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TV] 스마트폰 어플로 즐기는 TV속 웹브라우징

웹브라우저 기능
그동안 삼성 스마트 TV를 소개하면서 빼놓고 소개하지 않은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웹브라우저 기능입니다. 삼성 스마트 TV에는 웹브라우저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어 TV 시청중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즉시 인터넷 검색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스마트 검색이나 방송 정보 바로찾기('스마트팁'으로 이름이 바뀌었더군요. 잘 바꾼것 같습니다)로 찾아 볼수도 있지만 웹브라우저가 필요한 경우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려면 역시 스마트 TV의 중심, 스마트 허브에 들어가야 합니다. 스마트 허브에 들어가 아래쪽에 보이는 웹브라우저를 실행하면 웹브라우징이 가능해집니다.

웹브라우저가 실행되면 아래와 같이 설정된 홈페이지가 나타납니다. 삼성 스마트 TV의 웹브라우저 홈페이지는 네이버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네요.

물론 네이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것으로 홈페이지를 바꿀수 있습니다. 리모컨의 간편메뉴 버튼을 누르면 웹브라우저 설정을 할수 있는데 여기서 옵션을 선택하고,

옵션 항목에서 홈설정을 해주면 홈페이지가 바뀌게 됩니다. 옵션 항목을 보니 이밖에도 팝업 차단, 광고 차단 등 여러가지 설정을 해줄수 있는데 특히 포인터 설정은 미리 해두는게 좋습니다.

삼성 스마트TV에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할수 없기 때문에 웹 서핑시 아래와 같이 리모컨 포인터를 마우스나 터치패드처럼 사용해야 하는데, 

리모컨 포인터 감도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어서 옵션에서 포인터 설정을 "가장 빠름"으로 설정해야 그나마 답답하지 않게 포인터를 움직일수 있습니다.

웹브라우징 중에 TV 화면을 볼수 있는 PIP 위치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PIP 위치는 4곳의 코너중 선택할수 있습니다.

기본 세팅은 우측 하단이지만 스마트허브처럼 좌측 상단에 TV 화면이 오도록 해 보았습니다. 당분간 이렇게 두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스마트 TV 화면이 큰 편이긴 하지만 웹페이지에 따라서 잘 안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화면을 확대시킬수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 TV는 웹브라우저 화면을 줌 기능으로 조절할수 있는데 최소 50% ~ 400% 까지 크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200%로 화면을 키우면 이정도로 커지는데 거실이 웬만큼 큰 집이 아니고서는 잘 안보인다고 얘기하긴 어려울것 같군요.

삼성 스마트 TV의 웹브라우저는 일반 PC에서와 같이 플래시도 돌아가는 풀 브라우징이 가능하긴 하지만 금융거래와 같은 일은 아직 할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삼성 리모트 (Samsung Remote) 어플로 보다 쉽게
최근 스마트폰 어플중 삼성 스마트 TV 리모컨 어플인 삼성 리모트가 출시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리모컨 대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인데 사용이 꽤 편리한것 같아 잠시 소개해 보겠습니다.

삼성 리모트(Samsung Remote)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수 있는 무료어플입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Samsung Remote'를 검색하면 찾을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이나 갤럭시 플레이어같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동일한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는 삼성 스마트TV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무선으로 제어할수 있습니다. 일종의 리모컨인 셈이죠.

삼성 리모트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삼성 스마트TV가 연결된 공유기에 스마트폰을 연결합니다. 리모컨 사용법이 어려운지 데모플레이를 실행시켜 사용법을 미리 익힐수도 있게 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TV가 켜져 있지 않아 사용할수 없습니다. 리모컨으로 삼성 스마트 TV를 켜고 TV와 스마트폰이 동일한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TV를 켜면 아래처럼 사용중인 삼성 스마트TV 모델명이 나타납니다. 삼성 리모트 어플 덕분에 모델명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삼성 스마트 TV 모델명을 터치하면 아래와 같은 어플리케이션 홈 메뉴가 나타납니다. 삼성 리모트 어플은 TV 리모컨과 스마트 TV에서 게임을 할때 게임 컨트롤러를 대신 사용할수 있습니다.

어플 사용전 먼저 세팅을 살펴보니 기본으로 설정된 지역이 미국(United States)으로 되어 있더군요. 지역설정을 한국으로 고쳐주어야 하겠죠.

Manual을 눌러보면 삼성 리모트 어플을 사용할수 있는 삼성 스마트 TV 모델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2010년에 출시된 인터넷@ TV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삼성 리모트 어플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TV Remote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심플한 리모컨이 먼저 나오는데 스마트폰을 상하좌우로 터치해 채널과 볼륨만 조절할수 있습니다.

심플 리모컨은 TV 채널과 볼륨만 조절할수 있지만 Full이라고 써있는 화면 아래 중앙 버튼을 터치하면 전체 리모컨 메뉴가 4페이지에 걸쳐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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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네비게이션 리모컨도 있는데 스마트허브나 웹브라우저 사용시 커서를 움직일때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다만 웹브라우저에서 포인터를 움직일때는 감도를 가장 높게 설정해 놓아도 한번에 이동하는 거리가 너무 짧아 실제 리모컨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더군요.

하지만 삼성 리모트 어플에서 가장 좋은점은 웹브라우저로 웹 서핑시 문자를 입력할 필요가 있을때 키보드가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일반 리모컨에서 어려웠던 문자 입력을 리모컨 어플리케이션 사용으로 쉽게 해결할수 있고, 

그마저도 구글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한 음성 입력으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음성 인식률은 꽤 높아서 발음만 정확히 해준다면 어지간한 단어는 음성으로 쉽게 입력할수 있어 좋더군요. 

스마트 허브를 실행한 상태에서는 스마트허브에 등록된 어플 리스트를 보여주고 어플을 선택해 바로 실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마트 검색과 방송정보 바로찾기, Samsung Apps 사용도 삼성 리모트 어플로 사용할수 있어 아주 편리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스마트 TV에 대해 여러가지 사항을 살펴 보았습니다. 스마트 TV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여러가지 기능들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할수 있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TV 시청과 인터넷 검색, SNS 활동을 동시에 할수 있고, 스마트폰처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할수 있으며, 올쉐어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무선으로 멀티미디어를 즐길수 있다는 점등, 삼성 스마트 TV가 할수 있는 일은 전보다 많아지고 사용이 편리해진것 같습니다. 

웹브라우저의 경우 속도와  기능면에서 조금 더 보완이 되면 좋을것 같은데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올라서지 않을까 기대되는군요. 어플리케이션의 경우는 사용할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기능 역시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듯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스마트폰에 비하면 양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는건 사실이죠. 스마트TV를 보다 스마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많이 늘어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기능 업그레이드도 지속적으로 제공된다면 조금 더 많은 스마트TV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