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어플이 드디어 25만개를 돌파했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아침에 대기록이 작성되었는데 이는 애플이 앱스토어를 오픈한지 2년 49일만이라고 하는군요. 계산해 보니 지난 2년 49일동안 매일 320개 이상의 어플이 등록된 셈이네요.
이 숫자는 미국 앱스토어를 기준으로 계산한것으로 미국외 해외 전용 앱스토어에 등록된 어플의 숫자는 제외한것이라고 하니 실제로는 25만개보다 훨씬 많은 어플이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셈입니다. 앱스토어에 등록된 25만개 어플은 5만개 이상의 어플 제작사들이 제작해 온것으로 이중에서 아이패드 전용 앱은 약 2만 4천개 정도라고 합니다.
25만개 어플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어플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보통 게임 어플이나 엔터테인먼트 어플이 1위를 차지했을 거라고 생각할수 있을텐데 예상밖으로 1위를 차지한 어플은 이 두가지 어플이 아니라 도서(Book) 어플 이었습니다. 도서 어플은 전체 앱스토어 어플 중에서 17%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게임 어플로 14%, 3위는 11%로 엔터테인먼트 어플이 차지했습니다. 그 뒤로 교육(7%), 라이프스타일(6%), 여행(6%), 유틸리티(5%), 음악(4%) 순으로 어플수가 많았습니다.
앱스토어에 등록된 어플중 약 70%가 유료 어플이라고 하는데 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어플중 약 64%가 무료인것과는 상반된 분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차트는 Royal Pingdom이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것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의 유료 어플과 무료 어플의 분포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의 로 데이타(Raw Data)는 아래와 같은데 2008년 5월 첫달에 등록된 어플은 달랑 2개였고 다음달에는 18개가 추가 등록되어 초기에는 어플 개발이 그리 많지 않았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3번째달부터 등록되는 어플 숫자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더니 6개월 뒤인 2008년 11월에는 앱스토어에 등록된 어플 갯수가 1만개를 넘기 시작합니다.
148Apps.biz에 따르면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유효 어플은 모두 25만 3천개 정도이고 더이상 다운 받을수 없도록 조치된 어플이 약 5만개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플 앱스토어에는 모두 약 30만개의 어플이 있는것으로 보면 된다고 하네요.
Total Inactive Apps (no longer available for download): 49,769
Total Apps Seen in US App Store: 302,663
Number of Active Publishers in the US App Store: 50,606
애플 앱스토어 어플이 25만개를 2년 49일만에 돌파했는데 앞으로 50만개 돌파까지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더 걸릴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어플 증가 상태를 봐서는 앞으로 1년 6개월 뒤에는 50만 어플을 돌파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갈수록 더욱 많은 어플이 앱스토어에 등록되고 있는데 보다 더 유용한 어플이 많이 개발되었으면 좋겠고 특히 쓸모있는 국산 어플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9월 1일에 애플이 미디어데이 이벤트를 개최하는데 아주 적절한 시점에 앱스토어 어플이 25만개를 돌파했습니다. 9월 1일에 좋은 소식이 들려올 징조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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