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 스마트 가전 제품, 어떤 것들이 있었나?

이번 CES에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스마트한 제품들이 많았는데 이들 제품의 특징은 모두 무선 통신 기능이 탑재된 제품들이었습니다. 이들 제품에 탑재된 무선 통신 기능은 스마트TV를 중심으로 하는 홈 네트워킹(Connectivity)를 부각시켰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선보인 대부분의 가전 제품에는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등 스마트 미디어 기기들이 서로 통신하며 각자의 컨텐츠를 무선으로 공유하고 전송하는 올셰어 (AllShare) 기능이 탑재되어 스마트 가전이라고 부를만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카메라에도 올셰어 기능이 탑재되어 사진을 찍어 바로 이메일로 전송을 하거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공유도 할수 있고 스마트 TV로 사진을 전송해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곧바로 보여주는 Instant Sharing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무선으로 데이터 전송을 빠르고 쉽게 할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몇단계의 작업 과정을 단축시켜 주기 때문에 시간 절약에도 매우 긍정적인 느낌을 줄수 있죠.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런 올셰어 기능이 "똑딱이" 카메라에만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보다 고급 기종인 NX200같은 미러리스 카메라에도 올셰어가 적용되었더라면 NX200같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갖는 매력은 배가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은 저 혼자만은 아니었을것 같네요. 

스마트 카메라뿐 아니라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 세탁기, 스마트 오븐 등 스마트 가전 제품도 소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냉장고나 스마트 오븐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냉장고의 이상 유무, 조치 방법을 스마트폰으로 알려 주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한 캘린더, 날씨 확인 및 요리법 다운로드, 디지털 메모장 기능도 사용할수 있죠.

여기에 음식을 조리하는 동안 음악을 들으며 즐겁게 요리할 수 있는 앱도 설치해 즐겁게 사용할수 있도록 했으며 올셰어를 통한 원격 조절 기능도 추가해 보다 편리하게 가전 제품을 사용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스마트 가전 제품은 점점 더 그 숫자가 많아질것으로 보이는데 집안의 모든 가전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거나 스마트 TV를 통해 각 가전 제품의 상태를 확인할수 있는 날이 오면 얼마나 편해질까요? 기대 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