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으면 자폭(?)하는 Privnote로 메시지 보내기

미션임파서블에 보면 임무가 담긴 작은 동영상플레이어가 탐 크루즈에게 전달되고 임무내용을 다 읽으면 플레이어가 자동으로 흰연기를 내뿜으며 타버립니다. 이른바 자폭하는 셈이지요. 이것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재미있는 서비스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Privnote라는 서비스인데 일단 회원가입이 필요없습니다. 아래에 보시는 화면에서 노란색 포스트-잇 부분에 보내고자 하는 메세지 내용을 적으시고 "Post-it" 버튼을 누르시면 메시지가 저장된 링크가 나타납니다. 이 링크를 복사해서 메일로 보내면 상대방이 링크를 클릭해서 메세지를 읽을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메세지를 읽었는지 알고싶으면 왼쪽 아래편에 있는 "Notify me when this note gets read"에 체크하면 아래와 같이 이메일주소와 reference를 넣는 곳이 생깁니다. 여기에 이메일주소와 reference를 적으면 됩니다. 상대방이 메세지를 읽으면 이메일로 알려줍니다. reference는 메시지의 제목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test?라는 메시지를 누군가가 읽었다고 이메일이 옵니다. IP주소까지 알려주네요.

메세지를 보고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메세지가 삭제되었으니 내용을 보관하고 싶으면 내용을 복사하라고 하네요.

페이지를 닫고 링크를 다시 열어보니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는 누군가에게 메세지를 보내는데 제3자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비밀스러운 메시지를 보낼때 사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메일이나 IM, 그리고 문자메시지는 기록이 남으니 남들이 혹시라도 볼수 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럴 염려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시지를 보낸뒤 바로 자기 자신이 메시지를 보면 삭제되니, 잘못 보냈다고 생각되면 상대방이 보기전에 바로 자기자신이 링크를 열면 상대방이 볼수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