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제가 언제인가 인터넷에서 보고 나중에 다시 한번 음미해 볼만한 글이라고 생각해서 제 컴퓨터에 저장해 둔글인데 오늘 우연히 다시 발견해서 잊어버리지 않도록 기록해 놓으려고 합니다. 지금 검색해 보니 코리아인터넷닷컴에서 뉴스레터를 보내줄때 봤군요. 뉴스레터중에 [고평석의 비즈니스 게임]이라는 칼럼이 있었는데 여기서 보내주슨 뉴스레터에서 좋은 글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의 목표가 진정한 목표인지 아니면 그저 욕심일 뿐인지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글입니다.
(UPDATE) 지금 보니 코리아인터넷닷컴 사이트가 폐쇄되었는지 알아볼수 없는 글씨들만 나오는군요.
목표와 욕심 사이에는 경계가 있다
목표(目標)[명사] (행동을 통하여) 이루거나 도달하려고 함, 또는 그 대상. 욕심(欲心•慾心)[명사] 무엇을 지나치게 탐내거나 누리고 싶어 하는 마음.
새해가 밝고 벌써 한 달 남짓 지났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새해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 공부를 해 보겠다는 목표, 건강한 몸을 만들어 보겠다는 목표, 집을 넓혀 이사를 가 보겠다는 목표 등 다양한 목표들이 수립되었을 것이다. 아마 지금쯤 목표가 지켜지지 않음을 다시 한번 절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대기업 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P씨도 많은 사람들처럼 새해 목표를 세우는 데 익숙하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P씨의 목표는 계속 변한다는 것이다. 특이한 것은 변하는 것의 기준이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 의해서라는 점이다. 그의 얘기를 들어보았다.
"아, 글쎄, 제 친구가 저한테 이야기도 안 하고 MBA 과정을 듣고 있더라 구요. 요즘 MBA는 직장인들의 필수 아닙니까? 당장 저도 MBA 과정을 듣기 위해 이것 저것 알아 봤습니다."
"TV에서 보니까, 죄다 몸 만들기에 열심이더라구요. 어찌나 부러워 보이던지… 바로 가서 헬스 클럽 한 달 회원권 끊었습니다."
"다른 팀의 대리가 부인이랑 독서를 하기로 했대요. 매달 책 2권씩을 읽기로 했다는데, 저도 저희 부서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독서 클럽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P씨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공통점이 있다. 그가 해 보려고 하는 것들이 사실은 목표가 아니라, 욕심일 뿐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주위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시도들을 해 보기도 한다. P씨와 같이 목표가 아니라 욕심에서 일이 시작될 때 그런 경우가 많다. P씨는 이제 자신의 일이나 생활에서 뚜렷한 목표가 보이질 않는다. 그저 욕심이 많은 사람이 이 일 저 일 벌여 가는 것처럼만 보인다. 이젠 그것을 자신도 느끼는지 어떤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는 이야기를 더 이상 하진 않는다.
비단 위와 같은 경우는 개인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큰 기업에서도 목표가 아닌 욕심으로 일이 시작되고 그로 인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다. 한 국내 굴지의 건설 자재 회사의 이야기다.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가 본래 사업 분야가 아닌 아주 생소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 왔다. 그리고 결정한 것이 이 회사도 미디어 사업, 외식 사업 등 새로운 사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 보자는 것이었다.
정확한 시장 분석에 의한 것일지, 아님 최고 경영자의 동물적인 감각에 의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격적으로 결정이 되었고, 많은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안다. 아마도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가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이 그런 결정을 앞당기게, 그리고 확신을 가지게 했으리라. 그리고 지금 그 회사는 새로 벌인 사업들에 대해 정리 혹은 축소의 단계에 들어 갔다고 한다. 기업도 개인과 마찬가지다. 정확한 목표가 아닌 욕심으로 일이 시작 되는 것은 손해가 눈앞에 뻔히 보이는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목표가 있을 것이다. 한번 생각을 해 보자. 여러분이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과연 진정한 목표인가? 아니면 지나친 욕심인가? 당신이 목표라고 여기고 있는 것들이 욕심이 아닌지 잘 생각해 보자. 욕심이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다면 매사에 힘들고 지칠 수 밖에 없다. 꼭 이루어내야 할 대상이 아닌 꼭 하고 싶은 대상일 경우 뜻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마음이 초조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핵심 역량 자체가 흩어질 우려마저 있다.
