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아이폰과 7개의 경쟁상대들

IT 2008. 7. 14. 23:32 Posted by 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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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뉴스나 블로그를 살펴보면, 특히 미국쪽을 살펴보면 온통 애플의 아이폰 이야기로 도배되어 있다. 아이폰을 쓸수 없는 우리나라에서조차도 아이폰 관련 뉴스가 꽤 많이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아이폰이 모든 휴대폰중 가장 좋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어떤 제품도 모든 면에서 가장 좋을수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러한 나의 생각을 아주 잘 읽은 (?) 기사가 있어서 소개한다. 내가 아이폰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여기저기서 아이폰 이야기만 하니, 괜히 마음이 불편했나 보다. ZDNet에 실린 기사를 보면 3G아이폰과 7개의 경쟁상대들이란 글에서 7개의 경쟁상대에 우리나라 제품이4개나 되고 그중 3대가 LG제품이다. 기사내용은 아래와 같다.

3G 아이폰과 7개의 경쟁상대들

Marguerite Reardon(CNETnews) =정리, 황치규기자   2008/07/13
애플

[지디넷코리아]애플 3G 아이폰 판매가 마침내 시작됐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상대로 뜨거운 모양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3G 아이폰만 있는게 아니다. 아이폰에는 없는 기능들을 장착한 다른 제품들도 많다. 사용자들에 따라 3G 아이폰보다 다른 제품이 더 어울릴 수 있다.

애플 마니아들에게 삼성의 3G 터치 스크린폰 '인스팅트'나 HTC 다이아몬드는 아이폰을 흉내낸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이들 제품은 독창적인 기능을 갖춘 멋진 제품처럼 비춰질 수 있다.

3G 아이폰외에 쓸만한 다른 스마트폰들을 정리해봤다. 다른 제품을 소개하려면 3G 아이폰의 특징과 아쉬운 점들은 무엇인지 먼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 것 같아 간략하게 먼저 정리한다.

3G 아이폰의 가장 큰 특징은 속도다. 이름이 의미하듯 3G 아이폰은 AT&T HSDPA 3G 네트워크위에서 돌아간다. 요즘, 3G는 이론적으로 3.6Mbps 가량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데 실제 다운로드 속도는 400kbps~700kbps 정도다.

최근 AT&T 경영진은 자사 3G 네트워크가 업그레이드될 것이며 조만간 이론적으로 2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다운로드 속도는 4Mbps에서 6.6Mbps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3G 아이폰은 GPS 기능도 탑재했다. 이에 따라 위치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또 외부 개발자들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플랫폼도 개방했다. 개발된 애플리케이션들은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3G 아이폰은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회사 이메일을 아이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3G 아이폰은 배터리 수명도 이전보다 길어졌다.

그러나 3G 아이폰은 만능 휴대폰은 아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멀티미디어 메시징을 지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휴대폰에서 찍은 사진을 MMS 메시징 플랫폼을 통해 친구들과 주고받을 수 없다. 3G 아이폰은 비디오 레코딩이나 보이스 커맨드 기능도 부족하다.

3G 아이폰에 없는 기능들은 다른 업체들에게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살때 기능만 보고 사는 것은 아니다. 가격도 고려한다.

AT&T는 3G 아이폰 8GB 모델을 199달러에 판매한다. 그러나 AT&T는 다른 이통사들보다 많은 서비스 요금을 받는다. 450분 통화와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월 90달러, 무제한 통화와 데이터서비스는 월 150달러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다음은 3G 아이폰과 자웅을 겨룰만한 7개 스마트폰들이다. 대부분 터치스크린 기반이고 3G를 지원한다. 아이폰에는 없는 MMS 메시징도 지원한다. 풀 HTML 브라우저를 갖췄고 일부는 3G 아이폰처럼 와이파이(Wi-Fi) 무선랜과 GPS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LG전자 보이저-199달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공급한다.

서비스 요금 정책은 무제한 메시징과 데이터 서비스+450분 통화는 한달에 79.99달러다. 무제한 통화로 할 경우 요금은 월 139달러다.

LG 보이저는 1년전 시장에 출시됐고 버라이즌 V캐스트 비디오 서비스를 지원한다. CBS 모바일, 코메디 센트럴, ESPN 모바일TV, NBC2GO 등 다수 TV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 풀 쿼티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다.

보이저는 또 V캐스트 뮤직도 지원해 휴대폰으로 직접 음악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3G 아이폰의 경우 애플 아이튠스 미디어 스토어에서 구입한 음악과 TV를 재생할 수 있다. 모바일 다운로드는 되지 않는다.

보이저는 와이파이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때문에 휴대폰이 안되는 지역에선 인터넷을 쓸 수 없다. 와이파이 핫스팟존에서 보다 빨리 인터넷을 쓰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도 단점이 될 수 있다.

