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번째 날이었던 어제, 구글이 영국 런던에서 조용하게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사업이란 바로 구글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구글 스토어" 1호점을 런던에서 오픈한 것으로 "크롬존(Chromezone)" 이라는 이름을 들고 나왔다고 하는군요. 구글이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영국 런던에서 첫번째 구글 스토어를 연것이 조금 흥미롭습니다.
크롬존은 구글이 처음으로 문을 여는 오프라인 판매 매장으로 현재는 크롬북과 악세사리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이같은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것은 하나의 실험과도 같은 것으로 크롬존이라는 실험을 통해 몇가지 목표를 달성하려는것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첫번째는 크롬존이라는 오프라인 샵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구글은 인터넷 검색과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를 통해 널리 알려졌지만 크롬존을 통해 소매 시장에 직접 또는 간접 진출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크롬북은 지난 6월 미국에서 출시된뒤로 국내에도 삼성전자의 크롬북 시리즈5가 출시되었죠. 대부분 크롬북에서는 할만한 것이 없어서 별로 메리트가 없다고 하는데 구글은 생각이 다른가 봅니다. 크롬존을 오픈했다는 것은 크롬OS에 대한 구글의 의지가 결코 꺽이지 않을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되는군요.
구글이 크롬북 또는 크롬 OS를 강력하게 미는 이유는 크롬북을 통해 구글 사업의 근간이 되는 검색 사업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구글은 크롬북 이전에 크롬 브라우저를 내놓았습니다. 빠른 속도로 웹페이지를 열어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크롬의 웹브라우저 점유율은 최근 20%를 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정식 버전 출시 기준으로 따지면 불과 3년도 안되어 이같은 성과를 얻은 것이죠.
핸드헬드 모바일 기기에서는 안드로이드가 성공을 거두며 시장 점유율 절반을 장악하고 있어 어느 정도 안심이 되지만 모바일 PC 에서는 크롬북이 출시된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구글이 크롬존을 통해 얻으려고 하는 것은 크롬북을 일반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인지도를 높히고 그에 따라 크롬 OS를 확산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구글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트북은 80%이상이 소매점을 통해 판매된다고 합니다. 현재 삼성의 크롬북 시리즈 5와 에이서의 크로미아는 모두 온라인에서만 판매되고 있는데 삼성측에서는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전략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하더군요.
그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구글은 크롬북을 소매점에 진열해 놓고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크롬북을 만져보도록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크롬북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크롬북에 대한 반응을 살펴 이를 보고하는것도 주요 목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크롬북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하는것은 크롬북 판매 전략에 아주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테니까요.
구글은 10월 7일 영국 에식스(Essex)에 또다른 크롬존 소매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하며 몇개의 크롬존을 더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크롬존 매장은 모두 같은 컨셉의 구글 스피릿(Googley spirit)으로 디자인될것이라고 하는군요.
크롬존은 구글의 첫번째 소매시장 진출 프로젝트로서 현재는 크롬북과 관련 악세사리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듯 하지만 성과가 좋다면 다른 제품들도 판매하는 이른바 "구글존" 비슷한 매장이 나타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애플 스토어처럼 말이죠.
하지만 런던의 크롬존은 일단 크리스마스까지 석달동안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일종의 팝업 스토어로 운영되는 셈이죠. 석달동안의 실험 결과를 토대로 전세계적으로 크롬존이 탄생할것인지 여부가 결정될것으로 보이는데 이같은 크롬존이 한국에 생긴다면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지도 매우 궁금합니다.
크롬존은 구글이 처음으로 문을 여는 오프라인 판매 매장으로 현재는 크롬북과 악세사리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이같은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것은 하나의 실험과도 같은 것으로 크롬존이라는 실험을 통해 몇가지 목표를 달성하려는것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첫번째는 크롬존이라는 오프라인 샵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구글은 인터넷 검색과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를 통해 널리 알려졌지만 크롬존을 통해 소매 시장에 직접 또는 간접 진출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크롬북은 지난 6월 미국에서 출시된뒤로 국내에도 삼성전자의 크롬북 시리즈5가 출시되었죠. 대부분 크롬북에서는 할만한 것이 없어서 별로 메리트가 없다고 하는데 구글은 생각이 다른가 봅니다. 크롬존을 오픈했다는 것은 크롬OS에 대한 구글의 의지가 결코 꺽이지 않을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되는군요.