수많은 목표들을 세워 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리고 주위에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배 아파해 보기도 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왜 늘 이럴까 반성도 해 봤을 것이다. 이제 목표를 세울 때 다른 사람이 부러워 보여서 세우는 목표는 지양하자. 목표와 욕심 사이에는 분명한 경계가 있다. 그 경계를 넘는 우를 범하지 말자. 자신이 반드시 이루어 낼 수 있는 목표를 세워보자.
아이가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요즘 애 엄마가 이것 저것 가르치느라 정신이 없다. 하지만 무턱대고 가르치기만 하다간 나중에 공부습관이 나빠질까봐 걱정이다.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눈에 띄는 기사가 나서 소개한다. 역시 아이들의 모든 행동의 원인은 전부 어른에게서 나오는 것 같다. 아래 기사만 읽어봐도 부모가 전부 연관되어 있는 것을 알수 있다. 모 방송국에서 하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아이들의 문제점은 전부 다 부모에게서 영향 받은 것처럼 말이다.
고등학교 때만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 하지만 이 말이 통용되던 시절은 지났다. 사교육 열풍이 불면서 ‘결정적인’ 학습시기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 공부 잘하던 아이가 중·고교 때도 잘하고, 결국 명문 대학에 들어간다. 초등시절 공부방법이 평생성적을 결정한다고 주장하는 ‘초등학교 공부법(책으로 여는 미래)’의 저자 조호현씨는 “공부도 일종의 습관이고 태도이기 때문에 어릴 때 공부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어렵지 않게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를 우등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에게 들어봤다.
(방종임 맛있는공부 기자 bangji@chosun.com)
1. 아이와 함께 교과서를 많이 읽어라
아이가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낱말과 보기를 들어 교과서의 개념과 원리를 설명한다. 아이에게 학습을 지도할 때는 늘 교과서가 우선돼야 한다. 교과서를 정독한 뒤, 소리 내어 읽게 하자.
2. 질문을 많이 하는 아이로 키워라
교육 잘 시키기로 유명한 유태인 부모들은 아침마다 학교 가는 아이에게 “선생님에게 질문 많이 하렴”이라고 말한다. 질문이란 내용에 대한 이해와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3. 복습보다는 예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라
배울 내용을 미리 공부하다 보면 자신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자신의 실력도 가늠할 수 있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도록 유도하자.
4. 오답노트는 반드시 적게 하라
오답노트를 소홀히 하는 사람치고 우등생이 드물다. 틀린 문제와 이유를 기록하는 습관은 공부 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 아이들 각자의 스타일을 창조해 기록하게 한다면 지루해하지 않는다.
5. TV 시청 계획표를 만들어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텔레비전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30분. 주말이나 방학 때는 시청시간이 더 늘어나기 마련이다. 텔레비전을 안 보게 할 수 없다면 텔레비전 시청 계획표를 짠 뒤, 그 계획표에 따라 보여준다.
6. 정기적으로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라
도서관은 학교 교육이 미처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보충하는 데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가족모두 정기적으로 도서관 나들이를 해서 아이 스스로 독서 습관을 자연스럽게 들이도록 하자.
7. 아이가 무엇을 배우는지 관심 가져라
아이가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 상관없이 성적에만 관심을 가질 경우 자칫 아이 인격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8. 야단은 적게, 칭찬은 많이 하라
칭찬은 자신감 형성으로 이어진다. 자신감이 없으면 실수가 잦아져 나중에는 의욕까지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조금이라도 잘하는 것이 있으면 크게 칭찬하고, 실수를 했을 때는 야단치기보다 격려를 하도록 한다.
9.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라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은 논리적인 생각과 판단을 배우게 되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정기적으로 가족간 대화 시간을 정하거나, 식사 시간을 이용해 얘기를 많이 하라.
10. 부모가 먼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라
초등학교 아이들은 분위기에 따라 학습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집안 분위기 못지않게 늘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먼저 공부한다면 공부하라고 잔소리하지 않아도 아이들도 따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