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출시가 100% 확실한 3세대 아이폰

3G 아이폰

지난주 아이폰 OS 3.0프리뷰가 공개되었지만 3세대 아이폰 출시에 대한 확실한 이야기가 없었는데 비교적 확실하다고 보여지는 소식이 있어 소개합니다. 이 소식이 알려진것은 미국시간으로 월요일이었으니 오늘쯤은 블로고스피어에 소식이 쫙~ 퍼졌어야 하는데 i-dreaming님의 블로그를 제외하면 아직 그리 많이 다뤄지지 않은것 같아 조금 늦었지만 관련 소식을 적어봅니다.

그동안 3세대 아이폰 출시에 대한 루머는 많았지만 애플은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만약 애플이 2세대 아이폰을 출시한것처럼 한다면, 올 6월에 3세대 아이폰이 나오고 그동안 볼수 없었던 수많은 신기능과 신기술을 적용할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예측입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애플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아이폰을 서비스하고 있는 AT&T에서 3세대 아이폰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그것도 100% 확실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말이지요.

AT&T에 따르면 쿠퍼티노(애플의 본사가 있는 도시 이름)에서는 지금 새로운 아이폰 준비로 한창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아이폰은 더 빠른 속도에 이제까지 나온 어떤 제품과도 비교할수 없는 매끄러운 경험을 가질것이라고 하는데, 이 얘기는 3세대 아이폰이 아이폰 3.0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이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우 흥분된 여름을 준비해야 할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3세대 아이폰은 더욱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3세대 아이폰은 인피니온의 3G HSPA 칩셋인  SGOLD3 chipset을 탑재할것고 이 칩셋을 적용해 AT&T의 HSPA(High Speed Packet Access)망을 이용하게 되면 3세대 아이폰의 다운로드 속도가 (이론적으로) 7.2Mbps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 2세대 3G 아이폰의 속도 3.6Mbps의 두배의 속도입니다. 또한, 인피니온의 SGOLD3 chipset 칩셋은 다운로드 속도뿐 아니라 3세대 아이폰에 탑재될  5백만화소 카메라와 비디오 녹화 기능도 가능하게 할것이라고 하며 실시간 업로드/다운로드도 가능하게 한다는군요.

또한 AT&T가 제공하고 있는 U-verse 어플리케이션을 아이폰을 통해서도 사용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U-verse 는 IP기반으로 TV와 인터넷, VoIP 전화등을 제공하는 제공하는 서비스 패키지인데 이 서비스를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제공하여 홈 DVR기기등을 제어할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U-verse를 제공하는 최대속도가 25Mbps정도여서 아이폰으로 U-verse를 제공하려면 네트워크 속도가 최대 25Mbps는 나와야 합니다.

위의 두가지 소식을 종합해 보면 3세대 아이폰의 속도는 장기적으로 최대 20Mbps 이상을 지원하게 될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뒷바침해 줄수있는 이야기로는 AT&T가 모바일 네트워크를 올해안에 20Mbps가 넘는 속도를 제공할수 있는 HSPA로 전환시킬 계획이라고 AT&T의 모바일 담당 임원이 밝힌적도 있다고 하는군요.

여기에 99달러짜리 3G 넷북을 올 여름부터 판매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처음에는 OS로 윈도우를 사용하지 않을것이라고 합니다. 나중엔 윈도우를 지원할수도 있다는 얘기겠지요. 그런데, 99달러짜리 넷북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기는 하지만 애플이 이런 제품을 내놓는다는 것이 웬지 애플스럽지 않아 보이는군요. 하지만 100% 확실하다고 강조하니 믿어줘야 하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제 하나 둘씩 들려올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내고 휴식을 취한지가 꽤 되는데 3세대 아이폰과 함께 화려한 컴백을 할지도 모르겠군요.

AT&T: New iPhone will be hot, son
100 Percent Obvious: Next-Gen iPhone Due This Summer
AT&T execs said touting new, faster iPhone for mid-June
3세대 아이폰에 관한 확정된 사실들 - idreaming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