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수요일 (9월 9일) 새로운 아이팟을 출시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그동안 애플이 주최했던 행사중 가장 형편없었고 내용 없는 행사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오랜동안 병가를 내고 쉬다가 처음으로 대중앞에 나온 행사여서 기대가 많았는데 그만큼 실망도 컸던것 같습니다.
아이팟 신제품을 발표하긴 했지만 그동안 애플이 보여주었던 것에 비해 내용이 조금 부실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와 관련된 재밌는 글이 하나 있어 소개합니다.
글에 따르면 애플이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은 아이팟 라인업을 망쳐놓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아래와 같이 들어 놓았습니다.
1. 3세대 아이팟 터치는 무의미한 제품이다. 비록 더 빠르고 값도 싸지긴 했지만 애플은 이미 2천만대의 아이팟 터치를 팔았다. 카메라 없는 아이팟 터치는 용량만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업그레이드라고 할만한 것이 아니며 결코 추천하고 싶지 않다.
2. 아이팟 나노는 다른 아이팟 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FM 라디오와 음성안내 기능은 기존 아이팟 나노를 가진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기능이다. 음성 안내 기능은 셔플에도 있는 같은 기능으로 셔플 판매에 영향을 끼칠것이다. 이 기능이 나노에도 생겨서 더이상 사람들은 셔플을 사려고 하지 않을것이다.
3. 새로운 아이팟 셔플 역시 별 의미 없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거의 팔리지 않을것이다. 게다가 가격도 비싸다. (이 제품은 99달러짜리 제품으로 아래 제품을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4. 새로운 아이팟 클래식도 별로다. 용량이 늘어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별로 바뀐것은 없다.
5. 전체적으로 나노는 차세대 셔플이나 다름없고 터치는 나노의 모든 기능을 다 가졌다. 클래식 모델은 없어져야 한다.
그러면서 이 같은 주장을 하는 이유는 애플의 수익원은 아이튠스와 앱스토어라고 강조하고 있군요. 그러면서 이글을 쓴 사람은 자기가 스티브 잡스라면 셔플과 클래식을 단종시키고 나노를 새로운 저가 모델로 개발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폰 OS 기반의 새로운 모델을 나노와 터치 중간급으로 새로 개발하는게 좋다고 하는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신지요?
Five reasons Apple botched its new iPod lin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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