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일 한남동 다음 커뮤니케이션 본사에서 블로거 미팅을 갖고 다음(daum)의 통합검색 서비스의 새로운 변화들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약 30여명의 블로거가 초청되어 다음 검색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열띤 취재를 했습니다. 이날 블로거 미팅의 주제는 "Daum 검색 the Next"라는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다음 검색의 새로운 변화를 소개하는 것이었고 앞으로 다음 검색이 어떻게 변화될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공개되었습니다.
다음측에서는 최병엽 검색본부장께서 나와 새롭게 변화된 다음 검색의 미래에 대해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일견 뵙기에 무척 좋은 인상이신것 같더군요. 발표하시는것을 보니 엔지니어 출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엔지니어들은 얘기할때 뭔가 다른것이 있는데 최병엽 본부장님에게서도 그런점이 약간 느껴졌습니다. 주요 발표 내용을 알기쉽게 얘기해 주셔서 계속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다음 검색의 새로운점을 얘기하기 전에 우선 다음 검색 the Next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점을 아래와 같이 3가지로 정리해 보여주시더군요.
이것을 보고 Daum이 검색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려고 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daum 최대의 라이벌 네이버의 하반기 전략 발표회 내용과는 조금 차이가 나는점이 있더군요. (네이버 하반기 전략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Daum)은 지난 상반기 동안에 검색에 있어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하는데 인터넷과 검색을 자주 사용하는 저로서도 잘 몰랐던 내용이 많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메인 검색으로 구글을 사용하고 다음 검색은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를수 밖에 없죠. 앞으로 daum 검색이 조금 더 좋아진다면 메인 검색을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만 이건 습관적인것이라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daum에서 제 습관을 바꿀만큼 강력하고 편리한 검색 엔진을 내놓아 준다면 자연스럽게 바뀌겠죠. daum 검색이 제발 그래주기를 바랍니다. 그럼 지난 상반기에 daum 검색에 어떠한 변화들이 있었는지 먼저 살펴 보도록 하죠.
우선 Daum 검색은 지난 상반기에만 50번의 업그레이드를 했다고 합니다. 전혀 몰랐던 내용인데요, 이를 계산해 보면 약 4.8일에 한번 꼴로 검색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그 뒤에는 업그레이드 하느라 고생하신 다음 개발자 분들이 계시겠죠. 다음은 이용자 중심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하더군요. 50회의 업그레이드라니 정말 수고가 많으셨을것 같습니다.
지난 상반기 동안의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을 간단히 알아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됩니다.
실시간 검색은 트위터나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요즘"같은 SNS 서비스에 올라오는 새로운 내용들을 검색하는데 사용할수 있죠. 실시간 검색은 특히 모바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는데 다음 모바일 검색에서도 실시간검색 결과가 꽤 괜찮게 나오긴 합니다. 다만 검색어에 따라 실시간 검색 결과가 바로 나오는게 있고 그렇지 않은게 있군요. 또한 PC화면에서는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다이나믹 탭이 나와 실시간 검색을 선택할수 있는 링크가 있는데 모바일 검색은 다이나믹 탭이 적용되지 않았는지 선택할수 있는 링크가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번 업그레이드때는 이런점도 참고해서 개선해 주었으면 합니다.
뉴스 클러스터링은 관련성 있는 뉴스를 볼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이란 단어를 넣어 검색을 하면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폰4, 아이폰3GS, 아이패드, 스마트폰, 갤럭시S등 관련성있는 기사들을 볼수 있도록 관련 검색 결과가 링크로 제공됩니다. 그림을 잘 보면 "관련검색결과"라는 내용이 보이고 오른쪽에 관련된 이슈의 기사들의 링크가 나타나 있는것을 알수 있죠. 별것 아닌것 같지만 꽤 쓸만한 기능입니다.
스마트앤서는 검색 결과를 스마트하게 최적화해서 쉽고 빠르게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하는데 실제로 검색해 보니 주로 어떤 유명인들의 작품이나 저서등의 검색에만 적용되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예로 나온 공지영 책, 장진 작품, 김태희 영화...등의 검색어를 넣으면 "인물 ν스마트앤서"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그냥 사람 이름만 검색하면 스마트앤서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간단히 사용해본 느낌은 그렇게 스마트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스마트앤서는 조금더 발전시켜야 할것으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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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미지 검색에서 요구되는 특화된 기능으로 이미지 검색의 UX도 개선했는데 컬러별, 유형별, 인물 중심의 옵션과 함께 이미지뷰어도 개선하여 사용성을 강화했다고 하는군요. 이건 구글의 이미지 검색과 비교해볼만한 좋은 기능인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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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바로보기 기능은 아주 맘에 드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구글이나 네이버등 다른 검색엔지에서는 보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동영상 바로보기를 클릭하면 페이지가 새로 뜨거나 이동되지 않고 현재화면의 바로 아래부분이 밀려내려가면서 동영상이 바로 나타납니다. 바로보기 닫기를 클릭하면 동영상이 닫히면서 아래로 밀려났던 내용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구요. 이런 부분은 확실히 다음 검색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영화의견 검색은 오피니언 마이닝이란 기술을 사용해 영화제목을 검색하면 네티즌들의 의견과 평점을 볼수 있도록 했는데 실제로 해보면 위에 보이는 화면과는 조금 다르게 나오는것 같더군요.
