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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쯤 레뷰에서 진행하는 프론티어 이벤트중 라바트 와인 모히또 리뷰 이벤트에 응모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인을 좋아하는 편이라 혹시나 하고 응모를 했는데 운좋게 리뷰어로 선정이 되어 새로운 와인을 맛볼수 있다는 기쁨으로 라바트 와인 레스토랑에 가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죠. 일반적인 레드와인이나 화이트 와인보다는 민트향과 라임맛이 나는 새로운 와인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새로운 와인을 맛볼수 없었습니다.

레뷰에서는 강남점과 압구정점 두곳중 한곳을 선택해 응모하라고 했는데 제가 응모한 곳은 압구정점이었습니다. 강남점에 갔으면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오랜만에 압구정동에 가보는것도 좋을것 같아 그곳에 응모했죠. 처음 느낌은 괜찮았습니다. 밸리 파킹을 하고 들어간 레스토랑 내부는 이국적인 느낌에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놔서 시원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직원분이 온돌방으로 자리를 안내해 주었는데 저와 와이프는 테이블을 좋아해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온돌방과 테이블은 아래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다음에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라바트 온돌방 내부 모습

라바트 온돌방 내부 모습


라바트 테이블 모습

라바트 테이블 모습


직원분에게 레뷰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말한뒤 자리에 앉아 어떤 메뉴가 있는지 살펴보며 주문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리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와인과 함께 나오는 오리엔탈 그릴 치킨 샐러드가 양이 그리 많은것 같지 않아 추가 주문을 할 예정이었거든요. 잠시후에 직원분이 레뷰 당첨자에게 제공되는 와인과 음식을 가져왔습니다. 저는 추가로 아나나스 피자를 주문하고 음식을 확인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구성입니다. 꽤 괜찮아 보였고 샐러드 맛도 좋았습니다. 같이 나오는 프레즐도 맛있더군요.
라바트 오리엔탈 그릴 치킨 샐러드와 모히또 소주, 프레즐

라바트 오리엔탈 그릴 치킨 샐러드와 모히또 소주, 프레즐


그런데, 술이 제가 알고 있던 모히또 와인이 아니었습니다. 직원분에게 물어보았더니 모히또 와인보다 모히또 소주가 더 인기가 좋아 바꿔주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소주를 마시려고 온게 아니고 와인을 맛보기 위해 왔는데... 물어보니 모히또 와인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어쩔수 없이 와인 리뷰가 아니라 소주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히또 소주도 민트향과 라임맛이 나긴 했지만 기대했던 와인이 아니어서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차도 있어서 많이 마실수도 없었구요. 가격표를 보니 와인은 한병에 3만원이었고 모히또 소주는 1만2천원이어서 씁쓸한 기분이 들더군요.

모히또 소주와 프레즐

모히또 소주와 프레즐


모히또 소주는 그런대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예전에 마시던 레몬소주랑 비슷하기도 하고 은은한 향도 있어 이런 종류의 소주 칵테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만 합니다. 치킨 샐러드와도 궁합이 잘 맞는것도 같구요.

소주와 음식을 먹다보니 추가 주문한 아나나스 피자(Ananas Tostada Pizz)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1만3천원인데 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달콤한 맛이 그런대로 좋았습니다. 또르띠아위에 파인애플,살라미 토핑, 생크림등을 얹은 피자입니다. 와이프가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실제로 이틀전에 집에서 만들어 줘서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맛있어서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다음에 다시 만들어 주면 사진 찍어 보관해 놓아야 겠습니다.

아나나스 피자

아나나스 피자

아나나스 피자

아나나스 피자


와인 모히또
아무튼 레뷰덕에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음식을 만날수 있어 좋았지만 기대했던 와인을 마시지 못해 아쉬움이 있는 레뷰 프론티어였습니다. 와인을 좋아했기에 응모했고 또한 당첨되어 좋았던 기분이 현장에서 이렇게 망가져서 그리 좋은 기억으로 남지는 않을것 같군요. 하지만, 샐러드와 피자는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좋지 않았던 기분을 약간이나마 회복시켜 준것 같네요.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이벤트에서 기대했던 사항이 순식간에 이런식으로 바뀌는 일이 생긴다면 좋은 이벤트 효과를 기대할수 없을것 같네요. 레뷰 관계자께서는 앞으로 이런점에 신경을 써서 이벤트를 진행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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