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페이스북 검색제휴, MS에 터닝포인트 될까?

IT 2010. 2. 19. 07:30 Posted by 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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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Facebook 검색 제휴 (search deal)
현재 전세계 검색 시장은 구글이 65%정도의 점유율로 독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야후와 빙의 연합군이 뒤를 쫓고 있지만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형국이죠. 그런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페이스북(Facebook)에 검색 엔진 빙(Bing)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두 회사간의 제휴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요즘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정말 대단하죠. 일시적이지만 구글보다 페이지뷰가 많은 날도 있었다고 할정도로 성장속도가 엄청납니다. 불과 1년전만 해도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부문에서 마이스페이스 (MySpace)와 1,2위를 다투며 회원수 1억 5천만명을 기록했었는데 지금은 회원수가 4억명에 이르는 거대 사이트로 변했습니다. SNS에서는 따라올자 없는 완전한 페이스북의 독주체제입니다.


Facebook 가입자수 변화 추이
페이스북의 회원수 증가 추이를 보면 경이로울 지경입니다. 1년마나에 회원수가 2억5천만명이나 증가했습니다. MS가 페이스북과 검색제휴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4억명에 이르는 페이스북 회원이 빙을 사용하면 검색 점유율이 높아지고 그렇게 되면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MS가 빙을 런칭하고 야후와 제휴한뒤 검색 시장에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구글을 따라잡으려면 멀었습니다. 아직도 구글은 전체 시장의 2/3를 차지하고 있죠.

Time spending on Facebook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검색 시장은 전년도에 비해 약 46% 성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54% 성장했습니다. 또한, 닐슨 리서치에 따르면 페이스북 회원들은 사이트에 머무르는 시간도 7시간 이상 된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구글과 야후에서는 두시간, 아마존에서는 25분, 위키피디어에서는 16분을 머물렀다고 하는군요.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에  머무르는 7시간 동안 상단에 위치한 검색창을 수없이 사용하게 됩니다. 게다가, 페이스북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한달전보다 9.7% 늘어난데 비해 다른 사이트들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Compete
UV comparison
또다른 웹사이트 측정 업체인 Compete가 내놓은 조사결과를 보면 페이스북이 지난 1월 야후를 순방문자수에서 추월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구글의 순방문자수 1년동안 8.11% 증가했고 야후는 겨우 0.43% 증가한 반면 페이스북은 무려 94%나 늘어났습니다. Compete 가 조사한 또다른 분석결과에 따르면 정보 공유의 수단이 검색보다는 지인/친구의 추천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하는군요. 야후, MSN, AOL등 주요 포털의 트래픽중 13%가 페이스북을 통해 접근했지만 구글을 통한 접속은 7%에 불과하다는 분석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저는 페이스북은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또다른 SNS인 트위터를 통해 방문하는 사이트도 꽤 되는만큼 믿을만한 사람의 추천이 검색보다 낫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새로운 인터넷 트렌드가 아닐까 합니다.

google buzz 구글 버즈
이같은 SNS의 성장세를 지켜보며
구글이 내놓은 서비스가 Buzz라고 할수 있는데 서비스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아직 반응이 그리 좋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용하는 사람이 그리 많아보이지는 않는군요. 구글이 Buzz를 내놓은 이유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른바 소셜 트래픽을 얻기 위한것이 목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테크크런치 기사 Facebook Drives 44 Percent Of Social Sharing On The Web를 참조하면 관련 내용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MS가 페이스북과 검색제휴를 한 이유 역시 소셜 트래픽을 얻기 위한 것이죠. MS가 페이스북 상단에 검색창을 제공하면서 어떤 댓가를 지불했는지는 알수는 없지만 엄청난 액수가 지불되었을 것입니다.
MS가 검색시장을 가져오기 위한 노력이 다방면으로 정말 끊기있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페이스북과의 검색 제휴가 MS에게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가 될수 있을지 올 한해 지켜봐야 겠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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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 하루에 6만대씩 출하중

IT 2010. 2. 19. 07:00 Posted by 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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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0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obile World Congress (MWC) 2010이 지난 15일부터 열렸습니다. 기간중에 구글 CEO 에릭 슈미츠가 키노트를 발표했는데 발표 내용이 너무 지루해서 혼났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에릭 슈미츠가 회사 경영은 모르겠지만 프리젠테이션 기술은 스티브잡스에게 한수 배워야 할것이라는 얘기도 있어서 슬며시 미소가 떠오르더군요. 에릭 슈미츠의 재미없는 키노트중에 한가지 흥미로운 것이 있었다고 합니다. 구글과 파트너사들이 전세계적으로 하루에 6만대씩 안드로이드폰을 출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안드로이드의 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과연 올해 모바일의 대세인 안드로이드폰다운 출하량 숫자가 아닌가 합니다.

안드로이드 매일 6만대 출하

하루에 6만대씩 계산하면 한달에 180만대, 1년이면 2190만대의 안드로이드폰이 나온다는 얘기가 되는군요. 2009년에 약 1억7천4백만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되었으니 이를 기준으로 하면 안드로이드폰의 시장점유율은 약 12.6%라고 얘기할수 있습니다. 물론 출하량과 판매량이 정확히 일치하진 않겠지만 어림잡아 그렇다는 얘깁니다.

Windows Phone7 (윈도우폰7)
에릭 슈미트에 의하면 안드로이드폰 출하량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출하량 증가율 역시 무척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폰의 출하량 증가율은 지난 분기보다 거의 두배 가량많다고 하는군요. 하루에 6만대의 안드로이드폰이 나온다면 단순 계산해서 분기당 약 540만대가 출하된다는 계산이죠. 참고로 지난 분기에 애플은 약 87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하는데 아이폰 4G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에 따르면 2013년에는 안드로이드가 노키아의 심비안에 이어 제2의 모바일 OS가 된다고 합니다. 요즘 각국의 통신사마다 안드로이드폰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과연 안드로이드가 언제쯤 아이폰을 따라잡을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현재 추세라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상반기쯤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 그때쯤이면 MS의 윈도우폰7 시리즈도 모습을 드러내겠죠. 현재는 UX만 공개된 상태지만 윈도우폰7 시리즈에 대한 평가가 좋은만큼 이들이 벌이는 삼국지가 모바일 OS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매우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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