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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사이버샷 DSC-WX1/TX1
며칠전 소니에서 주최한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제목을 보시고 아셨겠지만 소니의 새로운 디지털 카메라인 TX1과 WX1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간담회는 학동역 근처에 있는 파머스 베니건스에서 열렸습니다. 원래 이름은  베니건스였는데 앞에 파머스라는 단어가 붙어서 새로운 레스토랑인줄 알았습니다. 

간담회 시작 시간인 7시가 거의 다되어 행사 장소에 도착해 건물 4층으로 올라가니 이미 많은 블로거들과 소니 관계자들께서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더군요. 몇번 만나서 안면이 있는 칫솔님과 학주니님도 오셔서 인사를 했습니다. 지난번 핸디캠 소니 핸디캠 HDR-CX50간담회에서 본적이 있는 브루스님도 오셨더군요. 

간담회에 가기전에 간담회 초청 이메일을 보고 인터넷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TX1과 WX1이 어떤 놈인지 좀 알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검색을 해보니 아래와 같은 사진이 보이며 어두운 실내나 야경촬영에 강한 컴팩트 디카 'DSC-WX1'과 'DSC-TX1'을 출시한다는 기사가 보이더군요. 또한, 컴팩트 디카 최초로 엑스모어 R CMOS센서를 탑재, 야경 촬영 시 발생하는 노이즈를 1/4 로 대폭 줄이고, 카메라 대비 400%의 고화질을 구현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지난번 핸디캠 HDR-CX50도 엑스모어 R CMOS센서를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디카에도 적용되었군요. 이 센서하나 차이로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를 줄일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소니 TX1

Sony DSC-TX1

소니 WX1

Sony DSC-WX1



엑스모어 센서는 노이즈를 50%정도 감소시켜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DSC-WX1'은 저조도의 상황에서도 밝고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2.7인치 23만 화소 LCD에 1280x720p의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색상은 블랙, 실버, 골드의 3가지이고 좀더 스타일리쉬한  'DSC-TX1'은 4배 광학 줌에 칼자이스 렌즈를 탑재, 23만 화소의 3.0인치의 터치스크린 LCD로 역시 1280x720p의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핑크, 실버, 블루, 그레이, 골드 5가지 색상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카메라가 스스로 본체를 움직여 프레임 안에 들어온 인물의 얼굴과 포즈를 인식, 사진을 자동으로 찍어주는 '파티샷'을 함께 선보인다고 하는데 이날 바로 그 파티샷을 봤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물건이더군요. 파티나 행사때 사진 찍으려면 한명이 고생해야 하는데 그럴필요가 없어 유용하게 쓸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현장 사진을 순서대로 소개하면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진 실력이 워낙 별로여서 디카 런칭 행사에 참석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지만 그래도 현장에 다녀온 인증샷 삼아 몇장 올려봅니다. 우선 WX1은 아래처럼 전시되어 있었구요.
소니 사이버샷 간담회 현장

TX1은 아래와 같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형편없는 사진 실력을 드러내는군요. 참고로 제 디카는 소니 DSC-W55 입니다. 2007년 출시된 제품으로 그리 나쁜 성능은 아닌데 이날따라 제가 사진을 영 제대로 찍지 못했네요. 저는 이 제품 이전에도 몇개의 디카를 샀었는데 처음 산 코닥 제품외에는 모두 소니 제품만 썼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소니측에서 어떻게 알고 저를 자주 불러주시더군요. 아직 DSLR은 사용해 본적 없는데, 오늘 이 사진을 보고 고민좀 했습니다. 앞으로 사진 찍는 공부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소니 사이버샷 간담회 현장

아래 사진은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소니가 계속 강조하던 어둠속 촬영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해놓은 것입니다. C사가 어느 회사인지는 대략 짐작이 가시죠? 
어둠속 한판 승부

아래 사진은 프린팅 존에서 찍은 사진인데, 왼쪽의 두 제품이 휴대용 프린터이고 오른쪽에 이번 신제품 디카의 케이스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꽤 멋져 보이는 케이스더군요. 저는 처음에 프린팅 존에 있어서 혹시 초소형 프린터가 아닌가 하고 얘기를 꺼냈다가 민망했었다는...
프린팅 존

아래는 WX1을 분해해 부품별로 전시해 놓은 것이고...
WX tear down

아래는 TX1을 분해해서 전시해 놓은 것입니다. 
TX1 tear down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위해서 일본에서 마케팅 본부장이신 오쿠라 님도 오셨더군요.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셔서 조금 놀랐네요.
Sony employee

제품 설명을 하면서 진행자이신 오동윤 님이 보여주신 소비자 조사 결과중 디카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중 2위가 바로 아래에 보이는 겁니다. 어두운 곳에서 촬영해도 잘 나왔으면 하는 것이 전세계 디카 사용자들이 원하는 희망사항 2위라고 하네요. 이때 진행자가 문제를 내서 맞추면 상품을 주신다고 했는데, 1위는 무엇이었을까요? 참석자들이 여러가지 답을 내놓았지만 모두 틀려서 상품은 날아갔고, 정답은 바로......... 화질이 좀더 좋았으면 하는 거랍니다. 당연한 건데 모두들 어렵게 생각을 해서 문제를 맞춘 사람이 없었네요.

