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네이버의 변신, NAVER SHIFT

IT 2010. 4. 7. 07:30 Posted by 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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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곧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앞에 나타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변화되는 내용이 있는데 우선 홈페이지가 새롭게 변화되는군요. 홈페이지를 3가지로 나누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필요한 모습으로 사용할수 있는 "선택형 네이버 홈"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올해 7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3가지 홈페이지는 1)캐스트홈, 2)검색홈, 3)데스크홈 등 세가지 형태라고 하는군요.

베타 서비스가 비공개라 아마도 파워블로거 위주로 비공개 테스트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능하다면 7월에 시작하는 베타서비스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네이버에서 파워 블로거외에도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바뀌는 내용은 그린팩토리 (Green Factory)라고 하는곳에서 Naver Shift 2010이라는 이름으로 어제 열렸는데 그린 팩토리는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의 새로운 사옥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린 팩토리는 네이버의 상징인 그린 (Green)과 정보를 생산하는 공장이라는 의미에서 그린 팩토리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군요. 그린 팩토리는 27층의 건물로 외벽은 유리박스처럼 구성됐으며 내부에는 바닥부터 끝까지 빛을 가리는 효과가 있는 전동루버가 설치됐다고 하는군요. 총 5가지 색깔로 이뤄져 있어 특정한 날에는 특별한 이미지로 루버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네이버가 멋진 곳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군요.

네이버는 사용자 행태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를 검색도구로 사용하고자 하는 욕구, 원하는 정보를 골라보고자 하는 욕구, 업무도구로 사용하고자 하는 욕구들이 각각 존재한다는 것을 파악했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고심한 결과 꼭
"홈페이지가 하나여야 할까"라 는 생각에 도달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세가지의 홈페이지를 개발해 사용자가 선택할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하는데 이런 발상의 전환은 구글이 제공하는 여러가지 뛰어난 검색 기술보다도 어떤면에서는 더 좋은것 같습니다. 구글은 뛰어난 검색기술로 원하는 검색 결과를 제시해 주지만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어서는 네이버가 훨씬 나은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훌륭한 서비스 프로바이더 정신을 갖췄다고 할수 있겠네요. 물론 구글도 이런 정신은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구현하는데 있어서는 너무 기술적인 면을 강조하고 편의성에 있어서는 네이버에 한수 부족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점유율이 그렇게 낮은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네이버가 7월부터 베타서비스로 제공하게될 세가지 홈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죠.

먼저 캐스트홈은 현재 네이버 홈페이지와 가장 유사한 형태로 생각됩니다. 아무런 설정을 하지 않았을때 기본으로 보여지는 홈페이지가 바로 캐스트홈이 될것이라고 하네요.

검색홈은 현재도 제공하고 있는 검색 전용 홈페이지인 네이버 SE와 비슷한 모습이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쉽게 말해 구글.com 과 비슷한 홈페이지를 생각하면 되겠죠. 구글 코리아는 이미 구글.com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니까 구글 코리아와는 다르게 봐야 하구요. 검색홈은 사양이 좋지 않은 PC를 사용하는 사람이나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해외같은 곳에서 사용하면 좋겠죠.

마지막으로 선보인 데스크홈은 위의 두가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인데 업무용 도구로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네이버에 접속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자신만의 작업 환경을 불러와 사용할수 있도록 꾸며져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네이버는 핵심 서비스인 검색 역시 사용자 편의성에 맞추어 새롭게 바꾼다고 합니다. 최근에 많이 도입되고 있는 실시간 검색을 도입하고 검색 방법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검색할수 있도록 시퀀스 검색이라는 것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하는군요.


실시간 검색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나 미투데이등의 영향으로 구글등 많은 검색 업체들이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 해 푸시해 주는 것입니다. 네이버도 실시간 검색을 도입해 다른 검색 엔진에 뒤쳐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의 네이버재팬에는 3월 30일 부터 적용이 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순차적으로 도입된다고 하는데 되도록 빠르게 도입되었으면 좋겠네요.  재검색을 하지 않아도 새로운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실시간 검색이 이제야 네이버에서도 적용된다니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구글등 다른 검색과 얼마나 다르게 작동될지 한번 지켜봐야 겠네요.


또한, 정확한 검색어를 모르더라도 DB파인더와 검색필터를 활용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최적화된 검색 질의를 유도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퀀스 검색'이란것도 선보이는데 이는 4월 10일 저녁부터 적용 되며, 처음에는 영화 및 자동차 부문이 포함되며 점차 적용되는 대상이 늘어날것으로 보이네요. 예를 들어 찾고자 하는 특정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싶은데 정확한 모델명을 모를 경우 검색창에 '자동차'만 입력하면 왼쪽편에 가격대, 차종, 연비, 연료, 출시연도, 제조사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생겨 최종적으로 원하는 모델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것이죠. 생각해보니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은 검색어를 의미단위로 구분해 검색해 주는것인데 검색 기술이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좋은 검색결과를 나타내줄수 없는데 비해 시퀀스 검색은 순차적으로 검색 대상을 좁혀 나갈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찾아내기에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NHN은 향후 자동차, 영화, 게임, 건강, 휴대폰, 축제·행사, 레시피 등 7개 영역에서 더 나아가 네이버 검색 전반에 시퀀스 검색을 적용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정보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검색 UI도 바뀌는등 이번 Shift 2010을 통해 네이버가 전체적으로 재탄생하는 느낌을 갖게 하네요. 그동안 네이버가 너무 폐쇄적인 검색 포털로 알려졌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새로운 모습, 새로운 기술과 함께 당당하게 다른 검색과 경쟁할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검색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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