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이패드 대항마로 만들고 있다는 태블릿 PC S패드에 음성통화 기능이 추가될것이라고 합니다. S패드에 추가될 음성통화기능은 3G 이동통신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하는데 파트너로 SK텔레콤이 공동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SK텔레콤은 S패드에 사용될 블루투스 헤드셋도 별도로 개발하고 있으며 요금제 하나로 여러가지 모바일 단말기를 사용할수 있는 OPMD(One Person Multi Device) 데이터 요금제도 개발해 S패드에 처음으로 적용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KT가 아이패드를 겨냥해 같은 요금제를 준비하는것에 대한 대응책이라고 보면 되겠죠.
KT는 아이패드를 출시하게 되면 그때OPMD 요금제를 적용하려고 기다리고 있는것 같은데 SKT가 S패드를 8월에 출시하면서 같은 요금제 상품을 출시하게 되면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는 SKT에게 양보해야 되겠네요. S패드는 올 8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애플이 아이패드 출시 국가를 점점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 출시 일정이 잡혀 있지 않아 아무래도 S패드가 아이패드보다 먼저 국내 태블릿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먼저 출시된다고 반드시 유리한것은 아니죠. 얼마나 쓸만한 어플이 많으냐 하는 것이 태블릿 경쟁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할수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 전용 어플은 현재 약 5천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데 여기에 아이폰용 어플들도 상당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플 갯수에 있어서는 아이패드가 단연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올초 와이파이 탑재 e북을 출시하면서 교보문고와 국내 주요 신문사와 계약을 맺어 많은 양의 컨텐츠를 확보해 안드로이드 어플, 삼성 앱스등과 합치면 아이패드와 초기 컨텐츠 싸움에서 아이패드에 밀리지 않는다는 판단인것 같군요. 여기에 삼성 어플리케이션 경진대회등도 잇따라 열면서 컨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S패드는 아직 모습이 알려진게 없어 예전에 나왔던 UMPC 사진을 참고로 넣어 보았습니다.)
삼성전자는 S패드를 WIFI와 3G 데이터통신 전용 버전과 3G 음성통화 가능 버전 등으로 나눠 내놓을지, 3G 음성통화 및 데이터통신, WIFI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버전으로 출시할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와이파이 버전만 따로 내놓는 것보다는 와이파이+3G 버전과 3G 음성통화 버전의 두가지 모델로 내놓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와이파이 전용 버전은 아무리 생각해도 사용성 면에서 불편함이 많을것 같네요. 별도로 에그나 단비 같은 무선랜 라우터를 준비해 가지고 다녀야 한다면 안그래도 가지고 다닐게 많은데 불편함이 더 커지겠죠.
그런데, S패드의 크기는 조금 애매한것 같네요. 보도에 따르면 S패드의 크기는 7인치라고 하는데 휴대폰처럼 직접 통화를 하기에는 너무 커서 전용 블루투스 단말기를 써야 하는데 이왕에 전용 블루투스 단말기를 쓰기로 했으면 화면 크기를 아이패드와 비슷한 크기로 만들던가 아니면 조금 더 크게 하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패드의 시원하고 넓은 화면과 비교하면 7인치 화면은 네비게이션 화면 정도 크기라 아무래도 아이패드보다 답답한 느낌이 많이 날것 같네요.
하지만, 7인치 화면의 S패드가 무게는 훨씬 가벼울 것이기 때문에 한손에 들고 오랫동안 사용하기에는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잠시 만져본 느낌으로는 진정한 휴대용 태블릿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거운 느낌이 들어 어떻게 보면 삼성전자가 S패드의 크기를 7인치로 정한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S패드는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와 키패드를 부착해 일반 휴대폰과 유사한 형태를 할것이라고 하는데,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S패드로 걸려 오는 전화를 받거나 반대로 전화를 걸수 있으며 S패드에 저장한 음악을 듣거나 간단한 문자메시지를 전송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패드보다 사용할수 있는 용도가 더 많아지는 것이죠. 아이패드는 반드시 꺼내 들고 사용해야 하지만 S패드는 가방에 넣고 블루투스 단말기를 통해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을 할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할수 있어 더 좋겠죠.
또한, S패드는 OS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다고 합니다. 애초에는 삼성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다 OS를 사용할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게 최종적인 방안인것 같네요. 삼성이 출시하는 갤럭시A와 갤럭시S의 어플과 UI를 S패드에서도 같이 사용하기 위해서 안드로이드를 OS로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아이폰 OS를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것과 같은 전략이죠.