장소 검색은 어떤 위치나 장소를 검색하면 위와 같이 지도와 함께 주소 및 교통편등을 보여줍니다. 역시 실제로 해보면 위의 그림과는 약간 다르게 나옵니다. 조금 아래로 스크롤해야 지도가 나오더군요.
해외정보검색은 MS Bing을 영문 검색엔진으로 제휴를 맺어 영문검색시 Bing의 검색결과가 나타납니다. MS Bing은 이미지 및 동영상에 있어서는 강점을 갖고 있어 그럴 경우에는 꽤 쓸만할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검색은 다음이 많은 신경을 쓴 부분이죠. 모바일 통합웹 검색 및 컷오프, 그리고 토종 검색 엔진중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음성검색이 있습니다. 구글의 음성검색과 비교해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꽤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것 같더군요.
여기까지 다음(Daum)이 올해 상반기에 선보였던 새로운 검색 기능중 주요내용을 정리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꽤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었더군요. 이번 기회에 다음 검색의 새로운 면을 본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구글의 경우 검색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면 구글 검색 블로그등에 포스팅을 통해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하는데 다음도 새로운 내용이 추가될때마다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함과 동시에 다음 검색 블로그, 다음 서비스 블로그등을 개설해 블로거들에게 알리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그러면 다음 검색은 앞으로 어떤 점이 달라질까요?
다음은 기존 통합 검색의 장단점을 고쳐 한국형 통합검색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새로운 통합검색 UX를 최적화한 새로운 통합 검색을 선보이겠다고 했고 지금 그 결과가 적용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통합웹을 통해 문서 출처와 상관없이 가장 적합한 검색결과를 제공할것이며 연관성이 떨어지는 불필요한 검색 결과를 제거하는 컷오프방식을 도입해 과도한 검색결과를 제어하고 빠르고 쉽게 검색결과를 소비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죠.
이러한 노력으로 클릭위치 상향 및 검색시간 단축등의 바람직한 방향의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통합 검색 UX 최적화를 통해 보다 편리한 검색을 할수 있도록 사용자를 배려했습니다. 다이나믹탭, 펼쳐보기, 관련 검색어, 실시간 이슈 검색어, 멀티미디어 검색 결과 제공등이 바로 그런것들입니다.
다이나믹 탭은 아래와 같이 검색어에 따른 적합한 버티컬 검색을 제안해 주는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그림을 참고하시면 쉽게 알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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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쳐보기는 검색 결과 하단에 위치한 펼쳐보기를 클릭하면 페이지가 새로 뜨는대신 화면이 아래로 넓어지면서 검색결과가 페이지 이동없이 계속 나타나는것으로 개인적으로 동영상 바로보기 다음으로 맘에 드는 기능입니다.
계층형 관련 검색어 역시 아주 유용한 기능으로 앞으로 아주 많이 사용하게 될것같은 좋은 기능입니다.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통해 하루동안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검색어를 오른쪽에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된 상태입니다.
멀티미디어 검색 결과도 한층 강화된다고 하는데 이건 아직 나오지 않은것 같군요.
다음은 모바일 검색도 새로운 기능들로 무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음만으로 검색하는 모바일 초성 검색이 적용되어 보다 편리하게 검색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바일 음성 검색 역시 더욱 강화해 나갈것이고,
구글의 goggles와 유사한 객체 검색도 선보인다고 합니다.
모바일 음악 검색과 허밍 검색이라는 새로운 검색 결과의 입력방식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또한 아이패드에서 사용하기 좋은 한글 입력기도 제공해 해외에서 다음 검색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배려한 점도 눈에 띕니다.
위치 기반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모바일 검색결과에서 로드뷰 바로보기라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바일의 특성을 잘 파악한 아주 좋은 대응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Daum)은 앞으로 검색 서비스를 아래와 같은 세가지에 중점을 주어 접근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개인화, 소셜, 검색의 기본 강화, 이 세가지를 보니 모두 기초를 튼튼히 하고자 하는 다음의 모습을 알수 있습니다.
