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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애플 아이폰4가 출시되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아이폰4의사전 예약자는 약 35만명으로 아이폰3GS 가입자수 90만명과 합하면 약 125만명에 이르는 아이폰 사용자가 국내에 있는것으로 볼수 있겠죠. 물론 사전 계약자가 모두 아이폰4를 개통한다고 보았을때의 얘기입니다.

iAd
아이폰4는 iOS 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iOS 4에는 iAd라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 포함되어 있고 아이폰 3GS도 iOS 4로 업그레이드를 하게되면 iAd를 사용하게 됩니다. iOS4 이전까지 애플은 애드몹(admob)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사용했는데 눈독을 들이던 애드몹을 구글이 인수해버리자 콰트로 와이어리스라는 모바일 광고 업체를 인수하고 iAd를 발표한것이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애플은 구글이 펼치고 있는 인터넷 광고를 매우 바람직한 수익모델로 보고 아이폰의 인기를 등에 업고 모바일 광고를 오래전부터 준비한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애드몹을 인수하려고 했는데 구글이 발빠르게 애드몹을 낚아채자 대항마로 콰트로 와이어리스를 인수하고 iAd를 완성했다고 보여집니다.

애드몹과 iAd, 둘중 어떤 플랫폼이 더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모바일 광고를 제공하는 플랫폼중에서는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꼽으라면 애드몹과 iAd, 이 두가지를 들수 있을것 같네요. 모바일 광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요즘에는 인-앱(in-App) 형태의 광고가 주목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모바일 광고의 종류
모바일 광고는 위에서 보는것처럼 SMS광고, 모바일 검색광고, 모바일 웹 디스플레이 광고, 그리고 마지막에 보이는 앱 디스플레이 광고, 즉 인-앱 광고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위치기반 모바일 배너광고, 모바일 지도상에 표시되는 지역광고, 모바일 동영상 광고등 수많은 모바일 광고가 있죠.

위에 예로 든 게임도 하나의 앱이고, 스마트폰에서 트위터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하는 트위티, 트윗덱등도 앱이죠. 아이폰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는 모든 것들이 바로 앱입니다. 우리의 스마트폰에는 수많은 앱들이 설치되어 있고 그중 많은 앱들은 위와 같은 모바일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에 예로 든것은 애드몹의 경우이고 아래 그림을 보면 앱 하단에 iAd가 자리잡고 있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iAd가 포함된 게임 앱

인-앱 광고는 위 그림처럼 게임등의 모바일 앱 내부에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죠. 스마트폰이 모바일 트래픽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즘 인-앱 광고는 아주 유용한 광고 수단이 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앱(App)이라고 흔히 얘기하는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이죠.

모바일 앱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시장 조사 및 분석 전문 기업인 팍스 어소시에이트(Parks Associates)에 의하면 올해 북미지역의 모바일 앱 시장은 약 2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하며 2014년경에는 올해의 두배인 40억 달러에 달한 전망입니다. 이에 따르는 인-앱(in-App) 광고 매출은 약 8억 6천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하네요.

팍스 어소시에이트(Parks Associate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8세에서 34세사이의 성인들중 약 46%는 인-앱 광고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54%는 인-앱 광고가 눈에 거슬린다는 대답을 했습니다. 하지만 분석 전문가인 Heather Way에 따르면 모바일 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수록 소비자들은 점점 더 앱에 덧붙여진 광고를 받아들이는 비율이 커진다고 합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중심으로 모바일 기기는 점점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고 이들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는 앱 또한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는 얼마전 25만개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고 안드로이드 마켓은 안드로립(androlib) 기준 13만개를 넘어섰더군요. 이중 무료 어플 갯수는 애플 앱스토어가 약 25%, 안드로이드 마켓은 편차가 있긴 하지만 60%를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즉 25만개의 25%인 62,500개, 그리고 13만개의 60%인 7만 8천개, 전부 합치면 약 14만개의 무료 앱이 존재한다는 얘기가 되죠. 물론 이외에 노키아의 오비 스토어, 블랙베리의 앱 월드, 팜의 앱 카달로그, 윈도우 마켓플레이스등을 모두 더하면 이보다 훨씬 많은 무료 앱들이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인-앱 광고는 이들 무료 앱에 포함되기 때문에 무료 앱이 늘어날수록 모바일 광고 매출 역시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애플은 올해 iAd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이 약 6천만 달러에 달할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중 60%를 개발자들이 가져가고 애플은 나머지 40%를 가져가게 되죠. 6천만달러의 60%면 3600만달러, 약 410억원 정도 되는 금액입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금액이지만 이는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체 인-앱 광고를 통해 개발자들이 얻을수 있는 수익이 2014년에는 총 8억 6천만 달러, 약 1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하니 희망적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수많은 개발자들이 이 돈을 나눠 가진다면 개인당으로 봐서는 얼마 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는 액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료앱을 통한 광고의 수익성이 개발자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무료 앱에 포함된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어 부자가 되었다는 개발자의 소식은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무료 앱을 통해 많은 광고 수익을 올리려면 그만큼 좋고 유용한 무료 앱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바에는 차라리 광고를 없애고 유료로 판매하는것이 더 확실한 수익이 될수 있기 때문에 무료 앱에 포함된 인-앱 광고를 통해 큰 수익을 얻는 앱을 보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인-앱 광고, 개발자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듯 하네요.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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