그래서, 위의 희망사항을 소니가 실현시켜 주기 위해 적용한것이 눈을 바꾼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눈은 바로 엑스모어 R CMOS 센서라고 합니다. 
Exmor R

지난번 핸디캠에도 적용되었다는 얘기를 위에서 했는데 소니측에서 다시 한번 강조를 하더군요. 
Exmor R

이날 소개된 제품의 기능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바로 스윕 파노라마 기능인데 카메라의 셔터를 누른 상태에서 3초동안 좌우 상하, 원하는 방향을 미리 설정한뒤 진행시키면 ...
Sweep Panorama

바로 아래와 같은 파노라마 사진이 완성됩니다. 위의 설명과 같이 1초에 10프레임을 촬영해 총 30매 이상의 프레임을 한장의 사진으로 완성시키기 때문에 연결 부위의 왜곡 현상이 적고 좋은 품질의 사진이 나온다고 합니다. 촬영후 약 2초만 기다리면 파노라마 사진이 완성되기 때문에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Sweep Panorama

그리고, 위에서 잠시 얘기한 파티샷이란 제품도 만날수 있었는데 바로 아래와 같이 접시처럼 생긴 녀석입니다. 여기에 이번에 새로 나온 WX1과 TX1을 장착하고 스위치를 켜면 파티샷이 좌우 위아래 방향으로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무차별 난사로 촬영을 합니다. 
Party Shot

실제 모습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작은 비행접시처럼 생겼는데 파티나 모임에서 따로 사진기사를 부를 필요 없이 이녀석 하나만 있으면 왠만한 사진은 모두 찍을수 있을것 같더군요. 물론 제맘대로 움직이는 녀석이라 정말 제대로 원하는 사진을 찍지는 못하겠지만요...
Party Shot

아래는 이날 수고해주신 미모의 모델분... 이분을 촬영하는 미션이 끝나고 간단한 퀴즈 및 구호 외치기가 있었는데 제가 가장 구호를 크게 외쳤다며 영화 예매권을 2장 받는 경사(?)가 있기도 했습니다. 미모의 여자분에게 선물을 받으니 더욱 기분이 좋더군요. 오늘 그 영화 예매권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이밖에도 "손들고 야경 촬영모드"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기능도 있었는데 이 모드에서는 엑스머 R CMOS 센서와  “BIONZ” 이미징 프로세서 덕분에 삼각대 없이도 선명한 야경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설명해 주신 소니 직원의 말에 따르면 이 모드로 설정해 놓으면 한번에 6장의 사진을 찍어 6장의 사진에서 좋은 부분만을 선택해 교정해 주어 선명한 사진을 만들어 낸다고 했는데, 이를 소니스타일 홈페이지 찾아보니 
6개의 프레임을 중첩한 후 각 프레임 사이에서 카메라 흔들림으로 인한 번짐 차이를 계산하여 노이즈가 절반 정도 감소되어 최적화된 이미지 한 장을 만들어 주므로 높은 ISO 감도 설정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더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라고 되어 있더군요. 실제로 이 모드로 설정하고 촬영하면 연속 촬영하는 기계음이 들립니다. 그런뒤 약 3~5정도 정도의 처리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나온 사진이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화면상으로는 자세히 알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손들고 야경 촬영모드"로 설정하고 찍은 사진과 그냥 일반 모드로 찍은 사진은 아래와 같이 차이가 나는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손들고 야경 촬영모드

손들고 야경 촬영모드

일반 모드

일반 모드

이번 블로거 간담회는 특이하게도 여러가지 조로 나누어 실제로 사진을 찍어보게 함으로써 엔드유저인 블로거들에게 새로운 기능을 배울수 있게 구성한 것이 좋은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의 블로거 간담회는 그저 신제품에 대한 소개와 장점을 프리젠테이션으로만 처리해 피부로 와 닿는 점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기능을 사용해 볼수 있어 좋았던것 같습니다. 다음번엔 어떤 제품을 어떤 식으로 소개할지 기대가 가는 그런 행사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되고 제공된 식사인데 제가 좋아하는 샐러드와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샐러드는 새콤달콤, 맛이 괜찮았고, 스테이크가 약간 질기긴 했지만 그런데로 괜찮은 식사였던것 같습니다. 
샐러드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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