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 한국의 구글, 그렇게 볼수 있네요. 네이버가 차지하는 위상은 구글이 미국이나 전세계적으로 차지하는 점유율을 보면 비슷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미투데이 = 트위터, 이것 역시 비슷하네요. 트위터나 미투데이나 모두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를 제공하니까요.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 있어 한국에서는 트위터와 견줄수 있는 미투데이가 대한민국 넘버원 포털인 네이버에게 인수된 금액은 22억원입니다. 달러로 약 2백만달러 정도의 금액이죠. 미투데이 주식 100%를 인수했다고 하는군요. 2007년 2월에 설립된 미투데이는 개인투자로 시작해 소액 투자를 받았었고 대형 벤쳐투자 자본이 투입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서비스 개발에 투입된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투데이는 오픈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 미국의 트위터도 아직 오픈아이디는 도입하지 않은 오픈웹 기술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영문 위키피디어에는 네이버가 1999년에 설립되어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검색 포털이라고 소개되어 있고, 2007년 10월자 컴스코어 데이터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검색 포털 사이트라고 하네요.
네이버가 미투데이 기능을 어떻게 자신의 서비스에 통합시킬지에 대한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정도가 ReadWriteweb이 보도한 미투데이 인수에 대한 내용입니다.
ZDNet Korea의 발표내용을 보면 위의 내용이 거의 다 들어있고 NHN의 미투데이 활용 방안에 대해 나와 있는데 "▲미투데이의 모바일 기능 개선 및 전용 요금제 개발 등 유무선 연동 기능 강화와 ▲지인 대상의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모바일SNS’ 서비스로 특화해 미국 ‘트위터’와 같은 유무선 커뮤니케이션 사이트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며 "국내 검색 및 커뮤니티 분야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NHN과 웹과 모바일 연동이 유연한 미투데이가 접목해 괄목할만한 시너지효과와 성장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는 정도의 활용방안을 네이버와 미투데이측이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인수가 왠지 첫눈이라는 검색업체를 자꾸 떠올리게 하는군요. NHN은 첫눈을 인수한후 검색기술만 흡수한후 첫눈 서비스를 중단시켰는데 왠지 같은일이 다시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핵심 기술만 흡수한뒤 폐기처분되다시피 된 첫눈 사이트는 아직도 존재하긴 하지만 아래와 같이 서비스 중단 공고만 1년넘게 걸려 있는 상태입니다.
NHN, '미투데이' 인수로 모바일SNS 사업 강화
"Twitter of Korea" Acquired by "Google of Korea" for $2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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