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튠즈, 음악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 다지는 중

아이튠즈(iTunes)는 애플의 MP3 플레이어 아이팟을 성공시키는데 있어 아주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아이튠즈가 없었다면 아이팟의 성공도 없었을지도 모를만큼 아이튠즈는 애플에게 있어 중요하다고 할수 있죠. 아이튠즈는 음악을 온라인상에서 다운로드 받을수 있게 함으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시켜 아이팟의 엄청난 판매를 이루어지게 한 원동력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아이튠즈에서 내려받은 음악은 좋은 음질로 인식하고 아이팟을 통해 즐기는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튠즈의 음악을 듣기 위해 아이팟을 사게되, 성공적인 온라인 서비스가 오프라인 제품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게 된 것이죠.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한 아이튠즈의 위치가 점점 확고해지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와 관심이 가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 음악을 구입해서 듣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이런 온라인 음악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아이튠즈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군요.

우리나라는 CD판매가 점점 감소해 디지털 음악보다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음악 CD를 통한 음악 판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음악 판매도 점점 성장해서 전체 음악 판매의 1/3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도 곧 CD보다는 온라인 음악 판매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특히 아이튠즈는 전체 음악 판매의 25%를 차지해 대부분의 온라인 음악 판매는 아이튠즈에서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되는군요.

시장조사 기업인 NPD그룹이 발표한 내용인데, 디지털 음악 다운로드는 지난 2007년부터 성장하기 시작해 올해는 약 20~35%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아이튠즈, 아마존, 월마트 온라인에서 판매되었는데 온라인 음악 판매는 내년 말에는 CD판매와 같아질 전망이라고 하는군요.

특히, 아이튠즈가 디지털 음악 판매의 대부분을 맡고 있는데 2007년 전체(온/오프라인 포함) 음악 판매의 14%를 차지하다가 작년에는 21%로 성장했고 올해는 다시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2위는 월마트의 14%, 3위는 베스트 바이가 차지하고 있는데 아이튠즈를 제외한 나머지는 CD판매도 포함한 점유율입니다. 온라인 음악만 따져 보면 아이튠즈는 69%를 차지하고 있고, 아마존이 8%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온라인 판매의 2/3이상이 아이튠즈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니 거의 시장 독점이나 마찬가지지요.

오프라인 음악 판매를 보면 CD판매가 전체의 65%를 차지해 아직은 CD가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이중 월마트가 20%를 차지,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CD를 통한 음악 판매는 온라인 음악 판매의 성장에 따라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것이고 내년 말이면 온라인 판매와 같아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시장이 CD를 추월하는건 시간 문제라는 거지요.

실제로 전체 음악 인구는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작년에 음악 CD 구입을 중지한 사람이 1천7백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경제 침체가 주요 원인이라고는 하지만 온라인 음악서비스의 성장도 또다른 원인이며 그 중심에는 아이튠즈가 서 있습니다.

iTunes sells 25% of all music in the US, 69% of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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