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클래식, 얼마 남지 않은 수명...

애플이 아이팟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들의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새로운 모델이 나오니 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가격 인하폭이 커서 그동안 구입을 미뤄왔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것 같네요. 

아이팟 셔플은 2GB 모델을 $59에, 4GB 모델을 $79로 가격을 내렸으며 새로운 색상을 추가했군요. 또한, 4GB 모델중 스테인레스 재질의 스페셜 버전을 $99에 새롭게 내놓았습니다. 

아이팟 터치부터 알아보면 64GB 모델이 추가되며 $399에 판매되고 32GB 아이팟 터치는 $399에서  $100가 하락한 $299로, 8GB 아이팟 터치는 $199로 $30가 떨어진 가격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또한, 32GB와 64GB 모델은 더 빨라진 프로세서를 장착해 50%의 성능 향상이 있다고 합니다. 16GB 모델은 변경 사항이 없는것 같네요.

 아이팟 나노는 16GB 제품이 $189에서 $149로 $40가, 8GB 제품은 $149에서 $20 하락한 $129에 판매됩니다. 아이팟 나노는 비디오 카메라 기능이 추가되고 FM 라디오, 음성 녹음 기능에 만보기 기능도 내장되었다고 합니다.

한때 단종될것으로 알려졌던 아이팟 클래식은 가격은 동일하게 $249을 유지하지만 용량이 늘어나 160GB가 되었습니다. 아직 단종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기존의 아이팟 터치 저장 용량을 늘려가며 서서히 제품라인업에서 제외시킬 계획인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아이팟 터치의 판매를 늘려가면서 적정수준의 판매가 이루어지면 아이팟 터치로 아이팟 클래식을 대체할 계획인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팟 클래식처럼 많은 노래를 (약 3만~4만여곡) 저장할 만한 용량(120 GB 160GB)이 없는 상황에서 아이팟 클래식을 당장 없애면 제품 라인업이 무너질수도 있으니 120 ~ 160GB라는 대용량을 가진 아이팟 클래식을 당분간 유지하는것은 아직까지는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향후에 아이팟 터치의 저장용량을 클래식까지 늘리면서 가격도 적정수준을 가져갈수 있게 될때쯤이면 아이팟 클래식이 라인업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갈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클래식 모델이 단종되면 몸값이 올라갈지도 모르니 지금 갖고 있다면 처분하지 말고, 나중을 위해 미리 장만해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는 애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니 혹시라도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 그렇다는 얘기니까요....

(어제 예약 발행한뒤 바뀐 내용이 있어 내용을 약간 업데이트 했습니다.)

Apple quietly cutting iPod prices ahead of event
Apple 'to kill off iPod Classic' as focus moves to touch-screen de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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