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rola Droid vs. Cliq
뉴욕 맨하탄 버라이즌 앞 모습
CNet 리포트를 보면 약 65명의 열성적인 사람들이 뉴욕 맨하탄 Macy백화점 근처의 버라이즌 대리점에서 드로이드 출시 전날밤 11시 30분부터 밤샘 대기를 했다고 하는군요.
버라이즌은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대리점 문을 열어 아침에 있을 혼란을 대비했다고 하는데 문을 열자마자 약 100여명의 고객들이 들이닥쳐 13명의 판매원들과 4~5명의 디바이스 전문가들이 매장안을 돌며 드로이드의 특징을 설명하고 보여주느라 여기저기 분주히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드로이드 구입 대기자 행렬
다른 여자 고객도 아이폰으로 바꿀 생각을 했지만 AT&T의 서비스때문에 옮길까 눈치를 보다가 드로이드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드로이드에는 아이폰에서 보았던 자신이 원하던 모든 기능이 있고 거기에 터치 키보드가 아닌 실제 키보드가 있어 좋다고 하는군요.
이날 맨하턴 버라이즌 대리점은 약 500대의 드로이드를 준비했다고 하는데 하루에 한곳의 대리점에서 500대의 휴대폰을 모두 팔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뉴욕 맨하탄과 같은 열기는 없는 모양이고 맨하탄도 이날 하루뿐인 성황이었지만 이번 기사를 통해 알수 있는건 미국에서의 AT&T에 대한 불만은 여전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드로이드의 성공 여부도 어느 정도 점쳐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폰 만큼은 안되더라도 그동안 아이폰 킬러라고 불리우던 제품들보다는 확실히 나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느냐에 달린것 같네요. 꾸준히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 준다면 아이폰에 대한 확실한 대항마가 될것도 같은 느낌이군요. 버라이즌도 한때 잠깐의 성황보다는 꾸준한 스테디셀러가 되기를 원할겁니다. 그런데, 드로이드가 우리나라에서 출시될 예정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빨리 들어올수 있다면 출시가 확정적인 아이폰과 좋은 승부가 될것도 같은데 말이죠.
이글은 다음메인에 소개된 글입니다. (2009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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