구글이 크롬북 또는 크롬 OS를 강력하게 미는 이유는 크롬북을 통해 구글 사업의 근간이 되는 검색 사업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구글은 크롬북 이전에 크롬 브라우저를 내놓았습니다. 빠른 속도로 웹페이지를 열어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크롬의 웹브라우저 점유율은 최근 20%를 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정식 버전 출시 기준으로 따지면 불과 3년도 안되어 이같은 성과를 얻은 것이죠.
핸드헬드 모바일 기기에서는 안드로이드가 성공을 거두며 시장 점유율 절반을 장악하고 있어 어느 정도 안심이 되지만 모바일 PC 에서는 크롬북이 출시된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구글이 크롬존을 통해 얻으려고 하는 것은 크롬북을 일반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인지도를 높히고 그에 따라 크롬 OS를 확산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구글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트북은 80%이상이 소매점을 통해 판매된다고 합니다. 현재 삼성의 크롬북 시리즈 5와 에이서의 크로미아는 모두 온라인에서만 판매되고 있는데 삼성측에서는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전략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하더군요.
그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구글은 크롬북을 소매점에 진열해 놓고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크롬북을 만져보도록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크롬북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크롬북에 대한 반응을 살펴 이를 보고하는것도 주요 목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크롬북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하는것은 크롬북 판매 전략에 아주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테니까요.
구글은 10월 7일 영국 에식스(Essex)에 또다른 크롬존 소매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하며 몇개의 크롬존을 더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크롬존 매장은 모두 같은 컨셉의 구글 스피릿(Googley spirit)으로 디자인될것이라고 하는군요.
크롬존은 구글의 첫번째 소매시장 진출 프로젝트로서 현재는 크롬북과 관련 악세사리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듯 하지만 성과가 좋다면 다른 제품들도 판매하는 이른바 "구글존" 비슷한 매장이 나타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애플 스토어처럼 말이죠.
하지만 런던의 크롬존은 일단 크리스마스까지 석달동안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일종의 팝업 스토어로 운영되는 셈이죠. 석달동안의 실험 결과를 토대로 전세계적으로 크롬존이 탄생할것인지 여부가 결정될것으로 보이는데 이같은 크롬존이 한국에 생긴다면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지도 매우 궁금합니다.
1. 크롬북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구글 크롬북 페이지 (http://www.google.com/intl/ko/chromebook/)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크롬북을 사용해 보고 작성한 리뷰가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크롬북 사용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크롬북 리뷰1] - 익숙함과 낯선 느낌을 동시에 주는 삼성 크롬북, 시리즈5
[크롬북 리뷰2] - 크롬북의 시작과 크롬 웹스토어
[크롬북 리뷰3] - 삼성 크롬북 시리즈5로 할수 있는일, 할수 없는일?
[크롬북 리뷰4] - 한달 사용뒤 생각해보는 크롬북의 미래
3. 삼성 크롬북 시리즈5 페이지 링크 - http://www.samsung.com/sec/chromebook/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시작된 카카오톡의 가을걷이 (14) | 2011.10.17 |
---|---|
아이폰4S 남긴 스티브 잡스, 그의 정신 담긴 아이폰5를 기다리며 (3) | 2011.10.11 |
아이폰5 공개, 이번에는 쿠퍼티노에서 (4) | 2011.09.26 |
소셜 북마크 딜리셔스 (Delicious), 야후에서 떨어진다 (6) | 2011.09.17 |
안드로이드 태블릿, 비행기 여행을 통해 더욱 가까와진다 (2) | 2011.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