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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위험 과장됐다”
삼성경제연구소 ‘200달러’ 반격
거품 꺼지고 조정 … 내년 안에 반 토막 날 수도


2008년 하반기 국제유가 전망

세 자릿수 대의 국제유가가 이어지고 있다. 월평균 WTI油 가격은 2008년 3월 배럴당 105.44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0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4월에는 112.64달러로 올랐으며, 5월에는 125.42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국제유가의 超강세는 투기수요와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의 고공비행은 하반기로 갈수록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Ⅰ. 최근 석유시장 흐름
Ⅱ. 2008년 하반기 국제유가 전망
Ⅲ. 이슈 진단 : 국제유가 200달러와 한국경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앞으로 유가가 더 오르기는 커녕 현재의 절반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좋은 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유수의 경제연구소에서 터무니 없는 소리를 할리도 없고,,, 그 전망의 배경을 한번 살펴보니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여기저기서 좋지 않은 소식만 들리던 중에 그나마 반가운 소식입니다. 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삼성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후 다운로드 가능). 아래는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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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전망이 춤을 추고 있다. 골드먼삭스가 ‘유가 200달러’ 시나리오를 내놓은 이후 세계는 공포에 떨고 있다. 어떤 곳은 연내 250달러까지 오른다고 전망해 그야말로 불에 기름을 부었다.

세계적 다국적 투자은행들의 초 고유가 전망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를 믿게 하고, 예언이 적중한 것처럼 다시 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맞는 것인가.

우리나라 대표적 민간 경제연구소인 삼성경제연구소가 반격에 나섰다. 유가 200달러 공포가 과장됐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 미 달러화 약세로 원유로 몰린 투기 자금이 빠지고 올 하반기 중국 올림픽 특수가 끝나면 내년엔 유가가 반 토막 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유가 급락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유가 전망 문제를 총력 분석했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먼삭스는 지난달 말 “앞으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4개월 이내에 유가가 150∼2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공급은 그대로인데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 골드먼삭스가 내세운 유가 200달러 주장의 근거였다.

세계의 이목은 매일 아침 전해지는 기름값 변동에 쏠렸다. 기름값 게이지에 웃음과 한숨이 반복되는 게 2008년 초부터 지금까지 지구촌의 현실인 것이다.

실제 2007년 6월 배럴당 65달러 선이었던 국제 유가는 최근 13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1년 만에 두 배가 올랐다.

기름값 폭등에 따라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세계적 불황과 인플레이션이 도래할 것이라는 게 유가 200달러 시대가 그리는 불안한 미래다.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충격파는 다른 어느 곳보다 크다.

원유 수입 부담이 늘게 되면 경상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외환보유액 감소와 원화 값 폭락으로 이어져 제2의 외환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나온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결의했고 항공사들은 운항 횟수를 줄이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정부는 최근 10조원 규모의 유가 지원 정책을 내놨지만 난국을 헤쳐가기엔 미흡한 대책이란 평을 들어야 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국내 대표적 민간연구소인 삼성경제연구소가 눈에 확 띄는 기름값 전망을 내놨다. 기름값이 지금의 반 토막 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무슨 근거로 이런 예측을 했을까. 200달러, 250달러 소리에 놀란 국민을 안심시키려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오버슈팅(overshooting)은 또 다른 오버 슈팅을 부른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유가 급락 시나리오의 핵심이다. 삼성경제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현재 유가가 과장되게 폭등해 있기 때문에 폭락의 시점이 곧 도래한다는 설명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 폭락의 시점을 내년으로 점쳤다.

이 연구소는 지난 4월 ‘세리 CEO 강연’(삼성경제연구소가 CEO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는 강연)에서 처음 유가 급락에 대한 전망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글로벌 자원 전쟁과 한국 기업의 대응’이란 리포트를 통해서였다. 이 리포트는 2001년 이후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 요인을 두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첫째는 투기 자본에 의한 거품이다. 미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고 투기 자본이 원유나 곡물 등 원자재로 이동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것.

