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투명폰 LG-GD900

LG전자가 새로운 컨셉의 휴대폰을 내놓고 세몰이를 하고 있는데 새로운 컨셉으로 내놓은 것은 "투명"입니다. 물론 전체가 투명한 휴대폰은 아니고 투명하게 처리되어 있는 부분은 휴대폰의 키패드 부분입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마법의 투명 키패드"라는 이름으로 홍보를 전개하고 있는데 내일부터 열리는 미국 CTIA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 시연을 한다고 합니다. 모델명은 LG-GD900이며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에서 디자인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LG 투명폰의 특징으로는 마우스 모드로 편리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고, 동작 인식 기능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서 사용자가 투명 키패드에 ‘M’ 자를 쓸 때 MP3 기능이 동작하도록 기억시키면, 이후에는 ‘M’ 자만 쓰면 별도 아이콘을 누르지 않아도 바로 음악이 재생된다고 합니다. 또한, 손가락으로 원을 그려 음량 등을 조절하는 ‘터치 휠’, 사진이나 웹페이지 등을 두 손가락으로 확대, 축소하는 ‘멀티 터치’, ‘필기체 인식’, 투명 키패드를 통해 반응이 진동으로 전달되는 ‘진동 피드백(Feedback)’ 등 터치스크린에서 구현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갖췄다고 합니다.

7.62cm(3인치) 풀 터치스크린 방식의 투명폰에 숨겨진 비밀은 터치만 하면 숫자 및 문자입력은 물론 휴대폰 기능들을 동작시키는 마법의 투명 키패드가 장착돼 마치 노트북의 터치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MWC에서 공개된 투명 키패드의 모습이 동영상으로 촬영된것을 유투브에서 찾아봤습니다.

LG 투명폰에는 아이폰을 뛰어넘겠다고 준비한 UI인 S클래스 UI를 적용했다고 하는데 이 UI는 Arena폰에도 적용되어 있는 UI입니다. 또한, 메뉴들을 물방울 형태로 구현해 투명한 디자인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도록 특화시켰다고 하는군요.
미국의 한 쇼핑몰(Popular Electronics)에서 벌써 이 제품의 주문을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영문 이름은 Crysta로 되어 있는것을 볼수 있으며 현재는 약정 기간없이 $799.99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차후에 약정 기간등이 정해지면 이 가격은 변동될수도 있을것입니다. 이 제품은 오는 5월 유럽과 아시아 시장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하는데 이 사이트에는 올해 8월 18일부터 구입이 가능한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LG가 새롭게 내놓은 투명 디자인과 S클래스 UI를 통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휴대폰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