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로 AdMob이 상대적으로 취약했었던 하이엔드 광고 퍼블리셔를 위한 SMS, MMS, 모바일 웹등 다수의 모바일 채널을 통해 광고를 제공하게 되는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합니다. AdMob이 제공하는 모바일 광고는 어떤면에서는 구글이 웹사이트에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과 비슷한데 오픈마켓같이 쉽게 가입할수 있고 가입 즉시 사용할수 있는 구글의 애드센스와 매우 비슷한 면이 많다고 합니다.
반면에 MADS의 기술은 다소 폐쇄적인 면이 있어 더블클릭(doubleclick)이 웹사이트에 광고를 제공하는 기술과 비교할수 있다고 하네요. MADS의 모바일 광고 기술은 광고를 게시하는 대형 모바일 사이트에 맞추어 조정할수 있으며 통신사와 모바일 사이트에게 광고의 인터페이스를 관리할수 있는 권한을 더 많이 준다고 합니다. 구글이 인터넷 웹 사이트 광고의 양쪽 시장(오픈마켓과 대형 사이트 광고시장)을 모두 가져가기 위해 2년전에 더블클릭을 인수했고, 반면에 AdMob은 MADS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양쪽의 모바일 고객에게 모두 광고를 제공하는 방법을 취했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AdMob이 구글의 전략과 비슷한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AdMob은 매월 46억건이 넘는 광고를 모바일 웹브라우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급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광고회사로서 미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MADS는 매월 3억건 이상의 광고를 주로 유럽지역에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MADS의 광고는 매월 6천만명에 달하는 유럽의 소비자에게 노출되고 있으며 1백5십개의 통신사와 유럽 15개국에 걸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MADS의 경쟁회사로는 미국 회사인 Amobee라는 회사가 있는데 영국 1위의 통신사인 보다폰이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어제 포스팅한 "미국 스마트폰 광고시장의 51%를 차지한 아이폰"을 작성하면서 잠시 생각한 것도 있고. 월요일부터 열리고 있는 MWC등 모바일 관련 뉴스를 많이 접하다 보니 모바일광고에 대한 흥미가 생겨 AdMob과 관련되 최근 소식을 간단히 살펴 보았습니다. 모바일 광고 시장은 앞으로 엄청난 잠재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여서 AdMob의 행보와 소식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일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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