미국의 금리 인하는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고 내년에 달러 가치가 상승되면 원유로 몰린 투기 자금들이 철수하면서 유가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통계 자료에 의해 분석한 원유의 가격 상승 요인 중 투기 자금은 무려 40.3%에 달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꼽은 유가 급락의 또 다른 요인은 중국 리스크다. 올해 중국이 올림픽을 마치면 건설 쪽으로 몰린 원유 수급 요인들이 급락하며 오버슈팅된 원유 가격이 진정기미를 보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리포트를 작성한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장 김경원 전무는 “거품 요인들이 사라지는 내년엔 배럴당 120~130달러 선인 현재 유가가 그 절반인 60~70달러 선으로 급락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유가가 급락 조정될 것이란 확신을 갖기 시작한 건 올해 초부터였다. 2006년과 2007년까지는 유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해오다 올해 초부터 방향을 선회했다. 각종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투기 자본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수요로 인한 버블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유가 급락 시나리오를 올해 초부터 그룹 내부적으로 공유해 왔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외부 발표는 삼가다 세리 CEO 강연에서 처음 외부에 공개한 것이다.

김 전무는 “우리가 내놓은 전망은 원자재 가격이 완전 폭락해 예전으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아니라 현재 가격이 과장돼 있는 만큼 내년에는 거품이 꺼지는 조정 시기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지금의 유가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기업이든 정부든 거품이 꺼지는 시기에 대비해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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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에 관한 글

News 2008. 6. 17. 23:19 Posted by 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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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에 나온 내용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약간의 잔머리도 필요하겠지만 눈에 뜨일 정도로 잔머리 굴리다가는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장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처세에만 신경쓰다가는 다른 사람 특히 상사에게 안좋은 모습만 보이기 쉽습니다. 자기역량과 실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처세술일 것입니다.

뒤에서 수군거리는 거 다 안다, 상사에게 찍히는 ‘나쁜 습관’
뒤에서 수군거리는 거 다 안다
상사에게 찍히는 ‘나쁜 습관’
정치적 행동은 ‘왕따’ 지름길 … 동료 몰래 처세 잘한다는 생각은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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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을(乙)’이다. 직장인은 늘 상사 앞에 작아지는 ‘을’일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최고 ‘갑’ 대통령조차 국민 앞에서는 ‘을’이다. ‘을’이 살아남으려면 생사여탈권을 쥔 ‘갑(甲)’과 잘 소통해야 한다. 그런데 혹 작은 습관 때문에 찍히고 있지 않은가. 1년의 반이 지난 6월, 이코노미스트와 함께 상사에게 찍히는 ‘나쁜’ 습관은 없는지 체크해 보자.
“자신보다 유능한 후배를 키우는 지도자가 돼라.” 평사원에서 최고경영자에 오른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 조정남 전 SK텔레콤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24년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후배 양성에 힘쓰고 누구에게든 친근하게 다가섰다는 조 전 부회장이 가장 아낀 직원은 팀워크를 잘 이루는 사람이다. 그는 “기업을 경영하는 한 사람으로서 나는 올바른 인격을 바탕으로 주변과 조화를 이룰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한 명의 샐러리맨 신화,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 그룹 신임 임원 교육장에서 직원이 갖춰야 할 요소를 열정으로 꼽았다.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사람들을 평가하기도, 평가받기도 하는데 신임 임원 여러분은 어떤 요소들로 직원들을 평가합니까? 아마 조금씩 관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무엇인가를 해보겠다는 ‘열정’을 가장 높게 평가합니다.”

대기업 평사원에서 최고경영자로 그리고, 10여 년 이상을 최고의 자리에 머문 이 두 사람은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 이 둘이 꼽은 될성부른 부하 직원의 덕목은 팀워크와 열정이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많은 경영진이 이를 강조하는 데에는 팀워크와 열정을 보여주는 직원은 드물기 때문일 것이다.

인사관리(HR)에 강점을 가진 컨설팅펌의 대표들은 인정받기는커녕 찍히는 직원에겐 공통적으로 ‘나쁜’ 습관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 팀이 단결이 안 되는 건 ○○ 때문이야’ ‘부장은 ○○만 예뻐해’라고 투덜거리고 있다면, 자신의 직장생활을 돌아보자. 만약 아래의 나쁜 습관이 단 하나라도 있다면 당신은 찍혔다.

정치적으로 행동한다

타워스패린의 박광서 한국지사장은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인 줄 아는데 이것은 명백히 착각”이라고 단언했다. “한참 열정을 다해 역량계발을 해야 할 직원이 정치적인 꼼수만 부리는 것을 누가 탐탁하게 여기느냐”는 것이다.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직원이 가장 잘하는 것 중 하나가 뒷담화다.