모바일 검색 역시 조금 더 발전시키고 보다 많은 DB를 확충해 보다 정답에 가까운 검색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다음 검색의 the Next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검색의 변화된 모습과 비전을 보면서 느낀 점은 다음이 검색이라는 기본에 보다 충실한 자세로 돌아가려는 모습입니다. 구글이 뛰어난 검색 기술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듯이 검색 기술로 승부하려는 다음의 모습은 개인적인 생각에 아주 바람직한것 같습니다. 적어도 국내 검색에서만큼은 최고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겠다는 최병엽 본부장의 말처럼 다음 검색이 국내 최고의 검색 서비스로 사용자들의 마음을 잡을수 있을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멈추지 않고 계속 변하며 올라서는 다음(Daum)의 the Next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보고 Daum이 검색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려고 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daum 최대의 라이벌 네이버의 하반기 전략 발표회 내용과는 조금 차이가 나는점이 있더군요. (네이버 하반기 전략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Daum)은 지난 상반기 동안에 검색에 있어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하는데 인터넷과 검색을 자주 사용하는 저로서도 잘 몰랐던 내용이 많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메인 검색으로 구글을 사용하고 다음 검색은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를수 밖에 없죠. 앞으로 daum 검색이 조금 더 좋아진다면 메인 검색을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만 이건 습관적인것이라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daum에서 제 습관을 바꿀만큼 강력하고 편리한 검색 엔진을 내놓아 준다면 자연스럽게 바뀌겠죠. daum 검색이 제발 그래주기를 바랍니다. 그럼 지난 상반기에 daum 검색에 어떠한 변화들이 있었는지 먼저 살펴 보도록 하죠.
우선 Daum 검색은 지난 상반기에만 50번의 업그레이드를 했다고 합니다. 전혀 몰랐던 내용인데요, 이를 계산해 보면 약 4.8일에 한번 꼴로 검색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그 뒤에는 업그레이드 하느라 고생하신 다음 개발자 분들이 계시겠죠. 다음은 이용자 중심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하더군요. 50회의 업그레이드라니 정말 수고가 많으셨을것 같습니다. 
실시간 검색은 트위터나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요즘"같은 SNS 서비스에 올라오는 새로운 내용들을 검색하는데 사용할수 있죠. 실시간 검색은 특히 모바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는데 다음 모바일 검색에서도 실시간검색 결과가 꽤 괜찮게 나오긴 합니다. 다만 검색어에 따라 실시간 검색 결과가 바로 나오는게 있고 그렇지 않은게 있군요. 또한 PC화면에서는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다이나믹 탭이 나와 실시간 검색을 선택할수 있는 링크가 있는데 모바일 검색은 다이나믹 탭이 적용되지 않았는지 선택할수 있는 링크가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번 업그레이드때는 이런점도 참고해서 개선해 주었으면 합니다.
뉴스 클러스터링은 관련성 있는 뉴스를 볼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이란 단어를 넣어 검색을 하면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폰4, 아이폰3GS, 아이패드, 스마트폰, 갤럭시S등 관련성있는 기사들을 볼수 있도록 관련 검색 결과가 링크로 제공됩니다. 그림을 잘 보면 "관련검색결과"라는 내용이 보이고 오른쪽에 관련된 이슈의 기사들의 링크가 나타나 있는것을 알수 있죠. 별것 아닌것 같지만 꽤 쓸만한 기능입니다.
스마트앤서는 검색 결과를 스마트하게 최적화해서 쉽고 빠르게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하는데 실제로 검색해 보니 주로 어떤 유명인들의 작품이나 저서등의 검색에만 적용되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예로 나온 공지영 책, 장진 작품, 김태희 영화...등의 검색어를 넣으면 "인물 ν스마트앤서"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그냥 사람 이름만 검색하면 스마트앤서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간단히 사용해본 느낌은 그렇게 스마트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스마트앤서는 조금더 발전시켜야 할것으로 보이는군요.
영화의견 검색은 오피니언 마이닝이란 기술을 사용해 영화제목을 검색하면 네티즌들의 의견과 평점을 볼수 있도록 했는데 실제로 해보면 위에 보이는 화면과는 조금 다르게 나오는것 같더군요. 
장소 검색은 어떤 위치나 장소를 검색하면 위와 같이 지도와 함께 주소 및 교통편등을 보여줍니다. 역시 실제로 해보면 위의 그림과는 약간 다르게 나옵니다. 조금 아래로 스크롤해야 지도가 나오더군요. 
해외정보검색은 MS Bing을 영문 검색엔진으로 제휴를 맺어 영문검색시 Bing의 검색결과가 나타납니다. MS Bing은 이미지 및 동영상에 있어서는 강점을 갖고 있어 그럴 경우에는 꽤 쓸만할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검색은 다음이 많은 신경을 쓴 부분이죠. 모바일 통합웹 검색 및 컷오프, 그리고 토종 검색 엔진중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음성검색이 있습니다. 구글의 음성검색과 비교해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꽤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것 같더군요.
그러면 다음 검색은 앞으로 어떤 점이 달라질까요? 
먼저 통합웹을 통해 문서 출처와 상관없이 가장 적합한 검색결과를 제공할것이며 연관성이 떨어지는 불필요한 검색 결과를 제거하는 컷오프방식을 도입해 과도한 검색결과를 제어하고 빠르고 쉽게 검색결과를 소비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