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신제품 VAIO P 과연 명불허전의 디자인

IT 2009. 1. 9. 18:19 Posted by 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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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IT관련 블로거들을 초청해 이루어진 소니 시크릿 파티가 있었습니다. 저도 지난해 말에 연락을 받아 참석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시간에 맞추어 행사 장소인 강남구 청담동 트라이베카에 도착했습니다. 가기전에 구글맵을 검색해 보니 "유명브랜드 론칭 파티나 가수의 쇼케이스무대등 청담동에서 가장 빈번하게 파티가 열리는 곳 가운데 하나이다"라는 구글맵 검색결과로 미루어 보아 소니의 신제품 발표회일것으로 예상했고 이틀전부터 소문이 나돌던 소니의 포켓형 노트북이 아닐까 하는 예상을 하고 갔습니다.

행사장소에 도착하니 이미 여러명의 블로거들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이런 신제품 발표회에는 처음이라 이번 행사 진행사인 인컴 브로더의 허영은님이 소개해 주시는대로 가장 좋은 자리인 무대 앞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자리는 이전에 위자드닷컴에서 주최한 위자드 팩토리 런칭 파티에 참석한게 처음이고 당시에는 발표회만 구경하고 돌아와서 분위기를 잘 몰랐던 터라 어제도 계속 자리에 앉아서 행사 시작만 기다리고 있었고 잠시후 TAGADGET 블로그의 블로거 두분이 오셔서 같은 테이블에 앉았으나 두분은 서로 이야기중이고 저는 안면이 없는지라 얘기도 못하고 앉아서 행사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도착해 저와 이야기한 블로그 페이퍼온넷의 편집장님, 반가왔습니다. 잘 생긴 외모에 처음 보는 저와 이야기도 많이 나눌만큼 성격이 좋으신것 같더군요. 앞으로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행사 시작전 찍은 사진에 역시 소니의 VAIO P가 보였습니다. 행사장 한켠에 청바지가 전시되어 있어 행사 참석시 기념품으로 준다던 청바지가 어떤것일까 하고 구경하러 갔더니 청바지 뒷주머니와 핸드백에 들어 있는 노트북은 VAIO P가 분명했습니다.

자리로 돌아와 앉아 있으니 잠시후 행사가 시작되고 제품 소개 동영상을 보여준뒤 모델들이 제품을 들고 쇼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계속 사진을 찍다가 같은 컨셉의 쇼가 계속되니 조금 지루해 지더군요. 나중에는 사진을 그만 찍고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무대 바로 앞에 앉아 있던 탓에 모델들이 제품을 제 눈앞에 갖다대니 사진을 안찍을수가 없더군요. 어쩔수 없이 몇장 더 찍었습니다. -,-; 그중 몇장을 슬라이드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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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의 쇼가 끝내고 소니 본사의 엔지니어가 제품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한뒤 마케팅 담당자의 제품 스펙에 대한 상세 설명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출시되는 제품은 두종류로 VAIO P VGN-P15L과 VGN-P13LH의 2종류이고 8인치 LCD에 1600x768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화면크기가 작아 글씨는 깨알같이 작게 보이지만 타겟층이 20-30대이므로 그리 큰 무리없이 볼수 있는 화면인것 같습니다.

CPU는 인텔 아톰 Z530(P15L제품)과 Z520(P13LH제품)이 사용되고 OS는 윈도우 비스타 홈 한글판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메모리는 2GB(업그레이드 안됨)에 저장장치는 SSD 64GB (P15L제품), HDD 60GB(P13LH제품)으로 충분합니다. 웹캠 31만화소와 블루투스 지원, 무선랜 IEEE 802 11b/g/draft n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배터리는 기본 3시간에 추가 배터리 사용시 6시간까지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크기는 120x245mm이고 두께는 19.8mm이며, 무게는 상위모델인 SSD 장착 제품이 594g, HDD제품이 620g으로 현재까지 나온 미니노트북중 가장 가벼운것 같습니다. 소니는 미니노트북이란 말을 쓰지 않았지만 포켓 PC나 미니 노트북이나 거의 마찬가지인것 같아서 미니노트북이라고 하겠습니다. 마케팅 담당자의 설명이 생수병 500ml보다 약간 무거운 정도로 가지고 다녀도 아무런 무게감이 없는 제품이라고 강조하더군요. 색상은 그린, 화이트, 레드, 블랙의 4가지로 역시 젊은층의 눈에 맞춘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그외에 특징적인 기능은 아래 슬라이드 사진으로 대체하고 더욱 자세한 스펙고 설명은 소니 바이오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참, 가장 중요한 가격은 상위모델인 SSD 제품이 1백5십9만9천원, HDD 제품이 1백1십9만9천원으로 역시 소니답게 비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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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가 끝나고 식사가 제공되어 식사를 하는 도중에 청바지 모델인 연예인 이천희와 이채영씨가 와서 모두들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도 따라서 한컷 건졌습니다. 연예인을 직접 찍기는 통영에서 박솔미와 김정철씨를 찍은후에 두번째군요.

식사가 끝난뒤 퀴즈를 내서 맞추면 소니의 MP3를 주는 행사가 있었는데 5문제 모두 다른 분들이 너무 빨리 맞춰서 저는 손을 들 기회도 없었습니다. 과연 IT 블로거들답게 뛰어난 지식과 순발력이 있더군요.

이렇게 모든 행사가 끝났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역시 소니답게 뛰어난 디자인이 압권이었고 무게도 가벼워 뛰어난 휴대성을 보여주었지만 가격이 비싼점과 화면크기가 너무 작은점은 극복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존 개념의 넷북을 출시하지 않고 약간 다른 컨셉의 포켓 PC를 출시하였는데 자존심이 있는 대기업으로서 대만업체들이 형성해 놓은 넷북의 형태를 거부하고 새로운 컨셉을 제품을 창출하고자 하는 뜻은 좋지만 너무 자존심만 내세워 새로운 제품 트렌드를 주도했다가 성공하지 못할 경우에는 회사의 이미지 뿐 아니라 실익면에서도 상처를 입을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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