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기업용으로 좋지 않은 이유는?

IT 2010. 9. 21. 07:36 Posted by 와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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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가트너 (Gartner)에서 모바일 OS의 시장 점유율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발표된 내용을 보면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심비안은 계속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34.2%, 2014년에는 30.2%로 올해보다 무려 10%에 가까운 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반면에 안드로이드는 지속적인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하는군요. 올해 드디어 블랙베리 (Research In Motion) 을 제치고 2위에 등극할 예정이고 2014년에는 29.6%의 점유율로 심비안을 턱밑까지 추격할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트너 모바일 OS 점유율 전망

애플의 iOS는 올해 15.4%를 기록할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는 17.1%까지 점유율을 확대할것으로 예상되지만 2014년에는 14.9%의 점유율을 차지할것이라고 하는군요. 가트너의 전망치를 따른다면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은 15~17% 정도에서 제한적인 성장을 한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것이 아이폰은 오직 애플만이 제조를 할수 있다는 폐쇄적인 정책때문이죠. 폐쇄적인 정책이 제품 자체의 성능이나 안정성면에서는 좋지만 점유율이나 시장을 확대하는데 있어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애플의 매킨토시 역시 성능이나 안정성은 뛰어나긴 하지만 전체 PC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에 있어서는 일정부분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윈도우폰7입니다. 물론 아직은 예상치이긴 하지만 2014년 예상 성적이 겨우 3.9%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윈도우폰7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할만한 것이었는데 3.9%라는 수치는 납득이 가지 않는군요. 개인적으로 예상을 해보라고 하면 10%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윈도폰 개발이 조금 늦어지기는 했지만 전통적으로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부문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MS인 만큼 기업 고객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시장을 잘 공략한다면 그정도의 점유율은 차지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안드로이드 OS

그렇다면 모바일 OS중에서 가장 성장세가 높은 안드로이드를 기업용으로 사용하는것은 어떨까요? 이와 관련된 내용의 기사가 PC World에 올라왔더군요. 내용을 살펴보면 안드로이드는 아직 기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좋지 않다는 내용입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조금 와닿지 않는 내용의 글이지만 사실 기업의 IT 관리자들은 IT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들중에서 가장 보수적인 성향을 사람들이라 이런 의견을 가지는 것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기업 IT 관리자가 바라보는 안드로이드, 어떤면에서 좋지 않을까요? 

첫째, 안드로이드가 기업용으로 좋지 않은 이유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개발하기에는 여러가지 이점을 갖고 있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기업용으로 사용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얘기죠. 오픈 소스의 문제점은 어떤 문제가 일어났을때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는데 있습니다. 기업용 OS로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이 수시로 보안 업데이트를 비롯해 수많은 문제점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으며 전담부서를 통해 연락을 취해 긴급 상황에 대처할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이다보니 문제가 생기면 누구에게 연락해야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보안 업데이트같은 것은 아예 기대하기 힘들죠. 개발자가 해주면 다행이고 안해주면 그만입니다. 필요하면 해당 기업에서 직접 개발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같은 이유로 리눅스를 채택하는 기업이 전체 기업의 1% 이하도 안되는 상황이죠.
open source



둘째로 안드로이드가 기업용으로 좋지 않은 이유는 다양성입니다
안드로이드는 뛰어난 점이 많은 플랫폼이지만 문제는 너무 많은 제조사가 너무 많은 종류의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죠.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안드로이드폰의 종류만 해도 셀수 없을만큼 많습니다. 모토로라, 삼성전자, LG전자, HTC, 소니에릭슨등 많이 알려진 대형 업체의 안드로이드폰만 생각해도 수십가지 제품이 머리에 떠오르죠. 이들 안드로이드폰에 사용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OS 버전은 1.6버전인 도넛에서 2.1 이클레어, 2.2버전인 프로요까지 여러가지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정도에서 끝나기만 하면 차라리 다행이죠. OS버전 외에 센스, 터치위즈, 모토블러등등 대응해야할 UI 또한 모두 다릅니다. 기업의 IT 관리자에게 이들 모두에 대응하는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하는것은 고문이나 마찬가지죠.
다양한 안드로이드폰들

안드로이드가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기업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꼭 해결해야할 두가지 문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개인용 모바일 플랫폼에서 머물지 않도록 하려면 뭔가 대응책을 내놓아야 하겠죠. 구글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 안드로이드 3.0 버전인 진저브레드에서부터 조금씩 제한을 하려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올해말 발표되는 진저브레드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지는군요. 
진저브레드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을 비즈니스에 쓰려고 하는 기업들이 iOS도 안드로이드도 단점 때문에 꺼려하네요. 윈모바일7도 한계가 있고... 안드로이드가 표준화되면 정답인데 그게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2010.09.21 09:36 신고
    • Favicon of https://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수정/삭제

      안드로이드 표준화 문제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이 추석 전날이라 이리저리 바빠 이제야 답글드리는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챙겨주시고 의견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비는 많이 오지만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

