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분야에서 요즘 가장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분야는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OS나 디자인, 성능, 특허 등도 중요하지만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어플리케이션 및 컨텐츠 경쟁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죠. 스마트폰의 특성상 어플리케이션과 컨텐츠의 경쟁력이 해당 스마트폰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며 스마트폰 선택의 중요한 잣대가 되기도 합니다.
이통사 어플리케이션 장터중 SK텔레콤의 T스토어는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갖고 있을뿐 아니라 서비스도 가장 먼저 시작했고 규모 역시 가장 큽니다. T스토어는 2009년 9월 서비스를 개시해 서비스 개시 2년 4개월만인 지난 1월 누적 거래액 1천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하는군요. 그동안 등록된 모바일 앱과 컨텐츠는 모두 24만건이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6억건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T스토어 가입자수는 모두 1190만명으로 대부분이 SK텔레콤 고객이지만 타 통신사 고객인 KT, LG 유플러스 가입자도 86만명이 넘습니다. T스토어는 지난 2010년 타 통신사 고객에게도 개방했는데 개방의 폭을 점차 늘려 KT와 LG 유플러스 스마트폰 중 T스토어를 사용할수 있는 기종은 현재 33종에 달한다고 하는군요. 또한,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전체 스마트폰은 모두 215종인데 앞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에서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의 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T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에 OK캐시백을 포함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따라서, T스토어에서 컨텐츠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신용카드를 비롯해 휴대폰 소액 결제인 폰빌, T스토어 캐시, 도토리, 그리고 OK캐시백까지 모두 5가지로 늘어나게 되었죠. 그럼 T스토어에 새롭게 도입된 OK캐시백 결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잠시 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T스토어 어플을 실행해 T스토어에 들어간뒤 구입하고자 하는 유료 어플을 선택합니다. 어플을 선택한 뒤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는 것 까지는 전과 같죠.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전과 조금 다른 화면이 나타납니다. 상품 결제 페이지에 결제금액 할인 받기라는 항목이 보이는데 여기서 OK캐시백 포인트나 도토리, T store Cash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을 알수 있죠.
먼저 OK캐시백 포인트 사용을 해보겠습니다. 위에서 OK캐시백 등록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OK캐시백 카드번호를 등록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카드번호를 넣고 등록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OK캐시백 등록은 주민등록 번호로 할수도 있습니다. 카드번호를 잊어 버렸을 경우에도 주민번호로 OK캐시백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것을 알수 있네요.
이렇게 OK캐시백카드 번호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OK캐시백 카드가 T스토어에 등록됩니다.
이렇게 OK캐시백 카드가 등록되면 그동안 적립된 OK캐시백 포인트를 사용해 T스토어에서 어플이나 컨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이죠.
카드가 등록되면 OK캐시백 포인트가 얼마나 적립되었는지 조회를 해야 하는데 이때는 10~12자리의 OK캐시백 온라인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10자리 이상되는 비밀번호 입력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보안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을 듯 하네요.
또한, OK캐시백 포인트를 T스토어에서 사용하면 구매 금액의 4%가 OK캐시백 포인트로 적립되니 이점 참고하시고, 특히 4월 20일까지는 4%의 두배인 구매금액의 8%가 적립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OK캐시백 뿐 아니라 싸이월드에서 사용하는 도토리도 T스토어 결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OK캐시백과 마찬가지로 도토리를 보유하고 있는지 먼저 조회를 해야 합니다.
먼저 도토리 사용이 가능한 회원에 대한 안내가 나오는데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도토리는 싸이월드나 네이트, 또는 두 서비스 연동&도토리 통합 회원중에 유무선 연동 회원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네이트나 싸이월드 ID와 휴대폰을 연동해 사용하는 회원만 T스토어에서 도토리로 결제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도토리 사용을 위해서는 휴대폰 인증을 먼저 해주어야 합니다. 인증번호를 받아 입력하면 인증이 완료되고 도토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밖에도 T스토어는 스마트 기기에서는 물론 웹사이트 (www.tstore.co.kr)에서 구매한 컨텐츠도 스마트 기기에서 바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웹투폰 (Web-to-phone)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PC와 스마트폰을 케이블로 연결할 필요없이 웹에서 구매한 컨텐츠를 무선으로 스마트 기기에서 직접 전달받을 수 있죠. 현재 구글 플레이 (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저 역시 매우 편리해서 가끔 웹투폰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T스토어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등으로도 플랫폼을 확장했습니다. 국가별 특성과 트렌드를 고려해 직접 진출하거나, 현지 제조사 또는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한 진출, 그리고 솔루션 수출등 다양한 형태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는데 특히 작년 11월에는 일본에 직접 진출해 T스토어의 일본판인 킵(qiip) 서비스를 개시했고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킵(qiip)을 T스토어의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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