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 월 8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작고 멋진 노트북이 떴습니다. 아마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뜬 유일한 노트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뜨다니 뭐가 떴느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일단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뜬거 맞습니다. 정말로 공중에 떴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제 사진 실력이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이니 사진조작의 의혹은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저런 허접한 품질의 사진을 조작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
위에 보이는 사진은 지난주 목요일 소니의 바이오X 신제품 발표회 현장에서 마케팅 담당자가 바이오X의 가벼움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퍼포먼스였습니다. 헬륨가스를 넣은 풍선을 바이오X에 매달고 공중에 띄울수 있는지를 보여준 것이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약 37개정도의 풍선을 달았을때 공중으로 떴습니다. 그리 오래 떠있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공중에 떠있긴 하더군요.
이번에 소니가 발표한 노트북 신제품 바이오X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사실 델에서 아다모 XPS를 출시한줄 모르고 있던 저는 현장에서 실물을 보고는 '바이오X가 현존하는 가장 얇은 노트북"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었습니다. 디자인은 역시 소니답게 아름다운 라인을 살려냈더군요. 우선 바이오X의 모습을 한번 감상해 보시죠. (현장 사진은 제대로 나온게 없어서 소니측에서 CD로 현장에서 제공해준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바이오X는 2가지 색상으로 나오는데 상위 기종으로 아톰 Z550을 사용한 제품은 골드와 블랙 두가지로 출시되고, 하위 기종으로 아톰 Z540을 사용한 제품은 블랙으로만 나온다고 합니다. 사진상으로는 골드가 더 좋아보이지만 실제로 보니 블랙도 나름 괜찮더군요.
델이 같은날 9.9mm 두께의 아다모 XPS만 출시하지 않았어도 현존하는 가장 얇은 노트북으로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소니측에서는 가졌을것 같더군요. 하지만, 바이오X의 두께 역시 다른 노트북이 따라오지 못할정도로 얇은 13.9mm밖에 안됩니다. 맥북 에어보다도 얇고, 제가 사무실에서 가끔 사용하는 델 래티튜드와 비교하면 상대가 안될정도로 얇습니다. 같이 비교하면 제 노트북은 거의 탱크 수준이라 비교 대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소니는 바이오X를 최대한 얇게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메인보드를 단면 마운팅하고, 배터리를 노트북 양 사이드로 나누어 장착하는등 노트북을 얇게 하는데 있어 여러가지 방법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얇은 두께의 노트북이 탄생했습니다. 어떤 기사에서는 울트라씬을 넘어선 익스트림씬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더군요. 최근 인기 몰이중인 울트라씬보다 얇게 만든 대단한 기술력입니다.
행사장에 있던 바이오 X의 두께 비교를 위해 만들어 놓은 슬롯인데 제 노트북이 가장 위에 있는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아직 바이오X를 공개하지 않아서 얼마나 얇은지 알수가 없었는데... 바이오X가 공개되니 이정도 두께입니다.
바이오 X의 두께 비교 #1: DVD 케이스보다 얇네요.
바이오 X의 두께 비교 #2: 제 손가락 굵기보다도 얇습니다.
소니가 이날 준비를 많이 한것이 행사 시작 부분에 마술사 컨셉의 판토마임도 준비해서 블로거들의 재미를 북돋아 주었고 이어진 제품 공개행사에서는 맨처음 보여드린 풍선쇼를 함으로써 바이오X가 얼마나 가벼운지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다소 많은 풍선 갯수였지만 풍선에 의해서 공중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뛰어난 모빌리티를 강조한 제품이었습니다. 바이오X의 무게는 기본 배터리를 장착한 상태에서 겨우 745g밖에 안되는 무게였습니다.
이를 보여주는 또 다른 재미있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저울과 사과, 바나나, 커피등을 놓고 바이오X가 얼마나 무거운지 물건을 올려놓아 맞추는 코너였는데 바이오X가 얼마나 가벼운지 생각해 보시지요. 정답은....
