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뷰(Vu)는 LG전자가 내놓은 5인치 스마트폰으로 최근 인기를 얻으며 LG전자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뷰의 인기는 어느정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의 덕을 본 것 같다는 생각이지만 옵티머스 뷰가 가진 장점도 많이 있는것 같더군요.
옵티머스 뷰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었으며 출고가 99만 9900원이라는 높은 가격표를 달고 갤럭시 노트와 경쟁을 하고 있죠. 아직은 갤럭시 노트의 인기가 더 높은 편이지만 옵티머스 뷰 역시 그런대로 많이 판매되고 있어 그만큼 노트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이 유저들에게 많은 어필을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독특한 제품 패키지는 옵티머스 뷰의 4:3 화면 비율 때문인 것 같습니다. 4:3 화면 비율을 가진 제품의 특성상 가로가 다른 스마트폰보다 넓어져 기존의 제품과 같은 박스 형태를 갖추기가 어려워 이같은 독특한 제품 박스가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되는군요.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세로로 꽃혀 있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이점 역시 다른 스마트폰들과 다른 점이죠. 일반적으로 볼수 있는 스마트폰들은 박스에 눕혀 있는 모습인데 반해 옵티머스 뷰는 특이하게도 박스안에 이렇게 세워 놓았더군요. 옵티머스 뷰 뒤쪽에는 제품 설명이 적혀 있는 소책자가 들어 있는 종이 박스가 세워져 있고 앞쪽 작은 홈에는 옵티머스 뷰에서 사용할수 있는 러버듐 펜의 모습이 보입니다.
박스를 옆으로 눕혀 보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옵티머스 뷰에는 모두 4개의 소프트 키가 있는데 그중 가장 왼쪽에 있는 메뉴키 부분은 박스안에 숨겨져 있죠. 제품의 1/4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일반 스마트폰만큼 넓은 부분이 나타나고 있네요.
제품을 꺼내보니 박스 안쪽에 아래와 같은 안내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다른 구성품들은 박스 하단에 들어 있는 것이죠.
박스 하단에 들어 있는 구성품들을 모두 꺼내 놓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옵티머스 뷰 본체와 러버듐 펜, 충전용 마이크로 USB 케이블, 이어폰, 전원 플러그, 제품 설명서, 그리고 요즘 LG 스마트폰에서 많이 볼수 있는 태그 플러스 2장이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 가운데 부분을 보면 작은 원형 핀이 하나 놓여 있는데 이 핀 역시 구성품중 하나입니다. 옵티머스 뷰의 유심 슬롯을 열때 사용하는 도구죠. 아이폰을 제외하고 이런 핀을 제공하는 것 역시 특이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 핀을 이용하면 유심을 넣고 꺼낼때 제품 옆면에 있는 유심 슬롯 커버를 열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뷰 뒷면 비닐 커버를 보면 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보이는 것을 알수 있죠. 뒷면 비닐 커버에는 내장형 배터리와 NFC 기능에 대한 얘기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핀은 아래와 같이 사용하면 됩니다. 그림자 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 유심 슬롯 커버에 있는 미세한 구멍에 핀을 꽂아 커버를 열수 있죠.
러버듐 펜
이번에는 옵티머스 뷰에 들어 있는 러버듐 펜을 한번 살펴 보도록 하죠. 비슷한 제품인 갤럭시 노트의 S펜은 얇은 펜촉이지만 러버듐 펜은 끝이 뭉툭하게 생겼습니다.
러버듐 펜으로 글씨를 한번 써보았는데 그립감이나 필기감이 나쁘지 않더군요. 펜의 굵기와 종류는 원하는 대로 선택할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조금 두툼한 굵기로 써본 것이니 그냥 참고삼아 보시면 되겠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러버듐 펜 사용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독특한 4:3 비율을 가진 옵티머스 뷰의 디자인
옵티머스 뷰의 디자인 역시 독특한데요, 우선 제품 상단을 보면 조금 많다 싶을 정도로 많은 것들이 집중 배치되어 있습니다. 가장 왼쪽에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보이고 바로 옆에는 옵티머스 뷰의 메모 기능을 위해 만들어 둔 퀵메모키가 보입니다. 가운데 슬라이딩 방식 마이크로 USB 단자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전원 버튼, 그리고 가장 오른쪽 끝에 DMB 안테나가 위치해 있죠.
위쪽에 이렇게 많은 것들을 모아 둔 반면에 상대적으로 옵티머스 뷰의 우측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만 있어 조금 여유로워 보이기 까지 하는군요.
좌측 역시 마이크로 유심을 넣을수 있는 유심 슬롯만 위치해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작은 핀을 유심 슬롯 커버에 보이는 작은 구멍(좌측 사진)에 끼워 넣어 열면 아래 오른쪽 사진처럼 열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뷰의 하단 역시 별 다른 것이 없습니다. 좌우측 양쪽에 별 나사로 조여져 있는 것을 알수 있고 가운데 부분에는 마이크가 위치해 있는 것을 알수 있죠.
이번에는 뒷면을 살펴 봅니다. 위쪽으로 8백만 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시가 위치해 있는것을 알수 있죠. 조금 아래쪽 중앙 부분에 SK텔레콤의 4G LTE 마크가 보이는군요.
뒷면 좌측 하단에는 두개의 스피커 홈이 보입니다. 뒷면 커버는 전체적으로 거친 질감의 문양이 골고루 적용되어 있는데 손으로 잡았을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마찰력을 증가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옵티머스 뷰을 손으로 잡아 보면 폭이 넓어 한손만으로는 잡고 조작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바로 5인치 크기의 4:3 비율 화면 때문이죠.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좌측부터 옵티머스 3D 큐브, 갤럭시 S2 HD LTE, 그리고 오른쪽이 옵티머스 뷰입니다. 옵티머스 뷰의 폭이 월등히 넓다는 것을 알수 있죠. 4:3 화면 비율은 아이패드와 같은 화면비라고 하는데 이렇게 놓고 보니 정말 아이패드 느낌이 나는 것도 같네요.
4:3 화면 비율때문에 폭이 넓다는 것은 아이콘 배열을 봐도 알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스마트폰은 아이콘이 4열로 배치되어 있지만 옵티머스 뷰는 5열로 배치되어 있죠.
이렇게 해서 옵티머스 뷰의 제품 패키지와 디자인을 살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스마트폰과 차별화하려는 노력의 흔적을 많이 찾을수 있었습니다. 제품 패키지부터 버튼 배치, 그리고 화면비까지 독특한 면이 많은 옵티머스 뷰, 성능과 사용성에서도 독특한 점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은 과연 어떨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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