보이저는 MS 아웃룩과도 통합돼 있지 않다. 사용자들은 업무용 메일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다. 웹메일만 쓸 수 있다.

LG전자 데어-250달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제공한다. 서비스 요금은 무제한 데이터와 메시징, 450분 통화를 합쳐 월 79달러다. 음성 통화를 무제한으로 신청하면 월 130달러다.

데어는 터치 스크린 방식이다. 화면에 아이콘들을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최적화시킬 수도 있다. 스케치 패드 기능도 제공한다. 320만화소 디지털 카메라도 내장하고 있다. 안면 인식 기능, 파노라마 포토,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직을 수 있도록 스마트픽 기능도 제공한다.

캠코더 기능도 있다. 보이저와 마찬가지로, 버라이즌 V캐스트 음악 및 비디오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씨넷 리뷰 편집자인 니콜 리에 따르면 데어는 웹브라우저와 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이 아이폰보다는 떨어진다. 와이파이도 지원하지 않는다. MS 아웃룩과도 통합돼 있지 않다.

삼성전자 인스팅트-129달러



스프린트 넥스텔에서 공급한다. 서비스 요금은 450분 통화와 무제한 메시징 및 데이터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월 69.99달러다. 음성 통화를 무제한으로 하면 월 99달러다.

삼성전자 인스팅트는 애플 아이폰과 많이 닮았다. GPS 기능도 있고 MS 아웃룩도 지원해 업무용 이메일을 받아볼 수 있다. 인스팅트만의 독창적인 기능도 있다. 3G 아이폰과 달리 인스팅트는 스프린트의 모바일 TV 서비스를 제공한다. 캠코더 기능도 내장하고 있다.

그러나 인스팅트는 멀티 터치 기능이 부족하다. 아이폰보다 메모리 용량도 적다. 와이파이와 인스턴트 메시징 기능도 지원하지 않는다. 이메일 인터페이스도 인상적이지 않다.

LG전자 뷰-299달러


AT&T가 제공한다. 서비스 요금은 450분 통화와 무제한 모바일 웹, 문자 메시지, 라이브 방송을 볼 경우 월 105달러다. 무제한 통화로 하면 월 165달러를 내야 한다.

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라이브 방송 TV다. AT&T는 미디어플로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뷰는 GPS 기능이 부족하다. 와이파이도 지원하지 않는다. 미디어플로 TV 서비스를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블랙베리 볼드-300달러(추정)


AT&T가 이번 여름 후반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제품이다. 서비스 요금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AT&T의 현재 블랙베리 서비스 요금 정책을 감안하면 450분 통화와 무제한 데이터 및 문자 메시지를 쓰는데 월 90달러가 될 전망이다. 무제한 통화로 할 경우 월 150달러 정도가 될 전망이다.

볼드는 터치 스크린이 없다. 대신 풀 쿼티 키보드를 지원한다. 와이파이도 지원한다. 우수한 웹브라우저 기능도 갖췄다. 풀 데스크톱 HTML 스타일 또는 모바일 버전으로 페이지를 볼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캠코더, 위치 기반 서비스를 위해 GPS 기능도 쓸 수 있다.

리서치인모션(RIM)은 블랙베리 미디어 싱크로 불리우는 것을 준비중이다. 나오게되면 블랙베리 기기와 애플 아이튠스간 동기화가 가능해진다. 블랙베리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아이튠스 라이브러리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블랙베리 볼드는 터치 스크린이 아니며 지금은 구입할 수 없다. 올해 여름 후반께 AT&T 스토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말에는 다른 이통사들을 통해서도 선보일 전망이다.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X1-가격 미공개


엑스페리아 X1은 9월 중순 선보인다. 제공하는 이통사와 서비스 요금 정책도 알려진게 없다.

이 제품은 윈도 모바일을 탑재한 소니 에릭슨의 첫번째 휴대폰이다. 슬라이드 스타일로 위는 터치 스크린, 아래는 풀 쿼티 키보드 방식이다.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32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400MB 내장 메모리, 마이크로SD 확장 슬롯과 같은 기능도 제공한다.

HTC 다이아몬드-700달러(보조금과 잠금장치없이)


미국에서 공급할 이동통신 업체가 정해지지 않았다.

HTC 터치 다이아몬드는 인상적인 3D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다. 윈도모바일6.1과 와이파이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GPS, 320만 화소 카메라도 제공한다. 음성 인식 기능도 있다. 유튜브 애플리케이션도 탑재돼 있다.

그러나 당분간 미국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현재 버전은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게 아니다. 통화 품질도 평균밑이란 얘기가 있다.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는 확장 슬롯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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