바나나 2개와 커피 하나 정도의 무게와 같았습니다. 직장인들이 가방에 아침식사용으로 이정도의 음식을 넣고 다니는 걸 생각해서 만든 코너였는데 바이오X가 이정도로 가볍게 들고 다닐수 있는 제품이란걸 확실히 알려줘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외적인 부분외에도 성능면에서 많은 궁금증이 있었는데 아톰CPU을 쓴게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고, 그래픽도 GMA500을 사용한게 조금 아쉬운 점으로 남았습니다. 이에 대한 소니측의 답변은 제품 홍보 문구에서도 강조하듯 모바일 에센스를 추구하는 제품이라는 것이었는데 일면 수긍이 가는 점이 있긴 하더군요.
하지만, 언제어디서나컴퓨터를필요로하는비즈니스맨들에게최적화된노트북이라고 하는데 이동성만 놓고 보면 이해가 되지만 가격을 들여다 보면 하위제품인 블랙색상이 1,799,000원(VPCX115KK/B)이고 상위 기종인 골드색상이2,199,000원(VPCX117LK/N(/B)으로 너무 높은 가격이라 이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고 단지 가벼운 노트북을 사용할 비즈니스맨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가격이 높아진 것은 두께를 얇게 하느라 아래와 같이 일체형 키보드 케이스를 적용하고 SSD등을 사용한것이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가볍고 작은 노트북을 원한다면 훨씬 싼 가격의 수많은 넷북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건지 의아해지더군요. 소니가 너무 모빌리티만 생각하고 성능적인 측면을 소홀히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델 아다모 XPS처럼 화면 크기를 키워 고성능에 유리한 제품을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노트북이 공중에 뜨긴 했지만 실제로 뜨는 제품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자세한 제품 스펙은 아래표와 같고 윈도우7 출시 일정에맞춰선보일예정으로오는 10월 30일국내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또한출시에앞서소니스타일온라인(www.sonystyle.co.kr) 및소니스타일매장에서 10월 19일부터 28일, 열흘간예약판매를진행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정식 출시 전부터 익스트림 씬 노트북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던 바이오 X! 11.1형 와이드 LCD와 풀 플랫(Full Flat) 13.9mm의 얇은 두께,745g 밖에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 등으로 노트북 유저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제품이죠. 지난 주 목요일, 바로 이 바이오 X 시리즈의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답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는 평소 IT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블로거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발표회 현장에..
어릴적에 노트북은 왜 '노트' 같지도 않은데 노트북이라고 부르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땐 정말 '노트' 같은 노트북은 상상도 못했었죠. 하지만 2009년 10월 소니가 그 꿈을 이뤄줬네요. 정말 '노트'같은 노트북 VAIO X 시리즈(VPCX117LK/N(/B), VPCX115KK/B) 입니다. 저번주 목요일 10월 8일에 있었던 런칭 행사에 초대되서 한번 가서 얼마나 얇은지 한벅 확인해봤는데요. 그곳에서 들었던 것과 느낀것들을 간단히 적어..
원래 노트북 시장은 두께가 기술력을 나타내는 상징처럼 비쳐지곤 합니다만, 어제 갑자기 노트북 두께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뭔일인고 하니, 소니와 델이 정말 말도 안되는 두께의 노트북을 선보였기 때문이죠. 어제 소니 코리아를 비롯해 세계에 있는 소니 지사에서 두께 13.9mm의 바이오 X를 발표한 데 이어 델이 9.99mm의 아다모 XPS를 슬며시 공개했습니다. 둘 다 '후덜덜한' 두께입니다. 두께에서 승리한 델 아무래도 얇은 두께 하나로 버텨온 천하...
소니는 다른 제품들보다 멋진 모델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왜 세계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지를 아직도 모르는것 같네요. 소니 제품의 최대 단점은 바로 가격대비 성능입니다. 디자인이야 고급스럽지만 성능에 비하여 가격은 터무니 없이 항상 높게 책정되는것 같네요.
