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는 2009년, 2010년 선댄스 영화제 출품작들을 시작으로 비디오 대여 사업을 시작하는데 올해 선댄스 영화제는 1월 21일부터 1월 31일까지 (현지시간) 열릴 예정입니다. 유투브는 현재 광고가 유일한 수익원인데 비디오 대여사업을 시작하면서 컨텐츠 제공으로 인한 수익도 거둘수 있게 되는군요. 하지만 비디오 대여 사업은 선댄스 영화제 기간(1/21~1/31)동안에만 임시로 하게되고 앞으로 계속 사업을 유지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재는 구글 체쿠아웃(Google Checkout)을 이용하게 된다고 하는군요.
비디오 대여는 이번주 금요일부터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현재 대여가 가능한 영화는 현재 5개뿐이지만 금주안에 더 많은 컨텐츠를 제공할수 있을것이라고 하는군요. 현재는 미국만 서비스 대상이지만 이번 임시 서비스을 통해 어느정도 사업성이 있다고 여겨지면 전세계 서비스 개시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다만 구글 체크아웃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 결재 부분은 다른 방법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구글입장에서는 구글 체크아웃을 많이 써주길 바라겠지만요.
현재 이 서비스는 아이폰같이 플래시를 사용할수 없는 디바이스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걸로 알려지고 있으며 다른 디바이스에서는 문제없이 접속이 가능할것이라고 합니다. 서비스는 이번 금요일부터 시작될것이라고 하는데 비디오를 대여하기전에 약간의 예고편을 보여주어 컨텐츠 구입을 결정할수 있도록 한다고 하네요. 대여 방법 및 자세한 사용법에 대한 안내는 이번 금요일에 유투브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공개된다고 하는군요.
유투브는 컨텐츠 제공자들이 가격을 결정할수 있도록 하고 대여기간도 설정할수 있도록 하며 언제 어느 곳에 자신의 컨텐츠를 공개할수 있는지 등 컨텐츠에 관련된 모든 권한을 주는 전례없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유투브는 비디오에 포함된 광고만으로는 컨텐츠 제공자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될수 없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그들에게 좋은 보상이 될걸로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유투브 자체 수익성도 많이 개선될수 있겠죠.
구글이 비디오 대여 사업에도 뛰어들면 기존의 컨텐츠 사업자인 애플,
아마존 VOD , 마이크로소프트의 준마켓플레이스(Zune marketplace)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유투브가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에 대해 어떤 가격 정책을 취할지 모르지만 TV 광고 및 일부 상업용 비디오등은 계속 무료 컨텐츠로 남을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유투브 비디오 사업이 유투브를 구글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번 시험 서비스 결과에 따라 유투브가 부분 유료화되면 앞으로 온라인
비디오 시장에 새로운 흐름이 생기는것은 물론 관련 디바이스 시장도 활성화될수 있겠죠. 또한 주목할만한 것은 개인이 만든 동영상도 돈을 내고 보는 시대가 오게 됨에 따라 끼있는 개인들이 만든 UCC가 새로운 수입 창출의 기회가 됨은 물론 또다른 경로의 스타 등용문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되네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드로이드 시대 연 모토로이, 기대되는 안드로이드의 미래 (10) | 2010.01.29 |
|---|---|
| 아이폰 터치키보드 타이핑 속도, 예상외로 빨라 (13) | 2010.01.25 |
| 전세계 인터넷 속도 조금씩 빨라지는중 (11) | 2010.01.17 |
| SK텔레콤, 모바일 인터넷 변화의 시동 걸다 (22) | 2010.01.15 |
| 아이폰 용량 늘려주는 무선 메모리 카드리더, AirStash (22) | 2010.01.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