이 좋은 제품을 만들까요? 아니면 그렇지 않은 기업이 좋은 제품을 만들까요? 누구나 쉽게 정답을 말할수 있을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된다고 하는데 HP는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블로거들, 즉 사용자들과 함께 그려나가려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이제와 생각해 보니이날 행사의 드레스 코드는 파란색, 블루(Blue) 였습니다. HP는 미래의 컴퓨터를 상상하며 파랗게 펼쳐진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생소했던 계산용 고철 덩어리였던 PC는 이제 우리 라이프 스타일에서 떨어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10년 뒤, 아니 5년 뒤...지금 여러분 손 아래에 있는 컴퓨터는 어떤 모습일까요? 여러 분이 상상하는 미래 컴퓨터는 어떤 모습이신가요?HP(휴렛패커드)가 주최하고 MS(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하는 The 1st Blogger Night가 12월 3일 홍대 앞 라이브클럽 SSAM에서 열립니다. 그리고 12월 한 달 동안 오피니언 리더들이 상상하는...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상상이라는 단어와는 점점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어렸을 때는 교내 사생대회 덕분에 미래 사회의 모습을 상상해 보곤 했었던 것 같은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멍석을 깔아주지 않는 이상 미래에 대한 상상은 블록버스터 SF 영화들이 대신해주죠. 지난 12월 3일에 열렸던 "The 1st HP Blogger Night"의 테마는 "다시 상상해보는 나만의 컴퓨터"였습니다. (블로거 파티 소개 포스팅 보러 가기)저도 이 행사가...
지난 12월 3일 저녁, 홍대앞 라이브 클럽 'SSAM'에서 제 1회 HP 블로거 나잇 파뤼가 있었습니다. HP가 주관하는 블로거 파티라.. 초대장에는 ‘The 1ST HP Blogger Night’은 HP가 더 많은 블로거들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HP의 첫 번째 소셜 미디어 행사로서‘Celebrity, Professional, Technology, Student, Designer’의 각 분야의 영향력 있는 Influencer들과 그..
12월 3일, 홍대 라이브 클럽 SSAM에서 조금은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HP 블로거 나잇(The 1st HP Blogger Night). HP와 Ms는 '다시 상상해보는 나만의 컴퓨터(Dreaming my future computer again)'을 주제로 우리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에
트위터 파티가 있던 12월 3일, 홍대의 또다른 클럽 'SSAM'에 또다른 블로거들이 모였습니다. 저마다 생각하는 PC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였지요. 이날 모인 블로거는 대략 30여명. 프로페셔널, 셀러브리티, 디자이너, 대학생, 테크놀러지의 5개 그룹을 대표하는 5명의 블로거가 초대되었고, 1명의 키 인플루언서가 해당 분야에 맞는 주제를 발표하고 이를 토론하는 'HP Blogger Night'이었습니다. 키 인플루언서는 프로페셔널 부...
2009년 12월 3일 홍대 라이브 클럽 쌤(SSAM)에서 열렸던 제1회 HP 블로거 나이트 현장을 생생한 동영상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The 1st HP Blogger Night 를 소개해 드리면 5개 카테고리(Technology, Student, Professional, Celebrity, Design)의 Influencer 분들과 Follower Opinion Blogger 25명을 모시고 미래 컴퓨터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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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멋진 시간 보내셨네요^^
2009/12/10 12:58앞으로 어떤 컴퓨터가 나올지... 영화에 등장하는 인공지능형 컴퓨터가 될것 같은데...
그러다 기계에 지배되는 세상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인공지능형 컴퓨터도 미래 컴퓨터의 한가지 모습이죠. 하지만,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그런일은 없어야겠죠? 감사합니다. ^^
2009/12/10 13:16후기 잘 보고갑니다 ! ^.^
2009/12/10 14:13감사합니다. ^^
2009/12/10 14:21안녕하세요 와이엇님~
2009/12/10 15:05파티가 너무 짧아서 인사도 못드렸네요^^;; 앞으로 저도 자주 찾아뵙겠습니다:D
고맙습니다. 웹툰 그림이 아주 재밌더군요. ^^
2009/12/10 16:16젠틀한 포스의 와이엇님~ 정말 반가웠습니다.
2009/12/10 16:08포스팅 잘 봤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꼭 한 번 뵙고 싶었는데..ㅋㅋ
다음에 또 뵈요^^
감사하구요. wonside님도 멋지시던걸요. 또 만날날을 기다리겠습니다. ^^
2009/12/10 16:18제 노트북도 hp인데...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2009/12/12 15:14hp 노트북도 좋은게 많더군요. 앞으로 종종 카메라 배우러 방문하겠습니다. ^^
2009/12/12 22:53아... 진짜 괜찮은 모임이 아닐수 없군요. 이런 모임에는 꼭 참석해야 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참석해 보고 싶습니다.
2009/12/12 18:06오랜만에 좋은 모임 다녀와서 즐거웠습니다.블루윈님도 나중에 오프에서 만나면 좋을것 같네요. 좋은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2009/12/12 22:56멋진 행사였군요.
2009/12/13 16:09미래의 컴퓨터와 인터넷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저도 예전부터 관심있던 내용이어서 제가 생각하는 미래의 컴퓨터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내용 정리후 잠시후 발행할 예정이니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
2009/12/13 21:48^^ 그러고 보니 잠깐 만나서 인사드린게 전부였네요 ㅠ 아쉽 .. ^^
2009/12/16 06:16왠지 와이엇님 글 읽으니가 훨씬 더 행사가 아름다워보여용 ^^ ㅋㅋ 왜지 ㅋㅋ
ㅋㅋ 블로그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당 ^^
좋게 봐 주셔서 고맙네요. 로로롱님이 참석한 자리라 그런게 아닐까요? ^^
2009/12/16 07:20좋은 행사에 참석했었네?. 또 자네도 아주 관심많은 분야여서 더더욱 좋았겠구만. 덕분에 멀리에서도 참석한 것처럼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군. 한편으론 나도 참석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2009/12/16 11:17가끔씩 이런 행사에 참석하면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서 좋아. 그대신 숙제가 생겨서 조금 골치 아플때도 있지. 이번엔 상상력을 동원하는거라 아주 재미있었지만. 요즘 날씨가 매우 추운데 거기도 마찬가지겠지? 플루 조심하고~
2009/12/16 12:42늦게나마 보고갑니다
2009/12/24 00:50포스팅 잘봤습니다^.^!!
잘 봤습니다. 한규님도 베스트에 선정되셨더군요. 축하드립니다. 크리스마스도 잘 보네세요. ^^
2009/12/24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