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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뷰
지난주 화요일 반가운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레뷰(Revu)에서 보내온 이메일인데 제가 레뷰 프론티어 코코넛 쉬림프 피자 리뷰어로 선정되었다는 기분좋은 소식이었습니다. 레뷰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네요. 첫번째는 라바트 와인 레스토랑 리뷰어로 선정되어 좋은 시간을 가졌었는데 또다시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레뷰 담당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레뷰에서 보내온 이메일을 집사람에게 보여주자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딸아이도 피자를 좋아하는지라 주말을 이용해서 피자를 먹기로 결정을 하고 주말이 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 점심식사로 피자를 먹기로 하고 방배동 피자헛으로 출동을 했습니다.

사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피자헛은 이수역점(다음 로드뷰로 위치 보기)이 가장 가까웠지만 이곳에 가지 않았던 이유가 있습니다. 피자헛 이수역점은 이수역 골드 시네마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건물에는 영화관인 시너스가 있어서 영화 관람객들의 왕래가 매우 잦은 장소입니다. 그래서, 자동차를 가지고 가게 되면 주차하기가 쉽지 않고 지하 주차장에 진입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굉장히 깁니다. 특히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더 심하죠.

그래서, 조금 멀지만 주차하기도 좋고 조금은 여유로운 피자헛 방배점(다음 로드뷰로 위치 보기)으로 간것입니다. 피자헛 방배점이 좋은 이유가 한가지 더 있습니다. 이수역점은 건물 지하 주차장에 자기가 직접 주차해야 하지만 방배점은 주차도우미가 밸리파킹을 해주기 때문에 조금 더 편리합니다. 밸리파킹 요금도 공짜입니다. 암튼, 피자헛에 도착한 때는 2시가 넘은 시간이어서 모두들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문부터 먼저 했습니다. 피자헛 직원에게 이날의 메인 디쉬인 코코넛 쉬림프 피자와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피자헛에 가면 샐러드바를 꼭 이용합니다. 피자헛 샐러드바는 그리 많은 종류의 샐러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고 맛도 괜찮은 편이어서 피자헛에 가면 항상 샐러드바를 이용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날도 평소처럼 샐러드바를 이용했습니다. 피자가 나오는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제가 먼저 샐러드를 한접시 담아왔고 집사람이 또 한접시를 담아왔습니다. 배가 고픈 상태여서 우리 세사람은 아주 맛있게 샐러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피자헛 샐러드 피자헛 샐러드
샐러드 2접시를 거의 다 비웠을 무렵 이날의 메인인 코코넛 쉬림프 피자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나왔던 피자헛 메뉴중 제가 가장 맘에 들어하던 피자라 더욱 맛있어 보이더군요. 제가 새우를 유난히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피자 도우위에 꽉찬 토핑이 매우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새우도 많이 들어 있어 더욱 맛있어 보였습니다. (식사를 다하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코코넛 쉬림프 피자에는 새우가 총 18마리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코코넛 쉬림프 피자

먹기좋게 잘려 있는 피자를 한조각씩 입에 넣고 맛을 보았는데 저와 와이프 그리고, 딸아이 모두 첫마디가 "맛있다" 또는 "괜찮다" 였습니다. 모두들 새우를 좋아하는데다가 도우도 그렇게 두껍지 않아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도우가 두꺼우면 빵맛때문에 피자의 진정한 맛을 제대로 느낄수 없기 때문에 저희 식구는 모두 도우가 얇은 피자를 좋아합니다. 매드포갈릭의 피자처럼 얇은 도우는 아니지만 다른 피자헛 메뉴들과 비교해서는 그래도 얇은 편에 속하는 도우같더군요.
코코넛 쉬림프 피자

피자 조각을 잘라서 다시 한컷 찍어보고 피자위에 놓인 새우튀김을 집어 아래와 같이 근접촬영도 해봤는데 그만 약간 흔들려 버렸네요. 새우가 바삭하게 잘 튀겨져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새우를 드실때는 꼬리까지 다 드시길 바랍니다. 새우에는 몸 전체에 영양성분이 골고루 퍼져 있어 가능하면 다 드실수록 좋다고 합니다. 속설에는 새우꼬리를 먹으면 정력에 좋다는 얘기가 있다고도 하죠. ^^
새우튀김

이번에는 피자를 접시위에 놓은채로 아래와 같이 근접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어떻습니까?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군데군데 놓인 베이컨도 피자의 맛을 한층 높여주더군요. 하얗게 보이는것이 코코넛인데 피자의 다른 맛에 가려 제대로 맛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보기는 좋았습니다.
코코넛 쉬림프 피자

그런데, 맛있게 먹기는 했는데 저와 와이프는 두조각, 아이는 한조각밖에 먹지 못하고 그만 배가 부르고 말았습니다. 처음에 샐러드를 너무 많이 먹은탓이죠. 두접시를 거의 다 비웠으니 배가 부를수 밖에요. 그래서 할수 없이 남은 피자 절반을 포장해 오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먹기로 하고 말이죠. 저희는 일요일 아침을 빵이나 간단한 음식으로 때우곤 하기 때문에 피자가 이정도 있으면 아주 훌륭한 아침식사가 됩니다.
코코넛 쉬림프 피자

잘 먹고 계산을 하려고 쿠폰을 꺼냈습니다. 쿠폰을 찍으려고 테이블에 올려놓으니 테이블에 놓인 광고전단지가 보이더군요. 이걸 보고 코코넛 쉬림프 피자에 새우 18마리가 들어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도우도 핸드메이드로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코코넛 쉬림프 피자 전단

토요일 오후 우리 가족을 즐겁게 해준 레뷰에서 보내준 피자헛 쿠폰입니다. 이 쿠폰과 샐러드바 사용료 8000원을 결재하고 나왔습니다.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은 토요일 점심식사였습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갖게해 준 레뷰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레뷰!
피자 쿠폰

참고로 저희는 피자헛 같은 레스토랑에도 잘 가지만 피자를 집에서도 잘 만들어 먹습니다. 집사람이 지난번 라바트 와인 레스토랑에 다녀온뒤 그곳에서 시켜먹은 아나나스 피자를 보고 집에서 똑같은 피자를 만들어 주었는데 맛이 좋아서 가끔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라바트 레스토랑보다 맛이 더 좋아 저와 아이가 아주 좋아합니다.
집에서 만든 아나나스 피자

모양은 레스토랑 피자보다 못해도 맛은 더 좋습니다. 특히 치즈를 아주 많이 넣어서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이죠. 만들기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닌것 같더군요. 도우는 마트에서 산건데 월남쌈은 아니고 멕시코 음식에서 볼수있는 또띠아를 사용했구요. 그위에 토마토 페이스트를 넉넉히 발라주고 파인애플, 햄, 소시지등 원하는 토핑을 적당히 놀려 놓은뒤 슈레드 체다 치즈 또는 모짜렐라 치즈를 마구 뿌려주면 됩니다. (어느 치즈를 사용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리고, 오븐에 넣고 약 10분정도 구워주면 되더군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집에서 만든 아나나스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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