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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디지털 카메라가 많이 보급되어 사진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꽤 많이 늘어난것 같습니다. 저도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한뒤 그전보다 사진을 많이 찍게 되더군요. 그런데,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뒤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카메라에 있는 메모리가 가득차면 사진을 컴퓨터나 외장하드에 저장하곤 했습니다. 그리고는 개인 블로그나 미니 홈피등에 사진을 올려놓고 필요할때마다 감상을 하곤 했죠. 그런데, 이렇게 컴퓨터나 외장하드에 사진을 저장하게 되면 사진을 보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켜야 합니다. 사진 한두장 보려고 하는데 컴퓨터 켜고 부팅될때까지 기다린뒤 포토 뷰어를 열어 사진을 보거나 인터넷에 연결하다보면 10여분이 훌쩍 지나가 버리기 일쑤였죠.


그런데, 최근 디지털 액자가 생긴뒤로는 이런 일이 없어졌습니다. 사진을 디지털 액자에 저장해놓으면 굳이 컴퓨터를 켜지 않고도 쉽게 사진을 볼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더군요. 사실 디지털 액자는 처음 사용해 보는데 이번에 삼성 S블로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디지털 액자(삼성 1000W)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디지털 액자 1000W
우선 디지털 액자의 박스 모습입니다. 박스에 표시되어 있듯이 삼성 디지털 액자 1000W는 10인치 크기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디지털 액자의 크기는 대략 7~10인치 크기이니 디지털 액자중에서는 가장 큰 사이즈죠. 나중에 한번 살펴 보겠지만 액자의 크기가 꽤 크다보니 보조 모니터로 써도 꽤 괜찮습니다. 요즘 많이 판매되는 넷북도 대부분 10인치라는 점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보조 모니터가 생긴 셈이죠. 
삼성 디지털 액자 1000W 삼성 디지털 액자 1000W 삼성 디지털 액자 1000W

그런데, 이 디지털 액자의 상자는 꽤 재미있게 만들어 졌습니다. 디지털 액자는 가격이 대부분 10만원대이기 때문에 가까운 지인의 집들이나 새로 오픈한 가게등에 선물로 주기에 괜찮은 아이템이죠. 그래서, 선물용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럴때를 대비해 박스를 이중으로 만들었습니다. 위와 같은 모습의 상자가 같이 예쁜 선물 상자로 변신하는거죠.

삼성 디지털 액자 1000W

상자 옆면을 보면 선물 상자로 만드는 방법이 위와 같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는데 사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박스를 펼쳐서 뒤집어 주면 되는겁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모습의 꽤 괜찮은 선물 상자로 변신합니다. 별도로 선물 포장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죠. 선물용으로도 꽤 괜찮은 디지털 액자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네요.
삼성 디지털 액자 1000W 선물용 포장

다음으로 박스의 내용물을 꺼내 보면 아래와 같이 디지털 액자, USB케이블, 전원 케이블, 액자 닦는 천, CD, 전원 어댑터, 리모컨, 리모컨 전지, 액자 받침대등이 나옵니다.
디지털 액자 구성품

먼저 리모컨을 살펴보면 아래처럼 한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고 사용하기 편리한 버튼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조작해보니 액자에 있는 터치 라이트 버튼을 쓰는것 보다 리모컨을 사용하는게 훨씬 편하더군요. 액자에 있는 터치라이트 버튼은 평소에는 보이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액자 오른쪽을 터치하면 버튼이 나타나는데 정전식 터치는 아닌것 같고 감압식 터치 방식으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터치라이트 버튼의 감도가 좋지않아 버튼을 꾹꾹 눌러줘야 제대로 동작하더군요. 하지만 리모컨을 쓰면 훨씬 편하게 여러가지를 조작할수 있습니다. 리모컨 쓰시는것, 강추합니다.
리모컨

리모컨 뒷면에는 동그랗게 배터리 넣는 구멍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3V 원형 리튬 배터리를 쓰고 있는데 부품 번호가 CR-2032로 표시되어 있는 파나소닉 배터리입니다. 나중에 혹시 배터리가 방전되어 다시 구입하게 되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리모컨

이번에는 액자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죠. 먼저 좌측면을 보면 아래처럼 여러가지 구멍이 나있네요.
액자 옆모습