      2010.09.21 23:09 신고
  2. 용인나룻배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장예측은 신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한때 메모리 마케팅을 하던 때에 주로 참조하던 시장조사 자료들 중 불과 1년 후 예측이 비슷하게라도 맞춘 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스마트폰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누가 아직은 미래의 시장을 주도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요. 안드로이드와 윈폰7의 경우는 제조사가 같기 때문에 오히려 서로의 시장을 갉아먹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예상하자면 안드로이드가 내년에는 약 1억대 정도 공급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애플도 내년에는 2개이상의 아이폰 모델로 대규모 물량공세를 할 듯 해서 1억대 정도의 아이폰 공급을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내년 스마트폰 시장규모를 약 4억대정도로 보면 각각 25%정도에 해당될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심비안과 블랙베리가 위의 예측보다 시장을 더 잃을 것으로 생각됩니다.(심비안 30%, 블렉베리 10%, 기타 10%)

    2010.09.21 13:15
  3. Favicon of https://savearth.tistory.com BlogIcon 그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드로이드는 보안에 약한 치명점 단점도 있지요.

    2010.09.21 16:06 신고
  4.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 언급하신 점을 미루어본다면...
    안드로이드는 기업용으로는 무리가 좀 있겠네요~!!!

    오늘도 변함없이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와이엇님,
    즐겁고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0.09.21 18:09 신고
    • Favicon of https://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수정/삭제

      안다님도 한가위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항상 챙겨주셔서 감사하구요. ^^;

      2010.09.21 23:13 신고
  5. 딱 하나죠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안..

    이거 해결 안되는 OS 는 기업시장에 발 붙이기 힘들겠죠

    그럼 범쥐에서 보면 윈도우7이 아주 가능성이 없는건 아닐거 같아요

    2010.09.21 21:55
  6. SoulKey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업용으로 올해 굴지 기업들이 전사적으로 안드로이드폰을 직원에게 배포했고 내년상반기 즈음해서 기업용 어플들이 줄줄이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0.09.22 10:22
    • Favicon of https://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수정/삭제

      이글은 기업의 IT 관리자, 자세히 말하면 네트워크 관리자 입장에서 본 안드로이드에 대한 내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보안에 매우 민감하죠. 그리고, 여러가지 변수가 발생하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다양성을 좋아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

      2010.09.24 00:03 신고
  7.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보기에 오픈소스라서 안된다..라는건

    이건 뭐도 모르는 기업IT관리자나 하는소리인듯 싶습니다

    프로그래밍은 한번도 안해보고 그냥 말그대로 관리만 하는 그런사람들이겠죠


    도대체 오픈소스라서 안되면

    지금 많이쓰고 있는 리눅스및 java,JSP는 도대체 왜쓴다는건지??


    보안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대부분기사에서 오픈소스라서 취약하다라는데..

    해커들이 제일 많이 뚫고 해킹관련 문제가 제일 많이 거론되는게 윈도우 제품들입니다..


    글을 보니 IT관리자라고 하는사람들이 나중에 복잡해질테니까

    그냥 귀찮다는걸 이런저런 핑계대서 이야기하나 본데...

    그런사람들때문에 발전이 더디어 지는거라고 봅니다

    폐쇄적인 ms나 애플이나...제한적인게 관리자입장에선 관리하긴 편하겠죠


    그런 쓸모없는 IT관리자들이 어서 사라져야 좀더 IT쪽 산업이 발전 될것입니다

    2010.09.23 10:54
    • Favicon of https://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수정/삭제

      기업 IT관리자들은 개발자와는 조금 다르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간단한 기업 내부용 프로그램 만드는 일도 시간이 오래 걸려서 웬만하면 그런 요청을 안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매뉴얼에 없는 일은 웬만하면 안한다고 보면 되겠죠. 그야말로 관리만 하는 분들이죠. 하지만 관리자 분들이 다 쓸모없는건 아닙니다. 아는것 많고 실력 있는 분들도 많지만 업무 특성상 안정을 유지해야 하기때문에 그런것 뿐이니까요. 그런점은 이해하셔야 할듯 합니다. ^^

      2010.09.24 00:10 신고
  8. 와이디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근거로 저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전혀 근거없이 열심이 글을 올리셨네요;

    2010.09.27 08:37
    • Favicon of https://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수정/삭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근거없다는 것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아래쪽에 제가 참고한 글을 링크해 놓았는데 한번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2010.09.27 10:26 신고
  9. 미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드로이드 이야기는 아니지만 노키아가 고가스마트는 미고 저가스마트는 심비안으로 간다느 이야기가 있더군요.
    현재 심비안은 안드로이드나 애플에 비하면 우위를 점하는 기능이 없다고 하네요.
    (북미지역에서는 인기도 없고).
    버리지는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되 인텔과 함께 미고에 중점을 둔다고 합니다.
    다만 급변하는 스마트폰분야에서 인텔과 노키아가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손을 잡느냐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2010.09.27 11:07
    • Favicon of https://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수정/삭제

      미고가 성장하려면 일단 사용자가 많고 어플이 많아야 할텐데 그런면에서는 아직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2010.09.27 1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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