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XNOTE MINI 아이스크림 넷북’

LG전자가 부팅없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수 있는 "스마트 온(SMART ON)" 기능을 적용한 새로운 넷북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이름은 "XNOTE MINI 아이스크림 넷북"이라고 합니다. 스마트온 기능은 마치 소니 바이오P의 인스턴트 온 모드를 연상시키는 기능입니다. LG전자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스마트온 버튼을 누르면 7초이내에 웹, 음악, 온라인 게임, 사진, 채팅등의 메뉴가 떠 지하철등에서 이동중에 빠르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수 있다고 합니다.

LG의 넷북 제품은 엑스노트 미니 X110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비록 사진이지만 X120을 처음 본 첫인상은 X110보다 더 세련된 모습을 뽐내며 패션소품으로서도 손색이 없는것 같습니다. 직접 보지는 못해서 이말만 가지고는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을 본 느낌은 깔끔한 바닐라 화이트 바탕에 노트북 뚜껑의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체리와 라임색상의 얇은 띠가 포인트를 주어 꽤 예뻐 보였습니다. LG전자의 표현대로 아이스크림 느낌이 조금 나는것도 같더군요. LG가 아이스크림폰에 이어 노트북까지 아이스크림이라는 단어를 제품 이미지와 연관시키며 재미있는 마케팅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외형에 이어 기능면에서 이 노트북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합니다. "스마트 링크" 기능을 이용하면 데스크탑 PC와 케이블로 연결해 간편한 파일복사와 ODD도 공유할수 있어 ODD가 없는 넷북의 약점을 조금이나마 커버해 줄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또, 쉽게 시스템을 복원시켜주는 "스마트 리커버리" 기능이 적용되었다고 하는데 직접 확인하지 못해 얼마나 좋은 성능을 보일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쉬프트(Shift)키를 넓혀 오타를 줄였고 터치패드도 기존 넷북보다 10% 넓혔다고 합니다.

HDD는 160GB로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용량이며 무게는 약 1.26Kg이라고 합니다. 6셀 배터리를 적용해 영화 2편을 볼수 있다고 하는데 조금 애매한 시간표시 같네요. 정확한 사용시간을 알려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화면은 10.1인치 LCD로 소비전력을 줄이기 위해 LED백라이트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화면은 WSVGA급 1024x576의 해상도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블루투스도 지원하는점은 마음에 들지만 약간 아쉬운점은 무선 인터넷을 802.11 b/g(54 Mbps)까지만 지원하는 점입니다. 이왕 제공하는 김에 802.11 b/g/n까지 지원해서 100Mbps까지 속도를 보장해 주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스크림 넷북 엑스노트 X120은 두가지 모델로 나오는데 색상에 따른 구분으로 보이고, 아시아 유럽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책정된 가격은 84만 9천원이라고 하는데 디자인 탓인지 비슷한 사양의 넷북과 비교해서는 약간 비싸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많이 오른 환율탓에 가격이 비싸졌을 수도 있겠네요. 가격만 조금 저렴하다면 와이프에게 하나 선물하고 싶기도 하네요. 짤막한 제품 소개 동영상과 모델들의 제품 소개 포즈를 감상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

제품의 상세사양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Color: X120-L76LK(라임), X120-L76PK(체리)
■ CPU: Intel ATOM 1.6GHz
■ LCD: LED 백-라이트 10” WSVGA (1024*576)
■ 메모리: DDR2 1GB
■ HDD: 160GB
■ 네트워크: 무선802.11 b/g(54 Mbps) 유선10/100
■ 블루투스 : Bluetooth v2.0+EDR
■ 배터리: 6 Cell battery
■ OS: Windows XP Home
■ 무게: 1.26Kg
■ 사이즈: 264 x 179 x 25 ~ 38 mm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달콤한 XNOTE MINI 아이스크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