“상사는 사실 누가 여기 가서 이 말하고 저기 가서 저 말하는지 다 안다. 시차가 있을 뿐이다. 물론, 뒷담화에 참여를 안 하면 ‘왕따’를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뒷담화를 잘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경계대상 1호다. 뒷담화 잘하는 사람이 내 욕 안 하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상사는 정치적인 직원을 어떻게 아는 것일까. 정보의 속성 때문이다. 박 지사장은 “상사는 여러 가지 채널이 있어 다양한 곳에서 정보가 들어온다. 정보의 속성은 위로 갈수록 하나로 모아진다.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의 특징은 상사나 동료 모르게 자신만 처세를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상사는 정치적인 부하 직원에게 바로 직격탄을 날리지는 않는다. 그야말로 찍어두는 것이다. “괜히 건드렸다간 시끄러워지니 내버려두지만 크게 키워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적인 사람은 팀워크에 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팀워크를 약화시킬 뿐 아니라 뒷담화는 상사를 곤란에 빠뜨리기도 한다. 뒷담화에서 나온 이야기가 ‘정보’로 둔갑할 때다.

박 지사장은 “한국처럼 뒷담화 잘하는 사회에서는 평가의 공정성이 문제될 수밖에 없다”며 “임원 리더십 교육과정에서 균형감각과 공정한 평가를 늘 강조한다”고 말했다.

시키는 일만 잘한다

박경미 휴잇어소시어츠 코리아 대표는 “부하 직원이 예전처럼 시키는 일만 따박따박 받아서 하는 습관, 즉 공급자의 역할로는 눈 밖에 나기 쉽다”고 조언했다.

“이제는 한 걸음 나아가 팀내에서 수요를 창출하는 역할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윈-윈 조직으로서 팀의 성공에 필요한 것을 미리 상사에게 제시할 줄 아는 부하직원이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조정남 SK텔레콤 전 부회장이 “봉급생활자라면 머리를 신발장에 넣지 말고 반드시 들고 회사에 출근해야 한다”고 말한 데에 성공하는 직장생활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것이다.

회의시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지 못한다거나, 동료 의견에 반론이나 보충조차 할 수 없다면 상사는 당신에 대한 애정을 거둘 것이다. 그렇다고 혼자 튀려고 해서는 곤란하다. 이때는 다 알다시피 찍힌다.

헤이그룹 노재항 부사장도 “과거의 성과를 능가하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려는 생각 없이, 기존에 해왔던 행동방식이나 사고를 그대로 수행하려는 자세를 보이는 것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부하의 이러한 자세는 상사에게 그 직원이 진취적이고 성취지향적인 태도가 없다는 나쁜 인상을 심어주게 되고 ‘성취 의욕이 없는 사람’으로 바로 찍히게 되는 것이다.

상사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시키는 일만 잘하는 직원’이 나쁜 이유가 분명해진다. 예전에는 성과만을 강조하다 보니 단기적인 성과에 너무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부하 직원의 업적을 가로채면서 승진하는 사례도 생기고, 상사와 부하 직원의 관계가 수요와 공급의 관계를 형성해 왔다.

그러나 요즘 우수한 기업일수록 단기적 성과보다는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보다 장기적 성과, 기업의 윤리성, 투명성, 공정성 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박 대표는 “변화하는 조직문화에서 상사와 부하 직원의 관계를 ‘상하관계’가 아닌 윈-윈 (Win-Win) 관계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건 너무 어려운 일인데요?”

한때 현대중공업의 광고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른바 현대중공업의 지면광고 ‘해봤어?’ 시리즈다.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에 즐겨 쓰던 표현인 “해봤어?”는 정 회장이 전경련 회장 시절 가까이서 보필했던 박정웅씨의 책 『이봐, 해봤어』를 통해 알려졌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정 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신화 창조의 일화는 직장인으로서 한 번쯤 꿈꿀 만한 일이다.

박광서 대표는 “정주영 명예회장이 말하듯 많은 CEO가 직원에게 ‘해봤냐’고 말하고 싶어 한다. 쉬운 일은 없다. 경영이란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렵다’고 불평하는 직원에게 상사는 “이번에 쟤 또 무슨 이유를 댈까”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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