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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어제(11월 4일) 오전 10시, 드디어 삼성전자의 태블릿 갤럭시탭이 공개되었습니다.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는 수많은 기자들과 블로거들이 운집해 갤럭시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알수 있었죠. 비록 현장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인터넷 생중계와 트위터 중계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이패드
현재 태블릿 시장의 95%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차지할정도로 아이패드는 갤럭시탭이 넘어야할 가장 크고 높은 산입니다. 그만큼 아이패드는 뛰어난 성능과 인지도로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죠.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것도 애플 아이패드와 같은 명확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뛰어난 성능과 상품성은 갤럭시탭 탄생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만약 아이패드가 없었다면 갤럭시탭이 출시를 연기하면서까지 완성도를 높이기위해 고심하지 않았을것입니다. 비록 삼성전자가 애플 타도를 외치고 애플과 전방위적인 대결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애플이 있었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투지를 불태울수 있었고 갤럭시S, 갤럭시탭같은 제품을 내놓을수 있었다고 봅니다. 마라톤에서도 페이스 메이커가 있어야 더 좋은 성적을 낼수 있고 100m 달리기에서도 라이벌이 있어야 신기록이 작성되는것처럼 삼성전자로서는 애플이라는 라이벌 또는 페이스 메이커가 있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두 제품은 라이벌이기도 하지만 둘 사이는 또한 동반자이기도 합니다. 서로 비슷한 면이 많지만 다른점도 많아 비교와 벤치마크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패드에는 있지만 갤럭시탭에는 없거나 부족한것, 그리고 갤럭시탭에는 있지만 아이패드에는 없는것이 분명히 존재하죠. 이러한 점들을 서로 비교, 분석하면서 두 제품은 점점 발전해 나갈것입니다.

갤럭시탭
예를 들어 아이패드는 카메라와 DMB, 전화기능이 없지만 갤럭시탭에는 있습니다. 반면에 갤럭시탭은 아이패드처럼 태블릿 전용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갤럭시탭은 7인치 화면으로 아이패드의 9.7인치보다 상대적으로 화면이 작은점을 단점으로 얘기할수 있지만 대신에 380g의 가벼운 무게로 700g정도 나가는 아이패드보다 휴대하기 훨씬 간편한점이 장점입니다.

이처럼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서로 갖고 있는 두 제품은 앞으로 태블릿 시장을 이끌고 나갈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서는 애플 선호 현상이 일부 과열되면서 삼성 깍아내리기가 온라인상에서 일부 보이기는 하지만 해외에서의 갤럭시탭에 대한 평가는 꽤 좋은 편입니다. 얼마전 PC월드가 선정한 2010년 100대 IT 제품에 갤럭시탭이 당당히 4위에 오를정도로 괜찮은 평을 받고 있죠. 물론 아이패드 역시 좋은 평을 받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두 제품은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동반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두 제품은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같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것 같습니다. 혁신적인 면에서는 아직 애플이 앞서는 면이 많지만 삼성 역시 따라잡는데에는 일가견이 있기 때문에 애플이 앞서면 삼성이 따라잡고 그러다가 삼성이 한발 앞서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삼성이 소니를 따라잡은것처럼 애플 역시 따라잡지 말란법은 없으니까요.

물론 삼성에게는 고칠점도 많이 있습니다. 이왕 좋은 얘기를 쓰기로 한 마당에 듣기 싫은 소리는 하지 않겠지만 그것이 어떤 얘기인지는 삼성과 이글을 읽는 분들 역시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갤럭시탭이 조금씩 나아질때마다 대한민국 역시 그만큼 좋아지고 삼성전자가 좋은 모습을 보일수록 대한민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다시 한번 상기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갤럭시탭
덧붙임) 사실 갤럭시탭이 발표되기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더군요. 물론 아이패드도 아주 좋은 제품이지만 갤럭시탭이 조금 더 맘에 들었던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사실 이글은 갤럭시탭에서 마음에 드는점을 몇가지 적어보려고 시작한 글인데 쓰다보니 이상하게 거창한(?) 방향으로 글을 적어 버렸네요. ^^;

첫번째로, 아이패드보다 가볍고 날렵한 모습의 갤럭시탭은 아이패드보다 조금더 모바일 기기에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점이 갤럭시탭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둘째로는 카메라 부분입니다. 사실 아이패드가 처음 나왔을때 카메라가 왜 없을까 하는 의문이 가장 컸습니다. 어떤 분은 그렇게 커다란 아이패드로 사진 찍을일 있냐며 카메라 없는게 당연하다고 했지만 막상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 기술이 나오자 아이패드에 카메라 없는게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되버렸죠. 아이패드2에는 카메라가 반드시 달려있을겁니다.

세번째로는 통화 기능입니다. 태블릿으로 전화할일이 뭐 있냐 하겠지만 통화 기능은 업무 또는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할수 있는 좋은 기능입니다. 통화를 하다가 태블릿으로 자료도 전송해 줄수 있고 화상통화 기능을 이용해 샘플을 보여주거나 상대방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쉽게 알수 있어 좋을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사실 저는 태블릿으로 할수 있는게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태블릿 하나만 있으면 왠만한 일은 다 처리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같은 태블릿 하나만 있으면 웹서핑부터 전자책이나 신문 읽기, 음악-영화 감상, 전화 통화, 네비게이션 이용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일을 다 할수 있으면 아주 편할것 같거든요. 그래서,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에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할수 있는점도 아주 맘에 듭니다. 어디 여행을 가더라도 무거운 노트북 대신 태블릿만 있으면 어디서나 자유롭게 글을 쓸수 있으니까요. 소비자가 원하는게 다 되는 제품, 이런게 정말 좋은 제품인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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