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첫번재 리뷰인 "리더스 허브"에서 찾은 갤럭시탭의 만족감 에서는 갤럭시탭의 e-reading 기능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갤럭시탭을 한손에 쥐고 책을 읽는 기분은 진짜 책을 읽는 느낌과는 다르지만 조금은 새로운 느낌이 들더군요.
영어단어를 공부할때 발음도 아주 중요하죠. 사전 어플에는 발음을 들어볼수 있는 버튼이 있는데 US라고 쓰여진 버튼은 미국인 발음을, UK라고 쓰여진 버튼은 영국인 발음을 들려줍니다. 발음이 약간씩 틀린데 들어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e-reading에 이어 갤럭시탭의 e-learning 기능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탭에는 공부할때 활용할수 있는 어플이 기본적으로 몇가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보이는 세가지 어플(영한/한영 사전, 국어사전, 스마트 에듀)입니다.
우선 프라임 영한/한영 사전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인 갤럭시S에도 사전이 있지만 갤럭시탭에는 제가 예전부터 사용했던 두산동아의 프라임 사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갤럭시탭에 설치된 두산동아 프라임 영한/한영 사전 어플로 영어단어를 찾아보았습니다. 2010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Spillcam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신조어라 영한 사전에는 아쉽게도 아직 등재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Spillcam은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 때 등장한 단어로 뉴스 시간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단어였죠. Spillcam이 없어 대신 spill을 찾아보았습니다.
spill이란 단어의 여러가지 뜻과 함께 하단에 몇가지 메뉴가 보이는군요.
먼저 voca라고 되어 있는 버튼을 누르면 단어가 단어장에 저장됩니다.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는 이렇게 단어장에 저장해 놓고 나중에 다시 보면서 외우면 좋을것 같네요. 단어장은 상단에 보이는 단어장 버튼을 누르면 쉽게 찾아갈수 있습니다.
단어가 단어장에 저장되면 아래처럼 사전 오른쪽 귀퉁이가 접힌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전을 보다가 종이를 접어 표시하는 것 같은 효과를 준 것이죠. 재미있네요.
단어를 공부하다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는 하이라이트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사전 하단에 있는 highlight 버튼을 누르면 세가지 색의 형광펜이 나옵니다. 색을 선택하고 손가락으로 하이라이트하고자 하는 부분에 터치하면 형광펜으로 색칠한것처럼 표시가 되죠. 이 표시는 오른쪽의 지우개 기능으로 지우기 전까지 계속 남아 있어 나중에도 다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영어단어를 공부할때 발음도 아주 중요하죠. 사전 어플에는 발음을 들어볼수 있는 버튼이 있는데 US라고 쓰여진 버튼은 미국인 발음을, UK라고 쓰여진 버튼은 영국인 발음을 들려줍니다. 발음이 약간씩 틀린데 들어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사전 상단에는 아까 얘기한 단어장이 있어 저장해 놓은 단어를 다시 확인할수 있고 검색기록으로 내가 어떤 단어를 찾아보았는지 볼수도 있습니다. 환경설정에서는 검색기록 수와 글자 크기등을 설정할수 있고 사전정보에서는 사전을 사용하는데 있어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를 알수 있게 되어 있네요.
두번째로는 프라임 새국어사전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국어사전에 혹시 블로그란 단어가 등재되어 있나 확인해 보았는데... 역시 블로그가 사전에 등재되어 있네요. 블로그의 사전적 정의는 "개인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칼럼, 일기, 취재 기사 따위를 올리는 웹사이트"라는 뜻이군요. 블로그의 어원이 web+log라는 것은 많이 알려진 내용이죠. 나머지 사전 기능은 발음부분만 삐고는 영한사전과 동일합니다.
세번째로는 스마트에듀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스마트에듀는 아직 정식 서비스 상태는 아니고 무료 공개 강좌와 맛보기 강좌만을 제공하고 있더군요. 정식 유료 서비스는 나중에 제공된다고 합니다.
일단 스마트에듀를 실행시키면 위와 같이 6개의 인강(인터넷 강의) 사이트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다면 와이파이 환경에서 접속해야 요금폭탄을 피할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가 나옵니다.
강의를 클릭하면 동영상이 인터넷강의 사이트로부터 스트리밍되는군요. 현재는 맛보기 강의와 무료 강의만 제공되고 있지만 나중에 정식 서비스되면 학생들이 학원에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편하게 공부할수 있겠네요.
테스트삼아 강의 한가지를 들어보았는데 화질도 좋고 강의 내용도 꽤 좋은듯 합니다. 중학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정식서비스가 시작되면 꽤 좋은 반응을 얻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갤럭시탭을 공부에 활용할수도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좋아보입니다. 갤럭시탭 전용 학습 어플이 아직 많이 준비되지는 않은 상태지만 조금만 있으면 갤럭시탭 전용 학습 어플이 많이 나올것으로 기대되고 아래와 같은 기존의 안드로이드용 학습 어플도 대부분 갤럭시탭에서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갤럭시탭을 학습용도로 활용하는 모습을 앞으로 많이 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삼성전자 > 갤럭시 탭' 카테고리의 다른 글
DMB부터 네비게이션까지, 갤럭시탭의 넓은 활용도 (14) | 2011.01.08 |
---|---|
"리더스 허브"에서 찾은 갤럭시탭의 만족감 (8) | 2010.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