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 활용성 뛰어난 스마트 스테이션 모니터

이번 CES는 전체적으로 IT 제품이나 모바일 제품 소개보다는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홈 가전 시스템 구축이 주요 테마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스마트 TV가 전면에서 돋보였고 상대적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제품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얘기죠. 하지만 그 와중에도 눈여겨 볼만한 제품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의 2세대 시리즈7 스마트 스테이션 (Smart Station, CB750) 모니터 역시 그런 제품중 하나로 이번 CES에서 크게 주목받은 제품은 아니지만 활용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시리즈7 스마트 스테이션 모니터는 기존의 Central Station 모니터를 개선한 2세대 제품으로 이번 CES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신선하게 보았던 제품입니다.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한 제품으로 PC와 함께 여러가지 IT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수 있는 허브 기능을 가진 제품이어서 매우 실용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제품이죠. HD LED 화면이 제공하는 화질도 훌륭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등 모바일 기기도 함께 연결할수 있어 활용성이 뛰어납니다.

제원을 간단히 살펴보면 USB 3.0 포트 2개, USB 2.0 포트 1개, 그리고 오디오 아웃을 제공하고 내장 스피커도 탑재했습니다. 1920 x 1080 해상도와 178도의 넓은 화각으로 측면에서도 잘 보입니다. 또한 UWB(Ultra Wide Band, 초광대역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한 동글을 이용해 노트북과 모니터를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며 HDMI와 USB 3.0 디스플레이, USB LAN, MHL Link 등을 지원합니다.

스마트 스테이션 모니터에 연결된 마우스의 휠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 스테이션 모니터에 연결된 기기들 사이로 마우스 포인터가 이동되고 마우스 포인터가 보이는 기기에서 마우스와 키보드로 빠르게 입력을 할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이용해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면 훨씬 빠르고 편하게 더 많은 메시지를 보낼수 있겠죠. 여러가지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 디바이스 유저들이 활용하기에 매우 좋은 제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여러가지 포트를 이용해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수 있더군요. 무선으로는 노트북을 연결할수 있고 USB를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 카메라, 프린터등을 연결해 작업을 할수 있습니다. HDMI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연결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태블릿을 MHL 링크로 연결하는데 사용됩니다.  특히 모바일 기기가 MHL 링크로 연결되어 있을때는 충전도 할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지요. 

PC 작업을 하면서  여러가지 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제품으로 PC와 노트북을 하나의 마우스로 동시에 제어할수 있으며 USB 3.0 포트를 이용해 2대의 PC 사이에 데이터 전송도 빠르게 할수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 스테이션 모니터에 연결해 저장된 컨텐츠를 모니터에 내장된 스테레오 오디오를 통해 즐길수 있다는 점은 매우 유용한 점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저장된 자료를 보면서 간단한 회의를 할때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테니 효과적인 회의가 가능하죠. 

시리즈7 스마트 스테이션 모니터는 3월경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4인치 기준 미국 시장에서 $549라고 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어느 정도로 책정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것 같은데 곧 제품 출시 관련 소식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