아이패드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면서 2백만대 판매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기 때문에 삼성으로서는 계획대로 8월 출시를 하는게 중요할겁니다. 아이패드 출시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태블릿 수요자들의 관심을 잘만 끈다면 초기 국내 태블릿 시장을 끌고 나갈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때 쓸만한 어플을 얼마나 많이 준비해 놓고 있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되겠죠. 여기에 음성 통화라는 아이패드에 없는 기능을 아이패드와의 차별적인 점으로 부각시키면 아이패드가 언제 출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의외의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S패드라는 이름은 좀 아닌것 같은데 분명히 다른 이름으로 출시되겠죠? ^^)
SK텔레콤은 S패드에 사용될 블루투스 헤드셋도 별도로 개발하고 있으며 요금제 하나로 여러가지 모바일 단말기를 사용할수 있는 OPMD(One Person Multi Device) 데이터 요금제도 개발해 S패드에 처음으로 적용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KT가 아이패드를 겨냥해 같은 요금제를 준비하는것에 대한 대응책이라고 보면 되겠죠.
KT는 아이패드를 출시하게 되면 그때OPMD 요금제를 적용하려고 기다리고 있는것 같은데 SKT가 S패드를 8월에 출시하면서 같은 요금제 상품을 출시하게 되면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는 SKT에게 양보해야 되겠네요. S패드는 올 8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애플이 아이패드 출시 국가를 점점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 출시 일정이 잡혀 있지 않아 아무래도 S패드가 아이패드보다 먼저 국내 태블릿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먼저 출시된다고 반드시 유리한것은 아니죠. 얼마나 쓸만한 어플이 많으냐 하는 것이 태블릿 경쟁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할수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 전용 어플은 현재 약 5천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데 여기에 아이폰용 어플들도 상당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플 갯수에 있어서는 아이패드가 단연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올초 와이파이 탑재 e북을 출시하면서 교보문고와 국내 주요 신문사와 계약을 맺어 많은 양의 컨텐츠를 확보해 안드로이드 어플, 삼성 앱스등과 합치면 아이패드와 초기 컨텐츠 싸움에서 아이패드에 밀리지 않는다는 판단인것 같군요. 여기에 삼성 어플리케이션 경진대회등도 잇따라 열면서 컨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S패드는 아직 모습이 알려진게 없어 예전에 나왔던 UMPC 사진을 참고로 넣어 보았습니다.)
삼성전자는 S패드를 WIFI와 3G 데이터통신 전용 버전과 3G 음성통화 가능 버전 등으로 나눠 내놓을지, 3G 음성통화 및 데이터통신, WIFI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버전으로 출시할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와이파이 버전만 따로 내놓는 것보다는 와이파이+3G 버전과 3G 음성통화 버전의 두가지 모델로 내놓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와이파이 전용 버전은 아무리 생각해도 사용성 면에서 불편함이 많을것 같네요. 별도로 에그나 단비 같은 무선랜 라우터를 준비해 가지고 다녀야 한다면 안그래도 가지고 다닐게 많은데 불편함이 더 커지겠죠.
그런데, S패드의 크기는 조금 애매한것 같네요. 보도에 따르면 S패드의 크기는 7인치라고 하는데 휴대폰처럼 직접 통화를 하기에는 너무 커서 전용 블루투스 단말기를 써야 하는데 이왕에 전용 블루투스 단말기를 쓰기로 했으면 화면 크기를 아이패드와 비슷한 크기로 만들던가 아니면 조금 더 크게 하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패드의 시원하고 넓은 화면과 비교하면 7인치 화면은 네비게이션 화면 정도 크기라 아무래도 아이패드보다 답답한 느낌이 많이 날것 같네요.
하지만, 7인치 화면의 S패드가 무게는 훨씬 가벼울 것이기 때문에 한손에 들고 오랫동안 사용하기에는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잠시 만져본 느낌으로는 진정한 휴대용 태블릿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거운 느낌이 들어 어떻게 보면 삼성전자가 S패드의 크기를 7인치로 정한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S패드는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와 키패드를 부착해 일반 휴대폰과 유사한 형태를 할것이라고 하는데,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S패드로 걸려 오는 전화를 받거나 반대로 전화를 걸수 있으며 S패드에 저장한 음악을 듣거나 간단한 문자메시지를 전송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패드보다 사용할수 있는 용도가 더 많아지는 것이죠. 아이패드는 반드시 꺼내 들고 사용해야 하지만 S패드는 가방에 넣고 블루투스 단말기를 통해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을 할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할수 있어 더 좋겠죠.
또한, S패드는 OS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다고 합니다. 애초에는 삼성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다 OS를 사용할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게 최종적인 방안인것 같네요. 삼성이 출시하는 갤럭시A와 갤럭시S의 어플과 UI를 S패드에서도 같이 사용하기 위해서 안드로이드를 OS로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아이폰 OS를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것과 같은 전략이죠.
아이패드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면서 2백만대 판매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기 때문에 삼성으로서는 계획대로 8월 출시를 하는게 중요할겁니다. 아이패드 출시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태블릿 수요자들의 관심을 잘만 끈다면 초기 국내 태블릿 시장을 끌고 나갈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때 쓸만한 어플을 얼마나 많이 준비해 놓고 있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되겠죠. 여기에 음성 통화라는 아이패드에 없는 기능을 아이패드와의 차별적인 점으로 부각시키면 아이패드가 언제 출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의외의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S패드라는 이름은 좀 아닌것 같은데 분명히 다른 이름으로 출시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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