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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겨울이니 당연한 일인가요? 날씨가 추우니 집에서 밥을 먹는 일이 많아집니다. 날씨가 좋을때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맛집을 찾아다니곤 했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저도 그렇고 집사람과 아이도 밖에 나가는걸 실어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거의 매일 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IT 글만 써서 오늘은 오랜만에 맛집 얘기를 한번 써보겠습니다.

매일 집밥을 먹다보니 같은 음식이 올라오는 일이 많습니다. 아무리 집밥이 좋아도 같은 음식을 자주먹다보니 가끔씩은 색다른 음식이 먹고 싶어지게 되죠. 그래서 가끔씩 배달 음식을 시켜먹지만 중국음식, 치킨, 피자 같은 배달음식은 처음에는 맛있지만 역시 몇번 먹다보면 금새 질립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잘 안시키게 되더군요. 

그런데,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일종의 맛집 상품권이라고 할까요. 서울의 유명 맛집 음식을 배달해주는 밥코리아(http://www.bobkorea.com/)라는 사이트에서 음식을 주문할수 있는 전자 쿠폰이었습니다. 사실 몇달전에도 밥코리아에서 음식을 한번 주문해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꽤 만족스러워 이번 쿠폰 선물이 매우 고마웠습니다.
밥코리아 (BOBKorea)

맨 처음 밥코리아에서 주문해 먹은 음식은 토종 닭백숙이었습니다. 제가 닭요리를 좋아해서 시켰던 음식이었는데 맛도 좋았고 보시다시피 양도 꽤 많아 3만5천원짜리 백숙을 시키니 우리집 세식구가 한끼를 충분히 배불리 먹고도 백숙 국물이 남아 다음 끼니때 닭죽을 끓여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백숙

 토종닭 백숙은 백숙전문인 강서구 가양동의 유림원에서 배달을 해주는데 정말 맛있는 백숙이더군요. 사진에는 뚜껑만 나와있는데 함께 제공되는 김치와 깍뚜기도 정말 맛있습니다. 배달지역은 서울, 일산, 분당까지만 배달되는데 음식값에 퀵서비스 요금이 추가됩니다. 서울지역은 7900원 균일이고 분당은 9900원, 일산은 15300원의 퀵서비스 요금이 추가됩니다. 비싸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식당까지 가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건 아닌듯 합니다. 게다가 집에서 편하게 먹을수도 있구요.

이번에 받은 쿠폰으로는 그동안 외식을 오랫동안 못해 뭔가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자고 하여 얘기끝에 제 아이가 좋아하는 회를 시켜보기로 하였습니다. 어렸을적엔 회를 잘 못먹더니 조금 컸다고 요즘엔 회맛을 제대로 느끼기 시작했나 봅니다. 요즘엔 저보다도 회를 더 맛있게 잘 먹습니다. 

밥코리아에서는 노량진 청명수산의 회를 주문해 먹을수 있습니다. 메뉴는 광어회 모듬과 참돔 모듬회 두가지중 선택할수 있습니다. 광어회도 맛있을것 같았지만 광어회는 흔히 맛볼수 있는 터라 이번에는 참동 모듬회로 주문을 했습니다. 광어회는 19000원, 참돔은 39000원이더군요. 여기에 퀵서비스 요금 7900원이 추가되어 총 46900원을 결재했습니다. 

주문을 한뒤 퀵서비스 출발시간인 6시부터 약 30분을 기다리니 아래와 같이 포장된 회가 도착했습니다. 집이 노량진에서 가까와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것이죠.
청명수산

박스안의 내용물은 회 한접시와 녹색 비닐봉지에 매운탕용 생선뼈와 양념이 전부입니다. 혹시라도 횟집에서 나오는 쓰끼다시는 기대하지 마세요. 청명수산은 노량진에서 회를 잡아주는 곳이라 일반 횟집과는 다르기 때문이죠.
참돔회 포장

제가 주문한 참돔 모듬회의 위용(?)입니다. 사진은 보정없이 크기만 줄였습니다. 일단 어떤 모습인지 한번 보시죠. 

조명때문에 약간 붉은 빛을 띄고 있지만 정말 색이 좋더군요. 

맛또한 끝내줍니다. 이렇게 싱싱한 참돔회를 서울에서, 그것도 집안에서 편하게 맛볼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게다가 싱싱한 생 와사비가 제공되어 간장에 많이 넣어도 별로 맵지 않고 회의 맛을 아주 잘 살려줍니다. 

껍질 손질도 아주 잘 된것 같네요. 씹을때 부담감이 전혀 없더군요.

접시에 멍게에서 흘러나온 쥬스가 약간 보여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 오히려 방금 잡은것이라는 걸 알수 있습니다.

한점 집어 맛보기전 한 컷!

전복회와 개불이 이렇게 서비스로 제공되고 ...
전복회 개불

석화와 멍게도 들어 있습니다. 모두 정말 싱싱해서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석화 멍게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감상해 봅니다.

맛있게 회를 먹고 난뒤에는 같이 배달된 매운탕 재료로 매운탕을 끓여 먹으면 정말 환상입니다. 맛있게 먹다보니 매운탕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군요. ^^;

밥코리아닷컴에서 주문할때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점은 주문 시간을 잘 확인하는 것입니다. 상품마다 주문시간이 조금 다른것도 있지만 대부분 10:45과 오후 5시까지 주문을 해야 합니다. 10:45까지 주문된 것은 11시30분부터 배달이 시작되고 오후 5시까지 주문된 것은 저녁 6시부터 배달이 시작됩니다. 음식은 배달 시작 시간부터 거리에 따라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리니 이점 감안해야 배고픔으로 고생하고 화나는 일이 없습니다.

밥코리아와 제휴한 맛집에서 주문할수 있는 음식은 하동관 강남점의 곰탕, 종로 낙원동에 위치한 마산 해물아구찜의 해물찜과 아구찜 강남교자의 칼국수와 교자만두, 위에서 얘기한 유림원의 토종닭백숙과 닭볶음탕(닭도리탕), 영동족발의 족발, 노량진 청명수산의 광어회와 참돔회, 리틀사이공의 쌀국수등 다양합니다. 국수류는 배달 도중 불어버릴수 있어 익히지 않고 생국수로 배달되니 집에서 삶아 먹으면 됩니다. 
012345678


토종닭백숙과 참돔회를 맛보았으니 다음번에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생각좀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족발과 곰탕이 최우선 후보에 올라 있는데 사람 입맛이라는게 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 주문할때는 어떤걸 시킬지 모르겠네요. 밥코리아에 있는 맛집들은 뭘 시켜도 믿음직스러워 실패할 걱정이 없어 일단 안심이 되니 주문할 당시에 먹고 싶은걸 시키면 되겠죠. 이번 크리스마스에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데 밥코리아의 맛있는 음식으로 한턱 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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