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안드로이드를 넷북에 적용하는 실험은 이미 몇번 시도된적이 있었고 아수스가 안드로이드를 적용한 넷북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식은 있었지만 HP같은 대형 PC메이커에서 자사의 제품에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고려한다는 소식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더구나 안드로이드를 시험하고 있는 회사는 HP뿐이 아닌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넷북에 리눅스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서 윈도우 비스타판매가 줄어들어 윈도우7으로 만회하려는 시점에 안드로이드가 넷북에 적용된다면 MS로서는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윈도우 판매가 MS에게 가져다 주는 수익은 MS 전체 수익의 60%이상이라고 하는데 안드로이드가 적용되면 이 부분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되기 때문에 MS에게는 위기 상황이 다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입니다.
안드로이드는 무료로 제공되어 PC메이커들이 넷북을 판매하여 수익을 만드는데는 큰 이점으로 작용할수 있긴 하지만 안드로이드가 넷북용 OS로 안정적으로 적용되려면 몇가지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먼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확보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수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으로는 구글 닥스 (google docs)가 있지만 이외에도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뒤따라야 안드로이드가 OS로서 자리를 잡을수 있을것입니다. 리눅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는데 리눅스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도입되기 시작했었지만 도입 초창기에 사용할수 있는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 부족해 쉽게 자리를 잡을수 없었던 점을 상기해야 할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측에서는 리눅스를 OS로 채용한 넷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응용프로그램이나 프린터와 같은 주변장치 드라이버의 지원 미비로 인해 다시 윈도우로 돌아오고 있다며 안드로이드도 같은 이유로 인기를 얻지 못할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드로이드 자체가 리눅스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는 현재 HTC의 G1에 적용되어 T-Mobile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데 T-Mobile같은 이통사들이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와이맥스 사용을 장기계약하는 사람들에게 안드로이드 넷북을 싸게 풀게 되면 안드로이드가 넷북의 주요 OS로 올라서게 될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델과 HP가 이통사들과 제휴하여 보조금을 주면서 몇년동안의 장기 계약을 통해 싼 가격에 넷북을 판매하고 있고 이통사들이 안드로이드를 받아들이게 되면 PC메이커들은 더욱 싼 가격에 더 많은 넷북을 판매할수 있고 이통사들은 더 많은 와이맥스 가입자들을 유치할수 있기 때문에 이통사들을 통한 안드로이드 넷북의 보급이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는 전망입니다.
때문에 안드로이드로 인해 다시금 예전의 윈텔(Windows+Intel) 연합군이 다시 결성이 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군요. 안드로이드를 앞세운 구글이 넷북시장에서 어떤 회오리를 일으켜 MS와 인텔을 몰아붙일지 흥미진진한 싸움이 예상됩니다. 과연 넷북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악재로 작용할지 아니면 윈도우7 탑재 넷북으로 호재가 될지 지켜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네요.
In Challenge to Microsoft, PC Makers Test Laptops Running Google Software
Google Targets Windows: HP Mulls Android Netbooks
넷북의 인기는 MS에게는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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