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트위터에 광고 제공하려나?

구글이 트위터의 엄청난 성장에 광고 파트너쉽을 맺고 광고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늘려감과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으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트위터에 광고를 제공하고 싶어하는 것은 구글뿐이 아닙니다. MS도 트위터에 광고를 제공하고 싶어합니다. 트위터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모두들 트위터로부터 뭔가를 얻어내고 싶어하는 그런 모습입니다.

트위터는 구글이나 MS같은 회사는 가지고 있지 않은 마이크로 블로그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 비슷한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좋아서 거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그런 서비스이기 때문에 모두들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릭 슈미트는 지난주 구글의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 콜에서 아래와 같이 얘기했다고 합니다.

Twitter proves innovation is alive and well in Silicon Valley. It's really come on board very strong in the last year. It provides (an) incredibly useful thing: what am I doing right now?

The question is how could you make some money on that? Without comment specifically about Twitter, because there are a number of real-time update companies like Twitter, you can imagine that to the degree they become successful, and obviously Twitter is already doing so, it could be a channel for product information, marketing information, real-time information, for which you can hang advertising products, whether it's a text ads or video ads.

I don't know personally their strategy, but it strikes me that's a logical strategy to pursue. It's something we'd be very happy to pursue with them and all the other players in that space.

The great thing about Twitter is it shows people really want to communicate, and that communication can occur in many, many different forms.

앞에 칭찬하는 말을 제외하면 트위터의 새롭고 혁신적인 대화 기능이 광고나 마케팅에 아주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제품 정보나 마케팅 정보를 제공하기에도 좋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에도 좋아서 텍스트 광고나 비디오 광고에 사용하기에 좋은 플랫폼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트위터가 대단한건 사람들이 정말로 소통(대화)를 하고 싶어하며, 소통 방법에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글이 트위터에 광고를 제공할테니 서로 이익을 나눠 갖자",  뭐 진짜로 하고 싶은 얘기는 이런 얘기가 아닌가 합니다. 따라서, 구글과 트위터가 연합할지,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인터넷 광고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Google: We'd love to supply ads for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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