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의 설립자 제리양이 마침내 야후 CEO를 사임하고 말았습니다. 야후는 공식적으로 후임자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제리양은 올해 초 MS가 주당 $33의 가격에 인수를 제의했으나 제리양이 야후를 너무 저평가했다며 제안을 거절했는데, 그후 공을 들였던 구글과의 검색광고가 무산되고 상황이 계속 악화되자 11월 초 제리양이 MS에 역으로 인수를 제의했지만 MS의 스티브 발머는 더이상 야후에 관심이 없다며 제리양의 제의를 거부했구요. 이후 주가가 폭락하고 약 1000명의 인원을 감축하는등 상황은 계속 어려워졌고 칼 아이칸등 주주들로부터 질책을 받은 끝에 결국 CEO에서 물러났습니다. 제리양은 CEO에서는 물러나지만 야후의 이사직은 계속 유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리양의 블로그인 http://ycorpblog.com/에는 Stepping down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사임에 대한 소회를 포스팅해 놓았는데 간략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3년전 David Filo와 함께 야후를 창업한 이래 열정을 갖고 회사를 위해 일을 했으며 2007년 6월 CEO로 취임하기로 하면서 빠르게 진화하는 업계의 상황속에서 야후를 변모시키고자 하였고, 야후의 직원들에게 힘든 외부환경에 맞서 발전을 이루어내어 자랑스럽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야후의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기 위한 적적한 때라고 믿으며, 앞으로도 야후를 위해 일할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제리양이 CEO에서 물러나면 MS와의 인수여부가 야후에게 있어서는 최대의 이슈가 될것인데 MS의 스티브 발머 회장이 어떻게 나올지가 야후의 앞날을 결정지을것입니다. MS에 인수되어 Micro-Yahoo가 되느냐 아니면 독자 생존을 하느냐, 이제 야후와 MS의 협상결과가 인터넷 업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야후 제리양 창업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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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양 사임으로 MS-야후 합병 급물살 타나
Stepping down - As you've no doubt already read ... (Jerry Yang/Yodel Anecd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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