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OS, 예정대로 연말 출시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넷북용 운영체제인 크롬 OS가 순조롭게 개발중이며 연말에 예정되로 출시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트가 지난주에 밝힌 내용이라고 하는군요.

3월 10일 아랍 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열린 미디어 서밋(Media Summit)에서 구글 CEO 에릭 슈미츠는 구글이 개발중인 넷북용 크롬 OS가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가장 큰 화제거리가 될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원래 크롬은 구글의 웹브라우저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죠. 그러나, 구글이 웹 OS를 만들고 있다는 루머가 지속적으로 나돌았고 결국 구글이 웹 OS를 개발하고 있다는 얘기는 사실로 나타났으며 그 실체는 웹브라우저 크롬을 발전시킨 크롬 OS로 밝혀졌습니다.

크롬 OS는 윈도우나 맥OS 같은 운영체제와는 다른 가벼운 운영체제로서 웹에서만 작동하는 웹 OS입니다. 이렇게 만든 이유는 넷북에서 원활하게 작동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넷북의 주 용도인 인터넷에 최적화하기 위해 웹브라우저만 구동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에서 아이패드의 예약 판매가 시작되어 하루만에 12만대가 팔렸다고 하는데 크롬 OS가 조금 일찍, 올해초에 발표되어 지금쯤 출시가 되었다면 크롬 OS를 장착한 크롬 넷북, 또는 아직 UI 컨셉만 발표되었지만 기대되는 제품인 구글의 크롬 태블릿과 아이패드와의 대결이 아주 재미있었을것 같은데 조금 아쉽게 되었습니다. 크롬 넷북과 아이패드는 두 제품간의 포지셔닝이 달라 직접적인 대결이 어려울수도 있지만 크롬 태블릿과 아이패드는 비슷한 제품이기 때문에 멋진 대결이 될수 있겠죠.

구글 크롬 태블릿

아이패드의 국내 출시 소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니 하반기에 출시될 크롬 넷북, 또는 크롬 태블릿이 미국과 동시에 출시되거나 한다면 국내에서는 아이패드와 크롬 넷북의 정면 대결을 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구글  제품이 붙으면 과연 누가 이길까요? 재미있는 대결이 되겠네요. 벌써부터 올 하반기가 기다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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