조금 더 확대해 보니 왼쪽부터 스피커, USB 단자, USB 케이블 (미니 USB) 단자, 이어폰 연결 단자, 전원 케이블 단자등을 볼수 있군요.
액자 옆모습 확대

액자 뒷면에는 취향에 따라서 벽에 걸어두라고 벽걸이용 홈이 2개 파여 있습니다. 가로 및 세로 어떤 방향으로 걸어도 좋구요. 왼쪽 아래에 보이는 툭 튀어나온 구멍은 액자 받침대를 연결하는 구멍입니다.
액자 뒷모습

액자 오른쪽을 살펴보니 우측부터 스피커, SD 메모리 카드 삽입구가 보이고 가장 왼쪽에 하얀색 고무 캡이 보이네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뚜껑을 열면 위에서 보았던 액자 받침대를 넣을수 있습니다. 벽에 걸어둘때 받침대를 잃어 버리지 않도록 이런 공간을 만들어 놓았네요. 별것 아니지만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액자 옆모습

액자 뒷면 아래를 보니 아래와 같은 인증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인증라벨을 보니 얼마전 아이패드 인증문제로 떠들썩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디지털 액자도 인증 받아야 하는지 오늘 처음 알게 되었네요.
디지털 액자 인증 라벨

이제 액자를 조립하도록 하죠. 거창하게 조립이라고 했지만 받침대와 전원선을 연결하기만 하면 끝입니다. 별로 어려울건 없죠.

먼저 받침대를 연결해 놓은 모습을 보겠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들을 이미지 갤러리에 모아 놓았으니 어떤 모습인지 천천히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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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원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아래처럼 오른쪽 상단에 터치라이트 버튼이 희미하게 켜져 있군요. 이 버튼을 누르면 디지털 액자를 시작할수 있게 되는겁니다.
삼성 디지털 액자 1000W

전원 버튼을 누르니 아래와 같이 디지털 액자에 삼성 로고가 뜹니다. 액자 하단에도 작은 삼성 로고가 보이구요. 그런데, 하단에 로고를 넣는것에도 여러가지 고충이 따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성 디지털 액자 1000W

지난번 삼성 S블로거 모임에서 디지털 액자를 직접 개발하신 디지털액자 PM께서 로고에 관련된 얘기를 해주셨는데 액자를 세로로 세워 놓게 되면 삼성 로고가 옆으로 누워 있게 되어 보기 싫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로고를 없앴더니 삼성 디지털 액자를 구입한 고객들이 삼성 로고를 왜 없앴느냐며 로고를 다시 넣어 달라는 주문이 많이 있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는 최고의 브랜드라 은근히 삼성제품이라는 것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얘기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궁리 끝에 로고를 액자 하단에 라이트 형태로 넣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도록 했답니다. 대신에 액자를 터치하면 로고가 다시 보이도록 했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국내 디지털 액자 시장은 연간 약 50~60만대 정도 되는데 그중 삼성 디지털 액자가 월 1만5천대 ~ 2만대 정도로 가장 많이 판매된다고 합니다.

또, 처음에는 여러가지 색깔의 액자를 만들었는데 다른색은 판매가 잘 안되고 흰색이 가장 많이 판매되어 현재는 흰색 위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검정색은 중국 사람들이 너무 싫어해서 중국에는 절대 검정색 제품을 출시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디지털액자 PM이 직접 이렇게 액자 개발과 관련해 여러가지를 말씀해주시니 제품 정보나 스펙만 듣던것과는 달리 더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네요.

또, 디지털액자 PM께서는 디지털 액자만큼 다양한 기능을 넣을수 있는 제품이 없다고 하는데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지만 디지털 액자에 와이파이 기능을 넣어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있는 사진을 보여주는 기능도 있고 3G기능도 넣었던 적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3G 기능은 생각보다 통신 요금이 많이 나와 지금은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요만 있다면 지금 사용할수 있는 모든 기술을 디지털 액자에 모두 집어 넣을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제품 가격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


액자에 로고가 나타나면 오른족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설정을 하고 실제로 사용하면 되는데 실제 활용기는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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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웹, 컴퓨터, it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 및 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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