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가 구동되는 스마트폰이 곧 시판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지난 5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09에서 소개되었다고 하는 xpPhone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건 스마트폰이라고 하기보다는 노트북폰, 아님 넷북폰 또는 MID폰이라고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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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ITG(In Technology Group)라는 회사가 만든 이 XP폰(?)은 세계 최초롤 윈도우XP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휴대폰입니다. 지금 ITG 영문 사이트에서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모습은 길다란 바형 휴대폰으로 QWERTY키보드와 터치패드, 방향키등도 갖추어져 있어 전화기 겸 휴대용 PC의 모습을 갖춰 매우 유용할것 같습니다. 휴대폰 화면에 윈도우 XP 로고가 선명하게 보이고 있네요.
제품 스펙을 살펴보면,
- AMD Mobile CPU
- 800×480, 4.8인치 터치 스크린 (넓고 시원한 화면이 예상됩니다.)
- QWERTY 키보드
- 512Mb/1GB memory
- Dual hard drives: SSD (8/16/32/64GB) and HDD (30/60/80/120GB) - HDD가 얼마나 작을지 궁금하네요.
- Wi-Fi 802.11 b/g - n이 빠진것이 아쉽습니다.
- Bluetooth
- GPS
- WiMAX (옵션)
- 사용가능한 통신망: GSM/GPRS/EDGE/WCDMA (HSDPA/HSUPA), CDMA/CDMA2000, CMDA 1X/EV-DO, TD-SCDMA, TD-HSDPA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할수 있는것 같네요)
- 표준 배터리 사용시 7시간 사용 가능, 확장 배터리 사용시 12시간까지 사용가능
- CMOS 카메라, 1백30만화소
- Windows XP OS
- 무게: 400g (배터리 포함시)
xpPhone의 각 부분별 기능과 특징에 대해서는 위의 그림을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장 장치로 사용된 SSD와 HDD는 어느 한쪽을 선택할수 있는것이 아니고 두가지가 모두 사용이 됩니다. 두가지를 모두 사용하는 이유로는 SSD가 아무래도 전력을 적게 소비하기 때문에 전력관리용으로 사용하고, HDD는 인터넷을 하는데 사용될것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전원이 꺼져도 휴대용 외장하드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xpPhone은 세계 최초의 윈도우 XP를 OS로 사용하는 휴대폰이고, 세계 최초의 진짜 휴대폰으로 사용하는 노트북이며, 모든 3G 규격을 모두 지원하는 최초의 휴대폰이라고 합니다. 노트북이면서 전화 기능도 있어 문자메시지를 사용할수 있고, 아웃룩의 주소록도 전화번호부와 동기화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최종 제품은 더욱 얇고 날렵한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하는군요. 기대가 되는 휴대폰입니다. 이녀석도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좋을것 같은데, SK나 KT가 관심을 가질지 모르겠습니다. 관심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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