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CEO, 오바마 행정부 상무장관 후보로 거론

세계 최대의 보안프로그램 기업인 시만텍의 CEO인 John Thompson이 오바마 행정부의 상무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로이터 통신도 익명의 민주당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서 이같은 사실을 뒷바침했다고 하는군요. 그는 지난 11월에 2009년 4월에 CEO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으며 오바마의 대선 자금 모금회를 자신의 실리콘 밸리 자택에서 여러번 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상무장관 후보에도 거론될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가 상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워싱턴 정가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그가 거대 IT 기업의 CEO라는 경력이 충분하고 필요한 조건으로 평가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아직 아무런 결정이 내려진것은 아니며 백악관도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다고 하지만 분위기는 Thompson에게로 쏠리고 있습니다.

그는 시만텍에서 일하기 전에 IBM의 중역이었고 MIT 슬론 스쿨을 졸업해서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시 전 대통령도 2002년에 그를 국가 기간시설 자문 위원회 고문으로 지명해서 미국의 중요 기간기설의 보안에 대한 자문을 하도록 지명하기도 했다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삼성전자 출신 장관을 지냈었는데, 오바마가 역대 대통령중 IT에 가장 관심이 많은 대통령이라고 하더니 IT기업인 출신 장관이 곧 탄생할지도 모르겠군요.

Thompson top choice for US commerce sec'y -sources
Report: Symantec CEO is top commerce secretary candidate
John Thompson, Commerce Secretary?
Obama to tap Symantec CEO Thompson for commerce secret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