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Department of States)가 업무용 PC에 사용중인 웹브라우저 IE7대신 구글 크롬과 IE8을 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3월 2일 구글의 크롬 블로그에 포스팅 되면서 알려졌는데 미국 정부 기관이 업무용 PC에 IE 이외의 웹브라우저를 도입하는 것은 굉장히 예외적인 일이라고 하는군요.
사실 이 내용은 지난 1월 26일 미 국무부 타운홀 미팅에서 밝혀졌다고 합니다. 당시 한 회의 참석자가 미 국무부 시스템에서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IE) 업그레이드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질문에 대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 장관은 2월 14일 부터 크롬이 배포되기 시작할것이며 IE8은 3월 20일에 배포될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이 내용은 아래 Embed한 타운홀 미팅 비디오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클린턴 장관의 답변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미 국무부는 지난 3년동안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 온것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 크롬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IE7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고 optional browser라고 얘기하고 있죠. 즉 IE7의 업그레이드판인 IE8을 메인 브라우저로 사용하고 구글 크롬은 보조용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는 구글 크롬이 미국 정부에서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나 웹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 국무부같은 정부기관은 오랫동안 IE를 사용해 왔고 IE에 최적화된 웹 어플리케이션과 사이트가 대단히 많습니다. 수많은 정부 기관 사이트와 웹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구글 크롬에 최적화 하는 일은 엄청난 일이기 때문에 이는 업그레이드된 IE8을 이용하고 외부 사이트만 구글 크롬으로 사용하게끔 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는미국 정부 기관 뿐 아니라 규모가 큰 기업들에게도 흔히 존재하는 일이죠.
클린턴 장관은 IE8에 대해서는 미 정부 어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완료해서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며 새로운 버전의 IE 도입이 늦어지는것에 대해서는 내년 2월경에 IE9을 건너뛰고 대신에 IE10을 바로 도입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 내용은 지난 1월 26일 미 국무부 타운홀 미팅에서 밝혀졌다고 합니다. 당시 한 회의 참석자가 미 국무부 시스템에서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IE) 업그레이드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질문에 대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 장관은 2월 14일 부터 크롬이 배포되기 시작할것이며 IE8은 3월 20일에 배포될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이 내용은 아래 Embed한 타운홀 미팅 비디오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클린턴 장관의 답변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미 국무부는 지난 3년동안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 온것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 크롬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IE7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고 optional browser라고 얘기하고 있죠. 즉 IE7의 업그레이드판인 IE8을 메인 브라우저로 사용하고 구글 크롬은 보조용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는 구글 크롬이 미국 정부에서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나 웹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 국무부같은 정부기관은 오랫동안 IE를 사용해 왔고 IE에 최적화된 웹 어플리케이션과 사이트가 대단히 많습니다. 수많은 정부 기관 사이트와 웹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구글 크롬에 최적화 하는 일은 엄청난 일이기 때문에 이는 업그레이드된 IE8을 이용하고 외부 사이트만 구글 크롬으로 사용하게끔 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는미국 정부 기관 뿐 아니라 규모가 큰 기업들에게도 흔히 존재하는 일이죠.
관련글: 인텔이 아직도 IE6를 쓰는 이유는?
클린턴 장관은 IE8에 대해서는 미 정부 어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완료해서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며 새로운 버전의 IE 도입이 늦어지는것에 대해서는 내년 2월경에 IE9을 건너뛰고 대신에 IE10을 바로 도입할것이라고 했습니다.
빠른 속도를 무기로 점점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구글 크롬이 마침내 미 정부기관에 입성하면서 벌써 5만 8천명 이상의 미 정부 직원의 PC에 구글 크롬이 설치되었다고 하는데 이 소식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히 미 국무부가 웹브라우저 선택 범위를 넓혔다고 볼수만은 없습니다.
그동안 미국 정부 기관의 공식 웹브라우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IE와 비슷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구글 크롬이 웹 브라우저 점유율을 늘리는 동시에 구글 서비스 및 구글 앱스 사용자도 늘릴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는 것이 좋겠지요.
ZDNet의 보도처럼 미국 정부가 크롬과 함께 메일 시스템과 문서 관리 도구, 일정 관리 서비스로 구글 앱스를 사용하게 된다면 그로 인해 구글이 얻는 이익과 MS 및 타 경쟁 업체들에 대한 타격은 결코 적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MS가 벌이고 있는 웹기반 "오피스365"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에 MS로서는 미 국무부의 이런 움직임에 대비한 적절한 조치를 취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인트라넷이나 웹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아직까지 구글 크롬을 사용할수 없어 MS IE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 유지된다는 점이죠. 참고로 최근 국내 웹 브라우저 점유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클리키 http://getclicky.com/marketshare/kr/web-browsers/)
작년 9월 최대 92% 가까이 치솟았던 IE 점유율이 지난 3월 4일에는 최저 56.14%까지 내려갔더군요. IE가 여전히 절반이 넘는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등 국내 유저들도 예전과 달리 다양한 웹 브라우저를 사용한다는 얘기는 이제 IE 종속적인 웹 사용 환경을 벗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많은 국내 사이트는 여전히 예전의 웹 개발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특히 아직도 많은 정부 및 공공 기관들이 액티브 엑스 (Active X)를 사용하고 있죠. IE 편중화 현상이 조금씩 개선되고는 있지만 정부 및 공공 기관들의 의지가 조금 더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동안 미국 정부 기관의 공식 웹브라우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IE와 비슷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구글 크롬이 웹 브라우저 점유율을 늘리는 동시에 구글 서비스 및 구글 앱스 사용자도 늘릴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는 것이 좋겠지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인트라넷이나 웹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아직까지 구글 크롬을 사용할수 없어 MS IE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 유지된다는 점이죠. 참고로 최근 국내 웹 브라우저 점유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클리키 http://getclicky.com/marketshare/kr/web-browsers/)
작년 9월 최대 92% 가까이 치솟았던 IE 점유율이 지난 3월 4일에는 최저 56.14%까지 내려갔더군요. IE가 여전히 절반이 넘는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등 국내 유저들도 예전과 달리 다양한 웹 브라우저를 사용한다는 얘기는 이제 IE 종속적인 웹 사용 환경을 벗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많은 국내 사이트는 여전히 예전의 웹 개발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특히 아직도 많은 정부 및 공공 기관들이 액티브 엑스 (Active X)를 사용하고 있죠. IE 편중화 현상이 조금씩 개선되고는 있지만 정부 및 공공 기관들의 의지가 조금 더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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