바로 그게 소니 바이오가 뜨질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
와이엇님^^ 그날 같은테이블에 있었던 아이린이예요~ 다들 너무 개성들이 강하셔서 어색햇는데, 너무 잘 대해주시구, 친절하신 와이엇님 앞에 앉아서 넘 즐거웠네요~
와이엇님이 공수해주신 바나나도 잘 먹었어요~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담에 언제 기회가 되면 또 뵐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전 오늘 노트북 포스팅 쓰는데.. 짐까지 쓰는중에 젤로 힘든것 같아요. 모르는거 공부해가면서~~^^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램프천사님 블로그에 노트북 리뷰가 있길래 댓글 남겼습니다. 아이린님 블로그에도 찾아갔는데, 노트북 리뷰가 없어서 아이린님이 찍으신 다른 사진 대충 살펴보고 갔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갔지만 내일부터는 조금 한가하니 앞으로 댓글로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날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소니는 마인드를 조금 바꿔야 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소니 제품은 이정도 가격에는 팔아야 해"라는 자부심이 바탕에 깔려 있는것 같은데 더이상 예전의 소니가 아님을 스스로 인정하고 다른 회사들에 도전하는 자세로 소비자들을 대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게 소니에게도 소비자에게도 도움을 주는 윈윈 정책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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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다른 제품들보다 멋진 모델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왜 세계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지를 아직도 모르는것 같네요. 소니 제품의 최대 단점은 바로 가격대비 성능입니다. 디자인이야 고급스럽지만 성능에 비하여 가격은 터무니 없이 항상 높게 책정되는것 같네요.
2009/10/13 01:03바로 그게 소니 바이오가 뜨질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
저도 항상 느끼는 점이 바로 그점입니다. 너무 고가 정책만 고집하고 있는데 고가에 비해 매력적인 면이 너무 적어요. 애플과는 다른 점이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2009/10/13 07:02와이엇님^^ 그날 같은테이블에 있었던 아이린이예요~ 다들 너무 개성들이 강하셔서 어색햇는데, 너무 잘 대해주시구, 친절하신 와이엇님 앞에 앉아서 넘 즐거웠네요~
2009/10/13 15:54와이엇님이 공수해주신 바나나도 잘 먹었어요~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담에 언제 기회가 되면 또 뵐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전 오늘 노트북 포스팅 쓰는데.. 짐까지 쓰는중에 젤로 힘든것 같아요. 모르는거 공부해가면서~~^^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램프천사님 블로그에 노트북 리뷰가 있길래 댓글 남겼습니다. 아이린님 블로그에도 찾아갔는데, 노트북 리뷰가 없어서 아이린님이 찍으신 다른 사진 대충 살펴보고 갔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갔지만 내일부터는 조금 한가하니 앞으로 댓글로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날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2009/10/13 16:35저도 넘 반가웠어요~ 램프님 블로그 보고 타고 갔지요^^ 전 오늘 오후에 글올렷는데^^ 오늘 포스팅 한거라 못보셨나봐요~ 잠깐의 만남이엇지만 와이엇님 만나서 넘 반가웠는걸요~ 와이엇님이 주신 바나나~^^ 바나나만 q보면 어쩐지 와이엇님의 미소가 기억날것 같은걸요~
2009/10/13 23:30저도 바나나 먹을때마다 기억날것 같네요. 아이린님 블로그에 댓글 남기러 갑니다. ^^
2009/10/14 00:32맨날 노트북 팔면 적자나 보는 소니.. 저가노트북 메이커로 유명하지요.
2009/10/18 14:15물론 저가노트북이라는 건 개발비, 생산비 대비 말하는 겁니다.(-_-)
델조차 돈을 저렇게 남겨먹는데 바보 소니는 저 가격에 팔면서도 돈을 못 만들어 내는게 신기.
이러다가 자금문제 생기면 최대주주인 JP모간이 돈 안대줄텐데. -_-;
제발 삽질좀 하지 말고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어요. 소니.
오늘 보니까 아다모 가격이 2000불 정도로 결정되었더군요. 얇기로는 아다모에 관광,
성능에는 애플에 개관광 당하게 생겼네요.
소니는 마인드를 조금 바꿔야 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소니 제품은 이정도 가격에는 팔아야 해"라는 자부심이 바탕에 깔려 있는것 같은데 더이상 예전의 소니가 아님을 스스로 인정하고 다른 회사들에 도전하는 자세로 소비자들을 대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게 소니에게도 소비자에게도 도움을 주는 윈윈 정책이 아닌가 합니다.
2009/10/18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